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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STAURANT

On May 19, 2015

완연한 봄맞이를 레스토랑과 디저트 숍 투어로 시작해보자. 5월 에쎈이 찾은 뉴 숍 리스트.

 

 


셰프의 감성을 담아낸 퀴진

마누 테라스

호주, 파리, 네덜란드 등 해외 유수의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뒤 분당 로네펠트 티하우스 부티크의 총괄 셰프를 맡았던 이찬오 셰프. 그가 자신의 세례명을 상호로 내세운 ‘마누 테라스’를 오픈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클래식이 흐르고, 셰프가 직접 그린 그림을 곳곳에 걸어둔 공간은 클래식하면서 캐주얼한 분위기가 공존한다. ’리브 TV ‘올리브쇼’에서 ‘우아하게’를 외치던 그답게 그야말로 자신의 스타일로 꾸민 ‘찬오 퀴진’을 콘셉트로 하여 그간 해보고 싶었던 한식의 요소를 많이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명이나물로 감싼 송아지안심구이, 독도새우김치세비체, 버섯만두, 오미자소스, 미숫가루아이스크림 등 한식의 요소를 많이 담은 접시 위 요리들은 이찬오 셰프의 손을 통해 꽃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마누 테라스의 또 다른 매력은 야외 바가 있는 테라스 공간.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되는 테라스에서는 젓갈빵, 떡볶이, 오늘의 꼬치구이 등 타파스처럼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메뉴와 함께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 수 있고 앞으로 파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명이나물 송아지안심 된장구이, 스위트브레드 

된장소스를 더해 구운 송아지 안심을 명이나물로 감싸 향긋한 맛을 더했다. 그 위에는 송아지 흉선 부위인 스위트브레드를 올려 색다른 식감을 전한다.

 

구운 파인애플을 곁들인 콜리플라워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테라스 메뉴로 콜리플라워의 고소하고 아삭한 맛과 구운 파인애플의 부드러운 단맛이 잘 어울린다.

 

초콜릿타르트와 미숫가루아이스크림 

초콜릿타르트에 견과류, 계절 과일, 미숫가루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디저트. 초콜릿의 진한 맛과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 미숫가루의 구수한 맛 등 다양한 맛과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 메뉴치 코스 3만5천원, 테이스팅 코스 8만원, 명이나물로 감싼 송아지안심 된장구이와 스위트브레드 3만5천원, 초콜릿타르트와 미숫가루아이스크림 1만3천원, 테라스 메뉴 5천~1만원
  • 영업시간 12:00~15:00, 18:00~23:00, 테라스 18:00~02:00(수요일 휴무)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길59길 16 4층
    문의 02-543-9020
    주차 발레파킹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하우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진수를 보여주는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가 청담동에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뉴욕의 전설적인 스테이크하우스인 피터 루거 스테이크하우스에서 40년간 헤드 웨이터로 근무한 울프강 츠비너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낸 곳. 뉴욕 4개 지점을 비롯해 베벌리힐스, 하와이 등에 지점이 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쇠고기 중 3%에 해당되는 USDA 프라임 블랙 앵거스 품종의 쇠고기를 사용한다. 또 현지와 동일한 컨디션으로 28일간 드라이에이징을 거쳐 풍미가 진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그릇, 칼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 마치 뉴욕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1층은 남성적이고 활기찬 느낌이 나는 홀과 바,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2개의 룸이 있으며, 2층은 6명부터 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5개의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미팅 등에 적합한 프라이빗 룸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가나아트센터와의 제휴를 통해 전시하는 미술품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200여 종의 와인 리스트를 구비해 미각을 만족시키며, 바에서는 식사 전후로 칵테일, 위스키,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점심 영업은 5월 4일부터 시작하며 그 전까지는 오후 5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2인)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대표 메뉴. 티본스테이크 중 하나로 부드럽고 담백한 안심 부위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풍미가 깊다. 시금치와 버터의 부드러운 조화가 돋보이는 크림 스피니치나 매시트포테이토, 스팀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울프강 샐러드 

통통한 새우살, 브로일러에 고소하게 구운 두툼한 베이컨, 파프리카, 그린빈이 들어간 샐러드. 다채로운 색감의 재료에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메뉴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2인(1kg) 16만8천원, 프라임 뉴욕 채끝등심스테이크(550g) 9만2천원, 그릴 메로스테이크와 아스파라거스 5만6천원, 울프강 샐러드 2만1천원, 크림 스피니치 1만2천원, 와인 6만원대부터
    영업시간 11:30~23:30(연중무휴)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21
    문의 02-556–8700
    주차 발레파킹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모던 컨템퍼러리

