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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쎈>이 추천하는 이달의 명소

NEW RESTAURANT

On June 20, 2014

소문난 실력으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며, 푸드 트렌드를 선도하는 셰프 4인이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

셰프의 추천 메뉴

1 chef 강민구

2 오늘의 무명 자연 밥상 버섯밥과 삼계오리탕이 기본으로 방아잎곰취, 미나리쌈장, 파래장과 함께 먹으면 된다. 더덕무침, 표고버섯장아찌, 삼채김치, 세발나물무침, 삼마늘김치, 원추리장아찌, 민들레김치 등 제철 담은 밑반찬이 쌈 채소와 함께 제공된다.

3 오늘의 한입요리 (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부드러운 감자 폼에 명란젓, 오렌지파우더, 브로콜리 잎을 올리고 매실로 만든 아욜리소스와 새우파우더를 뿌렸다. 스페인에서 공수한 식용 종이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슬라이스한 무에 두릅을 올려 고추장 소스와 오렌지가루를 뿌린 한국식 타코. 뱅어포, 김부각에 치아시드로 만든 칩을 곁들였다. 비트로 만든 부각에, 비트 칩, 푸아그라를 바른 비트마카롱에 푸아그라 기름으로 만든 파우더를 뿌렸다.

4 야채 ash를 입힌 양고기 숯불구이 양고기의 색다른 맛을 선보이고자 특별히 준비했다. 양갈비를 먼저 익힌 뒤 채소로 만든 ash(재)를 묻혀 오븐에 익혔다. 나무 그릇에 담아 손님에게 보여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제공한다. 양고기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밍글스

제철 식재료를 한국과 아시아 조리법을 바탕으로 조리한다. 심혈을 기울이는 메뉴 ‘그날의 코스’ 한 가지만을 선보인다.

CHEF talk
“외국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 들어와 무명식당, 벨라메종, 치맥까지 3곳의 레스토랑을 컨설팅했다. 그곳에서 선보인 요리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아 새롭게 선보이고 싶었다. 우리 식당의 콘셉트는 제철 재료를 이용한 한국-아시아 퀴진이다. 그날의 코스 한 가지로 철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
입맛을 돋우는 전채는 노부, 스페인에서 선보였던 것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해산물 요리는 그때그때 가장 맛있는 생선이나 해산물과 간단한 조리법으로 만든다. 메인으로 쇠고기가 아닌 양고기를 선정했다. 양고기의 색다른 맛을 표현해 양고기를 꺼리던 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맥주로 만든 셔벗에 닭 껍질로 만든 칩을 곁들여 ‘치맥’을 뜻하는 깜짝 메뉴도 준비했는데, 메인 전에 서브한다. 김치는 외국에서도 챙겨 먹고 요리에 활용할 만큼 무척 좋아해 레스토랑을 오픈하면 한국식 밥상을 선보이고 싶었다. 무명밥상 시절을 떠올리며 밥상을 코스에 추가했다.”

Editor’s note
세계적인 레스토랑 노부(Nobu) 바하마지점의 최연소 총주방장으로 일했던 강민구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오픈한 첫 레스토랑이라 기대가 크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한식이다. 디저트에도 된장, 간장, 고추장을 활용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1가지 코스로 1인당 예산이 높은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한 끼 식사가 될 것이다.

  • add. 서울 강남구 선릉로 758 지하 1층
    tel. 02-515-7306
    영업시간 12:00~15:00, 17:30~23:00
    휴일 일요일
    주차 발레파킹
    메뉴 점심코스 가격 미정, 저녁코스 8만8천원

셰프의 추천 메뉴

1 chef 데이지

2 스캄피 제주산 딱새우를 활용한 파스타. 오징어 먹물로 만든 생면 탈리아텔레에 딱새우를 껍질까지 3시간 동안 끓인 비스크소스를 넣고 볶았다. 마무리로 토마토소스를 약간 넣고 버무리듯 볶아 바다의 맛과 조화를 이룬다.

3 갈리나샐러드 이곳의 대표 샐러드로 삶은 달걀이 주인공이다. 베이비 아스파라거스, 레드와인비니거에 절인 비트, 각종 채소를 상큼한 레몬드레싱에 버무렸다. 슈퍼곡물인 키노아를 곁들이고, 시칠리아산 아몬드를 구워 마무리했다. 마지막 혀끝에 맴도는 특유의 트러플오일이 인상적인 맛.

4 카놀리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마피아가 권총과도 바꾸지 않겠다고 했을 만큼 매력적인 맛이다. 흔히 알고 있는 캘리포니아산 아몬드가 아닌 시칠리아산 아몬드를 아낌없이 넣어 이색적인 맛.

