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바이오틱은 ‘macro(큰, 위대한)’, ‘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 건강법에서 유래한 조리법이다. 제철 재료를 뿌리부터 껍질까지 음양 조화에 맞게 조리함으로써 식재료가 가진 에너지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1. 양파버섯간장절임
지금이 딱 제철인 햇양파와 부드러운 식감의 팽이버섯을 간장과 함께 절였다. 새콤한 맛을 위해 슬라이스한 레몬을 양파와 버섯 사이에 켜켜이 넣고 8시간 이상 은근하게 두면 양파의 매운맛은 줄고 짭조름하게 간이 밴다. 냉장고에 차갑게 뒀다가 국물을 냉우동, 국수 소스로 활용하거나 구운 채소를 찍어 먹는 딥으로 활용해도 별미다. 건더기만 다져 밥에 섞거나 데친 나물에 무쳐 먹어도 좋다.
2. 콜라비셀러리피클
수분이 많아 한 입 베어 물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적콜라비와 매력적인 향의 셀러리로 피클을 만들었다. 적콜라비 껍질은 단단하지만 얇게 슬라이스하면 껍질까지 먹을 수 있다. 무쌈과 함께 쌈채소로 즐겨도 좋고, 김밥 속에 얹으면 상큼한 맛이 배가된다. 듬성듬성 다져 감자나 고구마 샐러드에 넣으면 씹는 맛은 물론 톡 쏘는 향까지 즐길 수 있다.
3. 근채된장절임
봄기운을 머금어 껍질이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뿌리채소인 근채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된장에 버무려 절였다. 비닐 팩에 채소와 된장을 넣으면 간편하게 버무릴 수 있고, 된장의 양도 줄일 수 있다. 구수한 된장 맛이 채소에 깃들어 그대로 장아찌로 먹어도 되고, 곱게 다져 주먹밥이나 김밥의 속 재료로 활용하면 된다. 채소를 건져 먹고 남은 된장은 된장국에 활용하면 깊은 맛이 더욱 좋다.
4. 방울토마토올리브유절임
입안에서 톡 터지는 식감이 좋은 방울토마토를 오븐에 꾸덕하게 말려 식감은 물론 영양도 더욱 좋게 했다. 말린 방울토마토에 올리브유를 듬뿍 붓고 허브를 더해 절이면 향긋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방울토마토에 올리브유가 촉촉하게 스미면 파스타 소스로 활용하거나 크래커, 바게트에 얹어 핑거 푸드를 만들어보자. 식초를 살짝 섞으면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일품이다.
매크로바이오틱은 ‘macro(큰, 위대한)’, ‘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 건강법에서 유래한 조리법이다. 제철 재료를 뿌리부터 껍질까지 음양 조화에 맞게 조리함으로써 식재료가 가진 에너지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