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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무라 미츠요의 지중해 요리

지중해풍 오징어토마토볶음

On November 24, 2014

생토마토를 은근히 볶은 뒤 오징어를 넣어 볶아 감칠맛이 좋은 지중해식 오징어 요리. 여기에 한국의 청양고추를 더해 매콤한 맛을 살렸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오징어에 올리브유를 발라 구워 먹었다. 이것은 오징어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간편하고 건강한 조리법이다. 한국에서는 오징어를 고추장양념에 볶거나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이는 찌개 등으로 먹지만 지중해풍 오징어 요리에서는 토마토소스를 빼놓을 수 없다. 토마토의 붉은색 때문에 기존 오징어 요리와 비슷해 보일지 모르나 전혀 다른 맛을 낸다. 생토마토를 넣은 소스에 매운맛을 내는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으면 매콤한 맛이 식욕을 돋워 전채나 와인 안주로 좋은 일품요리가 된다. 오징어는 너무 많이 익히지 않아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 마지막에 드라이 오레가노를 손으로 비비면서 부숴 넣으면 지중해 요리의 풍미가 완성된다. 오징어는 소화 흡수가 잘되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타우린, 아연, DHA, 비타민 E 등 영양소 또한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학생이 많이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 고추를 빼고 요리하면 어린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허브와 올리브유를 이용해서 맛있고 건강한 레서피를 선보이는 일본의 유명 요리연구가 기타무라 미츠요. 지중해의 여러 나라들을 오가며 각 나라의 소박한 향토 요리를 연구해 왔다. <에쎈> 독자들을 위해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든 지중해식 건강 메뉴를 소개한다.

오징어토마토볶음

에쎈 | 2014년 11월호

  • 주재료

    400g, 토마토 1개(또는 방울토마토 20개), 청양고추 2개, 마늘 1쪽, 드라이 오레가노 1작은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2~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인분4~5인분

|

30min

  1. 1

    오징어는 배를 가르지 않고 내장과 연골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1.5㎝ 두께로 둥글게 자른다.

  1. 2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털어 낸다. 마늘은 곱게 다진다. 토마토는 한입 크기로 썰고 방울토마토로 준비했다면 꼭지를 뗀다.

  1.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서 마늘을 넣은 뒤 천천히 향을 내며 볶는다.

  1. 4

    마늘 향이 올라오면 고추를 볶다 토마토를 넣는다.

  1. 5

    토마토를 으깨며 볶다가 센 불로 바꾼 뒤 오징어를 넣어 재빨리 볶는다.

  1. 6

    오징어가 익으면 드라이 오레가노를 손으로 비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생토마토를 은근히 볶은 뒤 오징어를 넣어 볶아 감칠맛이 좋은 지중해식 오징어 요리. 여기에 한국의 청양고추를 더해 매콤한 맛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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