갈리나 데이지

여성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제철 재료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데이지 셰프가 주방을 책임진다.

CHEF talk
“치열한 주방에서 10년 넘게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했다. 이탈리아어로 ‘암탉’을 뜻하는 ‘갈리나(gallina)’를 가게 이름으로 내걸어 여자 셰프가 운영하는 공간임을 표현했다. 평소 주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쉬는 날이면 식재료를 찾아 전국 사방을 돌아다닌다. 그중 제주에서 맛본 딱새우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잊지 못해 어렵게 공수해 메뉴에 도입했다. 10여 종의 파스타 중 ‘스캄피(Scampi)’에 딱새우를 활용했더니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다. 건강을 생각한 메뉴가 많은 편이다. 이탈리아의 포르치니버섯 맛과 비슷한 치악산 큰송이버섯에 포항초, 레몬주스, 직접 만든 리코타치즈를 곁들여 오븐에 구운 전채 요리, 그릴에 구운 제철 채소를 푸실리에 더하고 페페론치노로 매콤하게 맛을 낸 뒤 올리브유로 마무리한 파스타 등이 있다. 그릴에 구운 한우스테이크나 양 정강이를 3시간 동안 뭉근히 끓인 오소부코 등 묵직한 메인 메뉴도 있다. 메뉴판을 보고 자신이 원하는 메뉴로 코스를 구성해도 된다. 1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며, 2층은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스튜디오로 꾸밀 예정이다. 서촌이 내려다보이는 3층 테라스는 바비큐나 프라이빗 파티에 적합하다.”


Editor’s note
이탈리아 레스토랑 그라노의 수셰프로서, 산티노 소르티노 셰프와 10년 가까이 일했던 데이지 셰프가 새롭게 오픈한 공간. 앳돼 보이지만 이탈리아 요리 10년 차인 베테랑 셰프다. 꾸준히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니 자주 방문해도 지루하지 않겠다. 카페 그라노를 총괄했던 만큼 요리뿐 아니라 디저트에도 강하다. 티라미수, 카놀리, 바닐라젤라토 등 가장 기본적인 디저트만 메뉴판에 올렸는데, 하나같이 놓치기 아까운 메뉴다.

  • add.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3길 1-4
    tel. 02-720-1248
    영업시간 12:00~15:00, 17:30~23:00
    휴일 월요일
    주차 유료 주차장 이용
    메뉴 갈리나샐러드 2만원, 카르파치오 전채 요리 2만2천원, 풍기 2만3천원, 볼로네제 2만3천원, 스캄피 2만6천원, 오소부코 4만원, 한우스테이크 5만9천~8만6천원, 티라미수 8천원, 카놀리 9천원

셰프의 추천 메뉴

1 chef 이승언

2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 다른 곳에서 즐길 수 없는 시카고 피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피자 도우에 정성으로 끓인 토마토소스를 듬뿍 얹고 모차렐라치즈를 아낌없이 올려 구웠다.

3 버섯베이컨그레이비푸틴 삶은 감자에 베이컨, 버섯을 담고 묵직한 그레이비소스를 뿌린 뒤 모차렐라치즈를 올려 노릇하게 구웠다.

4 시카고 클래식 콥샐러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아낸 것이 요즘의 샐러드와 다른 점. 삶은 달걀, 닭 가슴살, 아보카도, 체더치즈, 블루치즈가 기본이다. 달걀은 비트로 만든 피클 양념에 2일간 숙성해 자줏빛이 인상적인데, 새콤한 맛이 소화를 돕는다.

시카고

요즘 홍대 앞에서 가장 핫한 피자집.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두툼한 도우가 인상적인 시카고 피자를 맛볼 수 있다.

CHEF talk
“시카고 피자는 두툼한 도우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엄청난 양의 토마토를 뭉근하게 끓여 건강한 맛이 나는 토마토소스와 모차렐라치즈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구워 낸다. 오리지널 그대로 즐겨도 좋고, 기호에 따라 버섯, 베이컨, 페페로니, 불고기 중 토핑을 선택해 주문해도 된다. 2~3명이서 먹기 알맞은 작은 크기지만 피자 도우가 두껍고 토핑 재료의 양이 많다 보니 굽는 데 최소 20분 이상 걸린다.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입을 즐겁게 할 만한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맥주와 환상의 궁합인 맥앤치즈, 프렌치프라이, 피시앤칩스는 술을 절로 부르는 메뉴. 가볍게 즐기기 좋은 블루치즈 통양상추 빙하샐러드, 콥샐러드도 인기다. 파스타는 자신이 원하는 면과 소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스파게티와 펜네 중 면을 고르고 크림, 토마토, 오일, 바질페스토 중에서 소스를 고르는 식이다. 메인으로 고기를 먹고 싶다면 부추치킨스테이크나 매콤소곱창그라탱을 추천한다.”

