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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있는 식탁

On February 01, 2016

그저 화려한 색감을 위해 요리에 넣곤 했던 존재감 가벼운 당근. 겨울에 더 달고 맛있는 당근으로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요리했다. 색깔만큼 맛도 좋고, 쉽지만 그럴싸한 당근 요리가 겨울 식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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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스팀드캐롯

오렌지스팀드캐롯

20min, 2인분
오렌지주스를 넣어 익힌 당근에 버터를 넣고 버무렸다. 오렌지의 새콤한 맛과 버터의 풍미가 어우러진 초간단 요리.

재료 : 당근 2개, 오렌지주스 3컵, 소금 ½작은술, 버터 1작은술, 흰 후춧가루·바질 잎 약간씩
  • 1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동그란 모양을 살려 1cm 폭으로 썬다.

  • 2

    냄비에 당근, 오렌지주스, 소금을 넣고 중간 불에 삶는다.

  • 3

    당근이 익으면 남은 주스는 따라버리고 버터와 흰 후춧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 4

    그릇에 담고 바질 잎을 올린다.

 

당근렌틸수프

당근렌틸수프

25min, 4인분
늘 보던 주황색 당근 대신 적당근을 갈아 오묘한 보랏빛의 수프로 끓였다. 구운 빵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다.

재료 : 적당근 2개(400g), 셜롯 3개, 생강 1쪽, 렌틸콩 ½컵, 생크림 ⅓컵, 버터 2큰술, 소금·흰 후춧가루·다진 피스타치오 약간씩, 닭육수 3컵
  • 1

    적당근, 셜롯, 생강은 잘게 썰어 렌틸콩과 함께 버터를 두른 팬에 볶는다.

  • 2

    당근이 부드러워지면 닭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핸드블렌더로 곱게 간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 3

    수프를 그릇에 담고 휘핑한 생크림과 다진 피스타치오, 흰 후춧가루를 뿌린다.

 

캐롯슬로

캐롯슬로

30min, 2인분
양배추로 만드는 콜슬로처럼 당근을 채 썰어 라임즙에 절였다. 두고 먹을 수 있는 캐롯슬로는 아작아작 씹는 맛이 살아 있고 개운한 맛이 나 어떤 음식에 곁들여도 좋다.

재료 : 당근 ½개, 적양배추 통, 양파 1개, 래디시 5개
양념 : 라임즙 4큰술, 꿀 1큰술, 올리브유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1

    당근, 적양배추, 양파는 곱게 채 썬다.

  • 2

    래디시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 3

    손질한 채소에 라임즙과 꿀,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 4

    ③에 올리브유를 더해 버무린 다음 20분 정도 재웠다가 먹는다.

 

로스티드캐롯

로스티드캐롯

35min, 2인분
그저 오븐에 굽기만 해도 훌륭한 요리로 탄생한다. 충분히 익어 다디단 당근에 짭짤한 페타치즈로 진한 풍미를 더했다.

재료 : 미니 당근 6~8개, 올리브유 1큰술, 타임 2줄기, 굵은소금·후춧가루·페타치즈 약간씩
  • 1

    당근은 손질해 오븐 팬에 담고 올리브유와 굵은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

  • 2

    ①에 타임을 올려 190℃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굽는다.

  • 3

    당근이 익어 부드러워지면 페타치즈를 잘게 부숴 올린다.

 

당근프리타타

당근프리타타

40min(달걀 휴지 시간 제외), 2인분
화려한 색감의 단면이 시선을 사로잡는 당근프리타타. 필러로 얇게 저민 당근과 호박, 가지, 버섯을 돌돌 감은 다음 달걀물을 부어 구워냈다. 맛은 물론 영양도 가득하다.

재료 : 당근·주키니 ½개씩, 가지 1개, 양송이버섯 5개, 베이컨 3줄, 달걀 4개, 우유·파르메산치즈가루 3큰술씩, 소금 작은술, 흰 후춧가루·카놀라유 약간씩
  • 1

    달걀을 깨 볼에 담고 우유, 파르메산치즈, 소금, 흰 후춧가루를 넣어 잘 푼다. 냉장실에서 1시간 정도 휴지시킨다.

  • 2

    당근과 주키니, 가지, 양송이버섯은 얇게 슬라이스하고 베이컨은 잘게 썬다.

  • 3

    오븐 팬에 카놀라유를 고루 바른 다음 손질한 채소를 돌려 담는다.

  • 4

    달걀물을 냉장고에서 꺼내 베이컨을 넣어 섞고 ③에 붓는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가량 굽는다.

 

당근케이크

당근케이크

50min, 2인분
곱게 간 당근과 다진 호두를 듬뿍 넣고 구운 당근케이크. 라즈베리파우더를 넣은 크림치즈프로스팅으로 새콤달콤 기분 좋은 맛을 더했다.

재료 : 당근·박력분 150g씩, 호두 50g, 달걀 1½개분, 황설탕 100g, 포도씨유 13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계핏가루·소금 ¼작은술씩
크림치즈프로스팅 : 크림치즈 100g, 버터 25g, 슈거파우더 30g, 라즈베리파우더 2큰술
  • 1

    당근은 강판에 갈고 호두는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 구워 굵게 다진다.

  • 2

    달걀을 풀어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어 뽀얗게 거품을 올린다.

  • 3

    달걀물에 포도씨유를 넣고 갈아둔 당근과 다진 호두를 넣어 섞는다.

  • 4

    가루 재료를 모두 체에 내려 ③에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는다.

  • 5

    케이크 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70% 정도 채워 180℃로 예열한 오븐에 25~30분간 굽는다.

  • 6

    볼에 버터를 넣어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고 크림치즈도 넣어 휘핑한 뒤 슈거파우더와 라즈베리파우더를 섞는다.

  • 7

    식힌 케이크 위에 ⑥의 크림치즈프로스팅을 바른다.

그저 화려한 색감을 위해 요리에 넣곤 했던 존재감 가벼운 당근. 겨울에 더 달고 맛있는 당근으로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요리했다. 색깔만큼 맛도 좋고, 쉽지만 그럴싸한 당근 요리가 겨울 식탁에 오른다.

Credit Info

기획
박선희 기자
요리&스타일링
이윤혜(사이간)
사진
최해성
디자인
김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