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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기운을 한가득 담았다

뿌리채소 한 그릇

On October 03, 2013

겨울이 되면 땅속에서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머금은 뿌리채소들이 제철을 맞이한다. 양의 기운이 많은 땅속에서 자라 추운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뿌리채소는 건강을 챙겨줄 뿐 아니라 독특한 식감으로 입까지 즐겁게 해준다

겨울이 되면 땅속에서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머금은 뿌리채소들이 제철을 맞이한다. 양의 기운이 많은 땅속에서 자라 추운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뿌리채소는 건강을 챙겨줄 뿐 아니라 독특한 식감으로 입까지 즐겁게 해준다.

토란

토란참깨무침은 부드럽게 익힌 토란에 볶은 깨를 묻혀 고소한 맛을 더했다. 토란은 주성분인 당질만큼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열량이 낮은 저칼로리 식재료다. 또한 토란의 끈끈한 성분은 뇌세포 활성화와 면역력 강화에 좋다.

우엉

아삭한 식감의 우엉과 담백한 백일송이버섯을 곁들인 우엉머스터드샐러드는 채소를 익힌 다음 머스터드드레싱을 곁들여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우엉은 고기나 기름진 음식의 섭취로 산화된 몸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섬유질이 풍부해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므로 혈액도 맑아진다.

마는 부드럽게 익힌 뒤 으깨어 양념하고, 그 위에 구운 마 껍질을 곁들여 씹는 재미를 더했다. 고소한 두부마요네즈를 곁들여 부드럽고 담백하다. 마의 끈끈한 성분은 뮤신으로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돕는다.

고구마

고구마는 찌거나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향긋한 향의 유자와 함께 익히면 상큼한 맛이 배가 된다. 만든 뒤 하루 정도 숙성한 다음 먹으면 유자 향이 더욱 살아나 풍미가 조화롭다.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는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 예방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연근

고연근피망구이는 연근에 통밀가루를 묻혀 굽고 피망을 함께 곁들여 음양의 밸런스를 맞췄다. 곁들인 소스에는 생강을 더해 특유의 독특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연근은 어혈을 없애고, 피를 맑게 하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 C가 감기 예방에 좋으며 타닌이 풍부해 기침이나 가래 증상을 멎게 한다.

비트

샐러드로 가볍게 즐기던 비트를 오븐에 구우면 부드러운 식감이 더 좋은데 여기에 현미식초로 만든 상큼한 소스를 곁들여 풍미를 돋웠다. 진한 자주색이 매력적인 비트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알레르기를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빈혈 예방, 해독 작용, 변비 개선 등에 좋다.

겨울이 되면 땅속에서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머금은 뿌리채소들이 제철을 맞이한다. 양의 기운이 많은 땅속에서 자라 추운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뿌리채소는 건강을 챙겨줄 뿐 아니라 독특한 식감으로 입까지 즐겁게 해준다

Credit Info

그릇협찬
정소영의 식기장
요리
이와사키 유카
포토그래퍼
강태희
에디터
이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