미러

국내 식재료를 활용한 자연주의 모던 컨템퍼러리 퀴진으로 미식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청담동의 ‘미러’. 이곳의 젊은 오너 셰프 심주석은 동양화를 전공하고 이탈리아와 스웨덴 등지의 자연주의 컨템퍼러리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등의 이력을 살려 자신만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동양화를 전공했던 그가 갑자기 요리사의 길로 접어든 것은 아픈 아버지를 위해 전국을 돌며 각종 유기농 채소와 약초를 찾으면서부터다. 국내의 토종 식재료에 흥미가 생긴 그는 자연주의 요리 철학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슬로푸드의 발원지인 이탈리아로 넘어가 유명 레스토랑에서 3년간 일하고 배우며 경력을 쌓고 돌아와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부터 토종 식재료를 공부해왔기에 국내 식재료에 대한 정보만큼은 누구보다 많은 것이 그의 가장 큰 강점. 그가 로컬 식재료에 집착하는 이유는 비단 맛뿐 아니라 ‘약이 되는 음식’에 대한 믿음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미러는 단품 없이 저녁 테이스팅 코스 하나만을 운영 중인데 음식마다 어울리는 주스를 곁들이는 주스 페어링도 준비되어 있다. 각종 채소의 즙을 블렌딩해 만든 주스로 식사에 신선한 맛과 향은 물론 영양을 더하기 위해서다. 철마다 전국 각지의 재료로 이뤄진 독특한 자연의 맛을 내기 위해 셰프는 오늘도 연구한다.
 

칩(Chip) 

흑미로 만든 바삭한 칩에 닭간으로 만든 무스와 사랑초를 올리고 화이트트러플소금을 뿌렸다. 바삭하고 구수한 칩에 닭간의 부드러운 풍미, 진한 화이트트러플 향이 조화를 이룬다.

 

블랙 & 화이트(Black & White) 

고소한 잣과 조개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차가운 수프. 동죽을 함께 우려내 조개의 감칠맛이 더해진 부드러운 잣밀크를 잣무스와 바지락젓갈에 부어낸다. 볏짚을 태워 만든 애시파우더는 스모크한 향을 더함과 동시에 ‘정화 작용’을 표현한다.

 

본(Bone) 

허브와 쑥, 볏짚 등으로 마리네이드한 소 정강이뼈를 통째로 오븐에 구워 느릅나무에 올려 내는 터프한 플레이트. 테이블에 서빙하기 직전에 허브와 쑥, 볏짚다발을 태워 접시에 함께 올려 낸다. 연기의 향을 맡으며 진한 골을 긁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 메뉴 디너 테이스팅 코스 7만9천원, 주스 페어링 2만원(하루 전 예약)
    영업시간 18:00~24:00(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12길 48
    문의 02-6338-8414
    주차 주차 가능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

고메트리

스푼, 포크, 나이프로 이뤄진 나무줄기 위로 꽃과 나뭇잎이 탐스럽게 달려 있는 로고처럼 ‘고메트리’는 자연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표방한다. 레스토랑 중앙에 커다란 나무가 우뚝 서 있고, 구리로 마감된 오픈 주방의 인테리어가 남다른 분위기를 이끄는데, 분당 벨라메종과 강남 스노우구스를 통해 인정받은 김성모 셰프가 이끄는 레스토랑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그의 시그너처 메뉴인 오리콩피를 비롯해, 푸아그라 풍미의 저온 조리한 우설 요리, 프랑스 프로방스풍 소스로 맛을 낸 제철 해산물 요리 등 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이기 좋은 프랑스식 디너 메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니니샌드위치, 파스타, 샐러드 등 가벼운 브런치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한 공간이지만 밤과 낮이 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존득하고 친숙한 맛의 우설 요리를 좋아하는 김성모 셰프가 선보이는 독특한 우설샌드위치, 맥주 안주로 제격인 피칸테(칠리소스와 사워크림을 올린 산 모양의 감자튀김)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 불모지인 금호동에 자리 잡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길 기대해본다.
 

해산물파스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가벼운 텍스처의 비스크소스로 맛을 내 감칠맛과 향긋한 바다 내음으로 가득 찬다.

 

통오리콩피 

하루 동안 마리네이드한 오리를 기름에 콩피한 뒤 오렌지와 셰리 와인으로 만든 와인소스를 발라 오븐에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 메뉴 프렌치 어니언수프 1만원, 크리스피 치킨파니니 1만4천원, 프랑스 리옹식 샐러드와 테린 1만8천원, 푸아그라 풍미의 저온 조리한 한우 우설 2만3천원, 통오리콩피 4만3천원
    영업시간 10:00~23: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 성동구 금호로 17 서울숲푸르지오2차아파트 상가 123호
    문의 02-2299-0572
    주차 서울숲푸르지오2차아파트단지 내 주차 가능


 


홋카이도에서 온 치즈케이크

르타오

연간 250만 개가 팔리는 치즈케이크인 ‘르타오’의 더블 프로마주를 드디어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북이탈리아산 마스카르포네치즈와 호주산 크림치즈, 홋카이도산 생크림이 어우러져 풍미 가득한 치즈케이크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린다. 르타오의 첫 해외 지점인 이곳에서는 4종류의 치즈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는 물론 브런치 메뉴와 베질루르 실론티, 이탈리아 밀라노의 정통 커피 브랜드인 루카페를 만날 수 있다.
 


