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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양배추, 당근 발상 전환 메뉴

On October 03, 2013

채소에 비해 값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한 번 사면 오래 두고 사용하게 마련이다. 자칫 보관을 잘못해 묵히면 때론 냉장고 속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자연의 영양이 듬뿍 담긴 세 가지 채소를 요리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페셜 메뉴.

1. 무스테이크

도톰하게 썬 무를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구울 때 나온 즙을 이용해 소스를 만들어 끼얹었다. 무의 부드러운 식감에 바삭하게 튀긴 채소를 곁들여 씹는 맛을 더했다. 푸른 채소를 곁들이면 상큼한 맛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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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소스를 곁들인 무조림
부드럽게 익힌 무에 구수한 된장소스를 더해 색다른 조림을 즐겨보자. 무는 도톰하게 2cm 두께로 썬 다음 볶은 현미,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고 우린 국물을 붓고 조린다. 된장, 간장, 메이플시럽, 마늘 간 것, 다진 생강을 고루 섞은 된장소스를 곁들이면 건강한 메뉴가 탄생된다.

무떡
아삭한 무에 쫄깃한 식감의 표고버섯, 부추, 멥쌀가루를 더해 노릇하게 구우면 촉촉한 무떡을 맛볼 수 있다. 무는 채 썬 뒤 소금에 절인다. 표고버섯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 뒤 물기가 없어지면 부추, 멥쌀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든다. 손으로 동그랗게 빚은 뒤 기름을 두른 팬에 굽는다. 간장, 현미식초, 조청을 섞은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무로 만든 킨피라
일본 식탁에 흔히 오르는 킨피라는 우엉을 간장에 조린 우리나라 우엉조림과 비슷하다. 특유의 풍미를 지닌 무를 얇게 채 썬 뒤 우엉 대신 사용하면 아삭한 식감의 킨피라를 만들 수 있다. 참기름을 두른 팬에 채 썬 무를 볶은 뒤 간장, 조청을 넣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익힌다. 참깨를 뿌리면 고소한 맛이 배가된다.

2. 양배추구이

싱싱한 양배추를 팬에 구워 부드러운 식감에 촉촉한 즙까지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방울토마토를 기본으로 영양 높은 버섯과 채소로 만든 소스를 곁들여 양배추의 심플한 맛과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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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찜
데친 양배추에 각종 채소를 얹어 돌돌 말아 쪄내 영양 가득 일품요리로 즐길 수 있다. 양배추, 당근,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두부는 물기를 없앤다. 양배추 위에 채소와 두부를 얹은 다음 김밥처럼 말고 스파게티 면을 이쑤시개로 삼아 고정시킨다. 냄비에 양배추말이,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양파와 토마토, 월계수 잎을 넣어 물을 붓고 찐다. 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파슬리가루를 뿌려 따뜻할 때 먹는다.

양배추볼
양배추 잎에 고기, 연근, 표고버섯, 대파를 넣어 만두 모양으로 만들어 익히면 촉촉한 양배추 찐만두가 된다. 양배추는 끓는 물에 데친 뒤 줄기 부분은 저며 균일한 두께로 만든다. 강판에 간 연근, 다진 대파, 다진 표고버섯을 물기를 짠 두부에 넣고 잘 섞은 뒤 소금으로 간한다. 양배추에 밀가루를 뿌린 뒤 소를 넣고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다음 김이 오른 찜기에 15~20분 정도 찐다.

양배추심피클
흔히 버리는 양배추 심 부분으로 피클을 담그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은 산뜻한 맛의 피클이 된다. 먹기 좋게 썰고 당근, 파프리카도 같은 굵기로 썬다. 냄비에 다진 건포도, 얇게 썬 생강, 씨앗을 털어 말린 고추, 현미식초, 조청, 소금을 넣고 끓인다. 소독한 밀폐 용기에 손질한 채소를 담고 끓인 절임 물을 부어 절인다

3. 당근파스타

접시에 담긴 모습이 마치 당근을 연상케 하는 이 파스타는 필러로 길게 벗긴 당근, 마늘, 아삭한 치커리로만 맛을 냈다. 완벽한 영양 균형을 위해 통밀 스파게티를 사용했고, 팬에 볶을 땐 파스타 삶은 국물을 함께 넣어 촉촉하게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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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소보로덮밥
지용성비타민이 풍부한 당근은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데, 입맛 없을 때 밥에 한 숟가락씩 얹어 쓱쓱 비벼 먹는 소보로를 당근으로도 만들 수 있다. 당근은 반은 잘게 다지고 나머지는 강판에 곱게 간다. 된장은 부드럽게 으깬다. 냄비에 당근을 넣고 소금을 뿌린 뒤 중간 불에서 달콤한 향이 나도록 볶는다. 기름과 된장을 넣고 잘 섞어 소보로를 만든다. 참나물을 곁들인 현미과 함께하면 영양 밸런스를 맞춘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당근빵가루구이
부드럽게 쪄낸 당근에 빵가루를 묻혀 구우면 크로켓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강 간식이 된다.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소금, 물, 식용유를 넣어 냄비에서 찐다. 익힌 당근에 빵가루, 마늘 간 것, 소금을 고루 묻혀 22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노릇하게 구워낸다. 파슬리가루를 뿌린 다음 식기 전에 먹는다.

당근스파이시샐러드
당근에 푸른 채소를 더해 팬에 볶으면 음양의 밸런스를 이룬 샐러드가 된다. 당근은 채 썰고 참깨는 양념절구로 곱게 간다. 겨자 잎, 상추, 깻잎은 먹기 좋게 손으로 뜯는다. 팬에 고춧가루, 마늘 간 것, 참기름, 간장, 현미식초, 참기름을 넣고 끓인다. 채 썬 당근을 넣고 살짝 볶은 뒤 먹기 직전에 손질한 채소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채소에 비해 값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한 번 사면 오래 두고 사용하게 마련이다. 자칫 보관을 잘못해 묵히면 때론 냉장고 속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자연의 영양이 듬뿍 담긴 세 가지 채소를 요리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페셜 메뉴.

Credit Info

그릇협찬
한국도자기
요리
이와사키 유카
포토그래퍼
김나윤
어시스트
최지은
에디터
이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