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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쌈 만찬

On May 15, 2015

상추, 실파, 쑥갓, 민어찌개, 도미조림, 고추장볶음, 비빔밥, 햇깍두기, 약고추장…. 상추쌈을 정식으로 먹기 위해 준비해야 할 음식은 열댓 가지나 된다. 전통적인 상추쌈 정식 대신 약식으로나마 정성 들여 차려낸 상추쌈 만찬으로 호사로운 주말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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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준비하기

상추는 벌레 자국 없는 것으로 고른다. 정갈하게 씻고 마지막 씻는 물에 참기름 두어 방울 떨어뜨려 헹군 뒤 차곡차곡 둔다. 쑥갓, 실파, 미나리, 풋고추 등도 각각 씻어서 옆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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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짓기

아기어멈 방아 찧어 들바가지 점심하소. 보리밥 파찬국에 고추장 상치쌈을 식구(食口)를 헤아리되 넉넉히 능을 두소.
정학유의 <농가월령가>의 구절이다. 고슬고슬하게 보리밥 지어 상추쌈에 넣어 먹으면 구수하고 소화도 잘 된다.
 

고등어감정과 맥적

쌈채소를 넓적하게 펼친 뒤 보리밥을 얹고 고등어감정이나 맥적을 한 점 얹어 쌈을 싸면 더 이상의 반찬이 필요 없다. 전통적인 상추쌈 상차림에는 병어조림이나 도미조림을 올리지만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한 맛이 일품인 고등어감정으로 대체했다.

1 고등어의 잔가시를 꼼꼼하게 발라낸 뒤 한 입 크기로 토막 내 조리면 쌈을 싸 먹을 때 편리하다.

1 고등어의 잔가시를 꼼꼼하게 발라낸 뒤 한 입 크기로 토막 내 조리면 쌈을 싸 먹을 때 편리하다.

1 고등어의 잔가시를 꼼꼼하게 발라낸 뒤 한 입 크기로 토막 내 조리면 쌈을 싸 먹을 때 편리하다.

2 돼지고기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20분 정도 재워두면 간이 속속 밴다.

2 돼지고기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20분 정도 재워두면 간이 속속 밴다.

2 돼지고기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20분 정도 재워두면 간이 속속 밴다.

3 양념한 돼지고기는 팬에 먼저 구운 뒤 석쇠에 올려 직화로 구우면 타지 않고 불 맛이 나는 맥적을 만들 수 있다.

3 양념한 돼지고기는 팬에 먼저 구운 뒤 석쇠에 올려 직화로 구우면 타지 않고 불 맛이 나는 맥적을 만들 수 있다.

3 양념한 돼지고기는 팬에 먼저 구운 뒤 석쇠에 올려 직화로 구우면 타지 않고 불 맛이 나는 맥적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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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고추장과 장똑똑이

쇠고기, 꿀, 잣, 참기름을 고추장과 함께 볶은 약고추장, 쇠고기를 짭조름한 간장양념에 볶은 장똑똑이는 상추쌈의 부족한 2%를 채워준다. 게다가 고추장은 상추에 붙은 벌레도 죽여버린다는 과학적 지혜가 더불어져, 상추쌈에 빠져서는 안 될 쌈장이다.

1 볶은 쇠고기에 물을 넣고 끓이면 육수가 우러나고, 그 육수에 고추장을 넣어야 맛이 제대로 나는 약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

1 볶은 쇠고기에 물을 넣고 끓이면 육수가 우러나고, 그 육수에 고추장을 넣어야 맛이 제대로 나는 약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

1 볶은 쇠고기에 물을 넣고 끓이면 육수가 우러나고, 그 육수에 고추장을 넣어야 맛이 제대로 나는 약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

2 쇠고기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대파채, 마늘채, 생강채를 넣어야 향이 살아 있고 누린내를 없애준다.

2 쇠고기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대파채, 마늘채, 생강채를 넣어야 향이 살아 있고 누린내를 없애준다.

2 쇠고기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대파채, 마늘채, 생강채를 넣어야 향이 살아 있고 누린내를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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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은 차게 식힌 뒤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해야 짜지 않고 적당하게 간을 맞출 수 있다.

콩나물국은 차게 식힌 뒤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해야 짜지 않고 적당하게 간을 맞출 수 있다.

콩나물국은 차게 식힌 뒤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해야 짜지 않고 적당하게 간을 맞출 수 있다.

냉콩나물국

상추쌈을 한 입 크게 싸서 먹다 목이 메 찬물을 마시면 체하기 쉽다. 물 대신 냉콩나물국을 마시면 체하지 않고 목멤이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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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의 잔가지를 잘라 물에 우려낸 계지차는 향이 진하지 않아 식후 음료로 제격이다.

