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 스토리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FOOD

이달의 추천 특산물 (1

딸기

On October 03, 2013

12월부터 생과로 맛볼 수 있는 딸기는 2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된다. 밀양, 진주, 논산은 500ha 이상의 대단위에서 딸기를 재배해 경남, 충남, 전남 등 3개 지역이 딸기 생산의 약 80%를 차지한다.

딸기

12월부터 생과로 맛볼 수 있는 딸기는 2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된다. 밀양, 진주, 논산은 500ha 이상의 대단위에서 딸기를 재배해 경남, 충남, 전남 등 3개 지역이 딸기 생산의 약 80%를 차지한다. 국내의 딸기 농사 기술력이 높아 어느 지역이든 맛있는 딸기를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유기농 딸기, 무농약 딸기 등 친환경 제품도 많이 생산되어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딸기는 비타민의 여왕이라고도 하는데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의 미백 효과와 원기 회복에 좋다. 사과의 10배, 귤의 1.5배의 비타민 C를 함유하며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성화해 원기를 회복하고 체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섬유질과 펙틴이 많기 때문에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항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구실을 한다.
딸기의 품종은 설향, 장희, 매향, 그리고 산타라는 품종까지 다양한데, 일본의 품종 ‘아키히메’와 ‘레드펄’을 교배, 선발하여 2005년에 개발된 ‘설향’ 품종이 가장 많다. 설향은 생육이 왕성하고 열매가 크고 생산량이 많아 재배하기 적합하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땅이 아닌 물에서 딸기를 키우는 수경 재배 방식이 개발됐다. 딸기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물에 최적화로 제공하여 재배하는 농법이다. 딸기의 수확량은 기존 방식보다 많으며, 흙이 없고 비를 맞지 않기 때문에 농약도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하여 더욱 안전하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반면 토경 재배를 하는 농가에서는 농산물은 땅에서 키워야 딸기의 육질이 단단하고 맛있다고 주장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딸기는 가격 변동이 심한 농산물 중에 하나이다. 크리스마스, 연말, 신년에는 각종 제빵에 들어가는 딸기의 양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된다. 또한 올겨울에는 한파로 인해 딸기가 많이 열리기보다 개수가 적고 크게 자란 좋은 물건들만 생산되어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진다. 딸기를 더욱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관계를 보면 된다. 대형 마트에서 딸기 특별 할인 행사를 하면 온라인 쇼핑몰의 딸기 판매 가격은 상승한다. 엄청난 양을 대형 마트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딸기 산지에서도 다른 곳에 판매할 딸기가 없어 자연스레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마트에서 딸기 할인 행사가 종료하면 반대로 온라인 쇼핑몰 딸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딸기의 사이즈는 특, 상, 중, 하로 구분하는데, 정확한 규격 표시에서 4-4와 4-5가 특으로 딸기가 가장 큰 사이즈이며, 5-5는 상, 5-6은 중, 6-6은 하 사이즈이다. 딸기는 750g짜리 팩에 보통 2단으로 담겨 있는데, 예컨대 4-5는 상단에 있는 딸기가 가로로 4줄, 세로로 5줄이 들어가는 딸기 사이즈를 뜻한다. 고가로 팔리던 딸기는 1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딸기 수확량이 급증하여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저렴해진다. 12월 말~1월 초에 딸기 2kg가 4만원 정도에 판매되는데, 1월 중순~2월에는 2만원으로 저렴해지니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황성원 씨는
자연을 통해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는 ‘푸드랑 놀자’의 의미를 지닌 농산물 쇼핑몰 푸드앤조이(www.foodnjoy.kr) 대표다. 농촌에서 태어나 농고, 농대를 졸업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에서 10여 년간 경험을 쌓은 농수산식품 전문가다.

12월부터 생과로 맛볼 수 있는 딸기는 2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된다. 밀양, 진주, 논산은 500ha 이상의 대단위에서 딸기를 재배해 경남, 충남, 전남 등 3개 지역이 딸기 생산의 약 80%를 차지한다.

Credit Info

황성원
포토그래퍼
최해성
에디터
양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