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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vs원남동 남다른 소품가게 (2)

원남동

On May 14, 2015

원남동 길가에 위치한 숍들은 하나같이 빈티지를 비롯해 오래된 소품들을 진열한다. 야속하게도 흘러가는 세월을 붙잡아두는 것 같다. 일상에서 지나치는 소품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발견하고 싶다면 원남동으로 가자.

4인 4색 예술인의 공간

꿀은 소품 수집가 ‘서울 콜렉터’, 자수 공예가 ‘양순네’, 꽃집 ‘꽃집씨’, 좋아하는 물건을 파는 ‘아마도 잡화점’의 젊은 예술인 4명이 모여 탄생한 ‘공간’. 숍을 들어서면 원목 인테리어가 따뜻하게 반긴다. 벽장엔 재개발 현장에서 주워온 소품 컬렉션이, 또 한쪽에는 책, 피겨, 캔들 등이 있는데 이들의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한 조화가 재미있다.
 

1. 고양이와 곰 자수. 가격미정.
2. 일본 오사카 그릇 시장에서 구입한 컵과 ‘양순네’의 컵받침. 컵 9천원, 컵받침 3천원.
3. 82 코리안시리즈 OB베이스 컵. 3만원.
4. 미모사 드라이플라워. 1만1천원.

  •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182
    영업시간 12:00~20:00(일요일 휴무)
    문의 070-8839-4918

 


 

마음이 담긴 식기를 제안하는 리빙 숍 TWL

‘TWL’은 ‘Things We Love’의 약자.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사용하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사용하면 할수록 더 멋스럽고 진가를 발휘하는 소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즈마야, 라퓨안 칸쿠리트, 아마브로 등 엄선한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외 디자이너 및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TWL 오리지널 제품을 선보인다.
 

1. 특별한 날, 귀한 음식을 담는 ‘찬합’. 10만9천원. time&style.
2. 아리타와 아마브로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다시 태어난 콩접시. 각 2만6천원. 아마브로.
3. 영국 펍에서 사용되는 술잔과 식기. 볼 1만9천원. 작은컵 3만5천원, 큰컵 4만7천원. 트레이 7만9천원. HASAMI.

  •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187 토토빌딩 1층
    영업시간 평일 11:00~20:00, 일요일 12:00~18:00(월요일 휴무)
    문의 www.twl-shop.com


 

 

오늘의 감성을 담는 물건 HOW ARE YOU TODAY

아기자기한 문구류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의 빈티지 식기까지 ‘하우아유투데이’가 ‘좋아하는 것’만을 수집해 소개하는 숍이다. 매일 ‘오늘의 물건’을 소개하는데, 바쁜 하루 중 특별할 것 없는 ‘물건’에서 작은 여유를 찾으라는 의미에서다. 오프라인 숍에는 온라인 숍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제품들이 있으니 놓치지 말자.
 

1. 단종된 심플 라인의 빈티지 접시. 1만1천원. 코렐.
2,3,4.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도자기 그릇. 가격미정. recorder.

  •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185 2층
    영업시간 13:00~18:00(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70-7756-7699

 


 

서커스보이밴드의 쇼룸 숍52

‘숍52’는 CBB(서커스보이밴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숍이다. mmmg 출신의 두 대표가 만나 일상적 경험과 상상 속의 이미지를 콜라주한 디자인 소품이 가득하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페이스 포켓과 기타 코드, 부엌 등을 상징하는 머그컵이 인상적이다. 평일에는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고 토요일에만 쇼룸 형식으로 오픈한다.
 

1,2. 기타 코드·키친을 나타내는 머그컵. 각 1만3천5백원.
3. 서커스보이밴드·숍52 스티커. 각 2천5백원.
4. 연주자와 기타가 그려진 밴드 에코백. 9천8백원.

  •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185 1층
    영업시간 토요일 13:00~19:00
    문의 070-4238-2265

 

원남동 길가에 위치한 숍들은 하나같이 빈티지를 비롯해 오래된 소품들을 진열한다. 야속하게도 흘러가는 세월을 붙잡아두는 것 같다. 일상에서 지나치는 소품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발견하고 싶다면 원남동으로 가자.

Credit Info

기획
김은희(B)기자
사진
강태희
디자인
김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