계수나무의 잔가지를 잘라 물에 우려낸 계지차는 향이 진하지 않아 식후 음료로 제격이다.

계수나무의 잔가지를 잘라 물에 우려낸 계지차는 향이 진하지 않아 식후 음료로 제격이다.

계지차

차가운 성질의 상추쌈을 먹은 뒤에는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차를 마셔야 속이 탈 나지 않는다. 계지차나 계피차를 준비해 상추쌈 만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계지차

에쎈 | 2015년 05월호

  • 주재료

    계지 30g, 물 6컵

  •  

     

만들기

4인분

|

1시간 이내

  1. 1

    계지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닦는다.

  1. 2

    주전자에 물을 붓고 계지를 넣어 50분 이상 은근하게 끓인다.

냉콩나물국

에쎈 | 2015년 05월호

  • 주재료

    콩나물 300g, 파채 1큰술, 마늘채 1작은술, 조선간장 1½큰술, 소금 약간, 물 5컵

  •  

     

만들기

4인분

|

30분 이내

  1. 1

    콩나물은 꼬리를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어낸다.

  1. 2

    냄비에 콩나물을 안치고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어 끓인다.

  1. 3

    콩나물 익는 냄새가 나면 1분 후에 뚜껑을 열고 마늘채를 넣은 뒤 한소끔 끓여 식힌다.

  1. 4

    차게 식힌 콩나물국에 조선간장으로 맛을 내고 소금으로 간한다.

  1. 5

    그릇에 콩나물국을 담고 파채를 올려 낸다.

장똑똑이

에쎈 | 2015년 05월호

  • 주재료

    쇠고기(홍두깨살) 200g, 대파 ¼대, 마늘 1쪽, 생강·후춧가루 약간씩

  • 고기 양념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조림장

    간장 1큰술, 설탕 ½큰술, 물 ½컵

만들기

4인분

|

기타25M

  1. 1

    쇠고기는 결대로 가늘게 채 썰어 고기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재운다.

  1. 2

    대파, 마늘, 생강은 곱게 채 썬다.

  1. 3

    냄비에 간장, 설탕, 물을 넣고 끓으면 양념한 쇠고기를 넣어 끓인다.

  1. 4

    쇠고기가 거의 익으면 대파와 마늘, 생강, 후춧가루를 넣고 국물이 약간 남을 때까지 볶듯이 끓여 완성한다.

약고추장

에쎈 | 2015년 05월호

  • 주재료

    쇠고기(우둔살) 50g, 고추장 250g, 꿀 1큰술, 참기름 ½큰술, 잣 약간, 물 ½컵

  • 쇠고기 양념

    간장 1작은술, 설탕·다진 파·참기름·깨소금 ½작은술씩, 다진 마늘 ¼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4인분

|

기타20M

  1. 1

    쇠고기는 곱게 다져서 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양념한다.

  1. 2

    뜨겁게 달군 팬에 쇠고기를 얹은 뒤 고슬고슬하게 볶는다.

  1. 3

    볶은 쇠고기에 물을 넣고 잠시 끓여 육수가 우러나면 고추장을 넣고 약한 불에 저어가면서 끓인다.

  1. 4

    걸쭉해지면 꿀과 참기름, 잣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완성한다.

맥적

에쎈 | 2015년 05월호

  • 주재료

    돼지고기(목살) 400g, 달래·부추 20g씩, 마늘 2쪽

  • 양념장

    국간장 2큰술, 된장·물·청주·조청 1큰술씩, 설탕·참기름·깨소금 ½큰술씩

만들기

4인분

|

기타30M (고기 재우는 시간 제외)

  1. 1

    돼지고기는 0.5cm 두께로 썰어 잔 칼집을 넣고 사방 5cm 크기로 썬다.

  1. 2

    달래와 부추는 송송 썰고 마늘은 굵게 채 썬다.

  1. 3

    된장을 물에 갠 뒤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1. 4

    볼에 돼지고기, 달래, 부추, 마늘,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잠시 재운다.

  1. 5

    팬을 뜨겁게 달궈 돼지고기를 한 장씩 놓고 굽는다. 구운 맥적을 달군 석쇠에 올려 직화로 구워 불 맛을 입힌 뒤 그릇에 담는다.

상추, 실파, 쑥갓, 민어찌개, 도미조림, 고추장볶음, 비빔밥, 햇깍두기, 약고추장…. 상추쌈을 정식으로 먹기 위해 준비해야 할 음식은 열댓 가지나 된다. 전통적인 상추쌈 정식 대신 약식으로나마 정성 들여 차려낸 상추쌈 만찬으로 호사로운 주말을 즐기자.

Credit Info

기획
양연주 기자
요리
이보은(쿡피아)
어시스트
강지인, 김수민, 최수연, 최지은
사진
최해성
디자인
김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