Editor’s note
요즘 홍대 앞에는 화덕 피자가 아닌 시카고 피자가 대세다. 맛은 물론이거니와 홍대 특성상 음식 자체가 푸짐하고, 합리적인 가격도 인기 비결. 시카고 분위기로 꾸민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젊음이 느껴진다. 대표 메뉴인 시카고 피자 외에도 파스타, 샐러드, 단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 add. 서울 마포구 독막로7길 51, 3층
    tel. 02-322-4636
    영업시간 12:00~01:00(목~토요일은 02:00까지)
    휴일 연중무휴
    주차 공영 주차장 이용
    메뉴 파스타 1만1천원~, 맥앤치즈 1만2천원, 껍질바삭 매콤새우튀김 1만6천원, 시카고 클래식 콥샐러드 1만9천원, 버섯베이컨그레이비푸틴 1만9천원, 매콤소곱창그라탕 2만2천원, 부추치킨스테이크 2만4천원, 오리지널 시카고피자 2만~4만원

셰프의 추천 메뉴

1 chef 장의진

2 목살세트 목살이 두툼한데도 훈연과 동시에 기름기가 쫙 빠져 전문점의 스테이크를 먹는 기분이다. 노릇하게 구워진 등갈비가 덤으로 나온다.

3 홍합라면 고기로 배를 두둑히 채웠더라도 홍합라면은 놓치지 말자. 양은 냄비에 홍합을 보글보글 끓여 국물을 낸 뒤 홍합을 건지고, 그 국물에 면을 삶는다. 면을 알맞게 익힌 뒤, 건져둔 홍합을 넣고 한소끔 끓인 라면은 시원한 국물 맛이 별미다.

4 샐러드 아삭하게 씹히는 양배추와 파프리카에 드레싱을 곁들였다.

마초스헛

가정집을 캠핑 레스토랑으로 개조해 캠핑장에서 맛볼 수 있는 두툼한 바비큐를 선보이는 곳.

CHEF talk
“캠핑 자체만도 매력적이지만, 캠핑장에서 해 먹는 바비큐나 그릴 요리를 좋아한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캠핑 요리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도심 속 캠핑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캠핑장에서 즐기는 두툼한 고기를 손님상에 내놓는다. 종류는 삼겹살, 목살, 양갈비로 3가지. 일주일에 1~2번 마장동 축산물시장에 들러 직접 눈으로 고기 상태를 확인한 뒤 구입해 3일 정도 숙성한다. 숙성한 고기는 하루 정도 양념하고, 다음 날 3~4시간 훈연한 뒤 손님상에 내기 위해 그릴에 굽는다. 굽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오픈 전 미리 굽기 시작해 주문이 들어오면 차콜이 담긴 캠핑용 그릴에 담아 서브한다. 새우, 존슨빌 소시지,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감자, 고구마도 그릴에 구워 함께 제공한다. 고기는 집게로 집어 테이블 위 나무 도마에 올린 뒤 반만 썰고, 반은 그릴에 넣어두면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오랜 시간 숙성, 양념 등을 거쳐 칼질 한 번이면 부드럽게 썰린다. 고기는 기호에 따라 쌈장, 겨자씨, 바비큐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다양한 종류의 술을 층별로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가득 채워뒀으니 캠핑장 분위기를 더욱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s note
경리단길 주변의 한적한 주택가임에도 푸른 나무와 조화를 이뤄 마치 캠핑장에 온 것 같은 기분. 이층집을 개조한 이곳은 야외 옥상이 하이라이트다.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삼겹살을, 쫀득하게 씹는 맛을 좋아하면 목살을, 색다른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양갈비를 추천한다. 기본 2인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인원에 따라 고기 종류나 양을 조절하며 된다. 그날 판매할 재료가 한정되어 있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 add.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0
    tel. 070-8820-2371
    영업시간 18:00~23:00(토·일요일은 14:00부터)
    휴일 월요일
    주차 2대 가능
    메뉴 삼겹살세트(2인분) 3만8천원, 목살세트(2인분) 3만8천원, 양갈비세트(2인분) 4만5천원, 삼겹살+목살세트(4인분) 7만5천원, 삼겹살+양갈비세트(4인분) 8만5천원, 목살+양갈비세트(4인분) 8만5천원, 홍합라면 6천원

소문난 실력으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며, 푸드 트렌드를 선도하는 셰프 4인이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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