쇼케이스로 채워진 1층 매장에서는 치즈케이크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고, 작은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밝고 편안한 느낌의 2층에서는 브런치와 차를 즐기기 좋다. 3층은 특별히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화사한 컬러의 싱글 샴페인, 모엣샹동 등 샴페인과 와인을 디저트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는 케이크를 조각으로도 맛볼 수 있으며 홀 케이크는 선물용으로 좋다.
 

플레인 타오 

바게트에 달걀물을 입혀 구워낸 프렌치토스트로 부드러운 크림 글라세를 곁들여 먹는다. 대표적인 브런치 메뉴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초코 더블 프로마주 & 더블 프로마주 

여러 번 반복해 구워낸 베이스케이크, 진한 단맛을 끌어내는 구운 치즈케이크 위에 차갑게 굳힌 마스카르포네 레어치즈무스를 얹었다. 겉면의 보슬보슬한 입자는 홋카이도의 눈을 형상화했다.


  • 메뉴 더블 프로마주·초코 프로마주 조각 4천8백원씩·홀 2만3천5백원씩, 베네치아 랑데부·파르페 프로마주 2만2천원씩, 플레인 타오 1만원, 에그베네딕트 1만2천8백원, 싱글 샴페인 7천8백~8천5백원
    영업시간 일~목 11:00~23:00, 금~토 11:00~24:00(연중무휴)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8길 31
    문의 02-546–0614
    주차 가능


 


컨템퍼러리 프렌치 디저트

메종 엠’오

‘피에르에르메 도쿄’의 총괄 셰프를 역임한 오오츠카 테츠야와 파티세리 팀장 출신인 이민선이 낸 정통 프랑스 과자점. 일로써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각자
이름의 이니셜을 따 ‘maison M’O’라 이름 지었다. 프렌치 디저트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메종 엠’오만의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디저트 세계를 보여주며, 재료의 밸런스를 맞추어 디저트의 ‘가장 맛있는 순간’과 ‘최고의 식감’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메종 엠’오만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시그너처 디저트와 시즌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밀푀유와 타르트부터 마들렌과 피낭시에, 유자브리오슈, 콩피튀르, 컵에 담긴 디저트인 바바 아메리카노까지 기본에 충실한 미각의 세계를 펼친다.
 

몽블랑 엠’오 

머랭에 마스카르포네크림과 밤크림샌드를 감싼 몽블랑.

 

모자이크 

아몬드푸딩에 서양 배젤리, 프랑부아즈젤리, 캐러멜젤리를 넣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프랑부아즈퓌레를 살짝 뿌린 디저트.


  • 메뉴 몽블랑 엠’오 8천5백원, 모자이크 8천원
    영업시간 11:30~20:00(월·화 휴무)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로 26길 22
    문의 070-4239-3335
    주차 불가


 


리빙 푸드 라이프스타일 숍

에너지키친 어바웃

<로푸드 다이어트> 저자 겸 디톡스 전문가 경미니가 운영하는 에너지키친이 신사동 가로수길 아웃도어 편집숍인 ‘어바웃서울’에 에너지키친 2호점을 오픈했다. 아웃도어, 건강 아이템, 건강 슈퍼마켓 등을 취급하는 리빙 푸드 라이프스타일 숍이다. 치아시드, 블루베리 등의 순식물성으로 구성된 주스 및 스무디가 대표 메뉴. 경미니가 직접 고객과 상담하여 체질에 맞게 맞춤 프로그램을 제안하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스 바 옆에 마련된 푸드 마켓에서는 유기농 재료 및 채식주의자를 위한 샬로두 등을 선보일 예정. 어바웃서울과 컬래버레이션해 주 1회 팀을 이뤄 운동 전후로 단백질 보충 스무디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쿠킹 클래스 공간에서는 다양한 클래스도 진행한다.
 

뻔뻔(fun-fun)한 주스 

밀싹, 사과, 파인애플이 들어간 에너지키친 대표 음료.

 

당돌한 아이컨택 

눈에 좋은 스피룰리나, 아보카도, 시금치, 바나나 등이 들어간 주스로 운동 전 에너지 부스터 역할을 한다.


  • 메뉴 뻔뻔한 주스·당돌한 아이컨택 1만8백원씩
    영업시간 11:00~22:00(연중무휴)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0길 20
    문의 070-8838-8879
    주차 발레파킹

 

완연한 봄맞이를 레스토랑과 디저트 숍 투어로 시작해보자. 5월 에쎈이 찾은 뉴 숍 리스트.

Credit Info

기획
에쎈 편집팀
사진
권용상, 김나윤, 강태희
디자인
김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