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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멘토 조애경 원장의 안티에이징 푸드

들깨

On October 01, 2014

고소한 내음 솔솔 풍기는 들깨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들깨 하면 군침이 도는 고소한 맛이 먼저 떠오르는데, 고소함 외에도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들깨는 수분 3.9%, 단백질 16%, 지방 39.5%, 탄수화물 20.2%, 식이 섬유 17.5%, 미네랄 2.9%로 구성됐다. 영양 성분 함유량을 보면 지방 비율이 높은 점이 눈에 띈다. 지방이라 하면 흔히 살찌는 성분,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몸에 이로운 지방이 있으니, 바로 불포화지방산이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뉘는데, 몸에 좋지 않은 지방은 포화지방산에 속한다. 포화지방산은 비만의 원인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육류의 지방, 라드, 유지방, 팜유 등에 많다.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대체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 필수지방산들이 대부분이라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필수지방산 중 널리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은 리놀렌산과 EPA, DHA를 함유하고 있다. 이는 혈전을 방지하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며 항염증에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에 탄력을 주고 뇌 기능을 개선한다.

들깨는 바로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대표 식품이다. 따라서 두뇌를 맑게 하고 두뇌 세포 발달에 관여해 성장기 어린이의 기억력과 학습력을 높여준다. 또한 성인의 두뇌 활동을 좋게 하여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들깨에 풍부한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줄여 심장병, 중풍 예방에 효과적이다.

들깨에는 오메가-3뿐 아니라 식이 섬유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몸에 유익한 균의 성장을 도와 면역력을 높여주고 독소를 배출해 항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필수지방산과 항산화 성분, 토코페롤인 비타민 E가 풍부해 거칠어진 피부에 윤기를 주고 기미를 없애주며, 활성산소를 없애주어 노화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젊음을 돌려주는 회춘 식품’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좋은 음식도 적당히 먹어야 좋은 법이다. 들깨가루는 100g당 지방 함량이 40g에 이를 만큼 ‘지방덩이’다. 삼겹살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 고지방 식품으로 칼로리가 높으므로 많은 양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들기름을 착유한 뒤 너무 오래 저장하면 산패되므로 주의한다. 들깨는 나물을 무칠 때 깊고 고소한 맛을 내는 양념으로 널리 사용되는데 그 밖에 들깨차, 들깨죽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들깨를 갈아 넣은 들깨미역국, 들깨수제비, 들깨토란탕, 들깨칼국수 등은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회복시키며 젊음을 지켜주는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1식 3찬 다이어트 밥상>의 저자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연예인의 피부 주치의로 유명하다.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평소 건강한 식생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조애경 원장이 <에쎈> 독자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안티에이징 푸드를 제안한다.

고소한 내음 솔솔 풍기는 들깨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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