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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허담의 여성이 행복해지는 약초방(方) 작약

On February 09, 2015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지닌 작약은 관상용으로 좋을 뿐 아니라 여성 건강에 이로운 효능을 담고 있다. 단단한 땅을 허물고 생명의 싹을 틔우는 작약에 대하여.


겨울 언 땅을 뚫고 나오는 '작약의 힘'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 ‘부끄러움’이다. 꽃말처럼 수줍음 많고 여린 신부 같은 모습을 지닌 작약은 반전의 매력이 있다. 작약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는 5월이지만, 작약 뿌리는 2월경 추운 겨울이 지나고 한파가 주춤거리면 언 땅을 뚫고 올라와 싹 틔울 준비를 시작한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작약 뿌리는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약초인 것이다. 작약은 꽃이 지고 여름이 지나자마자 다른 식물들에 비해 잎이 금방 말라들기 시작하는데, 이 또한 뿌리에 모든 기운을 집중시키기 위한 나름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단단한 땅을 허무는 힘처럼 작약 뿌리는 뭉친 것을 깨뜨리는 것이 주효능이다.

작약 뿌리는 또한 간장과 비장계의 진통 경감, 소염에 도움을 주며, 보혈 및 통경 작용이 뛰어나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을 낫게 하고 어혈을 흩어지게 해 생리불순이나 자궁 출혈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빈혈로 인한 팔과 다리의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효능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숙명적으로 월경으로 인한 조혈 증상이나 육아와 살림으로 근골격계의 통증을 한평생 지고 가는 여자들에게 작약은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건강상 필요한 약초라고 할 수 있다.  

 

 

 

작약이 주원료가 되는 '쌍화차'

감기 초기 증상에 약국을 찾을 때 감기약과 함께 쌍화탕을 같이 먹는데, 그 쌍화탕의 주재료가 바로 작약이다. 작약이 지닌 진통, 소염 효능 때문이다. 다방 문화와 함께 우리 관심에서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쌍화차’. 쌍화차는 작약과 함께 몸을 보하는 약재인 지황, 황기, 당귀, 구기자 등을 함께 넣어 끓여 마시는 차로 두말할 필요 없이 몸에 좋은 건강 차다.

특히 쌍화차는 심신이 피로하고 기혈이 모두 상했을 때 큰 힘이 되어주고 근육 이완과 원기 회복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작약 뿌리는 차로 달여 마시거나 술이나 식초, 꿀 등에 담갔다가 꾸준히 먹으면 위와 같은 여러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지닌 작약은 관상용으로 좋을 뿐 아니라 여성 건강에 이로운 효능을 담고 있다. 단단한 땅을 허물고 생명의 싹을 틔우는 작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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