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기 전인 3월의 도미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조직이 탄탄해 쫄깃한 식감이 남다르며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영양도 풍부하다. 일본에서는 백어(百魚)의 왕, 벚꽃도미(사쿠라다이)라 불리며 사랑받는 생선이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게 없는 생선으로 살은 회로, 머리와 꼬리는 조림으로 즐겨 먹는다. 특히 도미조림은 오랜 시간 조려도 살이 부서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으며 짭조름하고 달콤한 간장소스의 맛과 어우러진 별미로 미식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미카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LL층에 위치한 미카도는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정통 일식 레스토랑이다. 교토 지역 스타일의 정통 가이세키 요리와 전문 데판야키 셰프의 데판야키 요리, 즉석에서 제공하는 스시와 사시미 요리를 중심으로 한 일식을 즐길 수 있으며 계절별로 제철 재료를 사용한 프로모션을 매월 진행한다. 3월에는 도미회, 도미매운탕, 도미맑은탕(도미지리), 도미머리소금구이, 도미머리조림 등 다양한 참도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종희 셰프는
2009년부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식당인 ‘미카도’를 책임지고 있는 수석 조리장이다. 25년 동안 국내의 유명 호텔 일식당에서 근무했으며 2002년부터는 서울, 경기 지역의 일식과 복어 조리기능사 감독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리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미카도에서 계절감이 느껴지는 다양한 식재료로 모던하고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