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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편집숍 '트렁크쇼' 대표 최혜원의 취향

과장된 실루엣에 절제된 디테일을 활용하거나 정제된 디자인에 유쾌한 패턴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가 선별하는 브랜드처럼 분방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으로 가득한 ‘트렁크쇼’ 최혜원 대표(@sullerina_)의 뉴 맥시멀 라이프.

On May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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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STYLE 베이식한 룩보다는 디자인이나 디테일에 확실한 포인트가 있는 옷들을 좋아해요. 컬러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강렬한 애시드 컬러도 즐겨 입고요. 시크한 스타일과 키치하거나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넘나드는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호하죠.

FAVORITE DESIGNER 제가 직접 선별해 선택한 브랜드여서인지 트렁크쇼에 소개되는 모든 디자이너가 특별하고 정말 소중해요. 특히 저와 트렁크쇼를 떠올리며 디자인한 익스클루시브 라인들에 더 관심을 갖게 돼요. 그중에서도 오늘 제가 입고 있는 원피스를 디자인한 파리 출신 디자이너 리리(LEE y. LEE y), 트렁크쇼를 통해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디자이너 문 리(MOON LEE), 매 시즌 감동적인 컬렉션으로 지갑을 열게 만드는 사이미전(SAIMI JEON), 웨어러블하면서도 우아한 룩을 선보이는 방떼(venté)를 빼놓을 수 없죠.

FAVORITE FASHION ITEMS 비올리나 (VIOLLINA)의 유니크한 스퀘어 이어링, 핸드 모티브 디자인이 위트 넘치는 드와떼(doigté)의 드롭 이어링, 리리의 버클 모티브 이어링 등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해주는 볼드한 이어링을 좋아해요. 유니크한 디자인의 테오(THEO) 안경과 겐조(KENZO)의 고글 선글라스, 레트로킷×후루타(RETROKIT×FRUTA)의 안경 줄도 마음에 쏙 들고요. 예쁘고 실용적인 리민(RHEEMIN)의 레드 토트백, 마지셔우드(MAGESHERWOOD)의 백팩, 제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가 담긴 마마콤마(MAMACOMMA)의 쇼퍼백을 자주 들어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가득한 브라운햇(BROWN HAT)의 모자도 즐겨 쓰고 있어요.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S/S 아이템. 트렁크쇼에서 만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S/S 아이템. 트렁크쇼에서 만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S/S 아이템. 트렁크쇼에서 만날 수 있다.

포포 크림과 페이셜 미스트, 립 컨디셔너와 립밤으로 채운 뷰티 파우치.

포포 크림과 페이셜 미스트, 립 컨디셔너와 립밤으로 채운 뷰티 파우치.

포포 크림과 페이셜 미스트, 립 컨디셔너와 립밤으로 채운 뷰티 파우치.


BEAUTY POUCH 메이크업은 거의 하지 않아 포포 크림과 블랑쉐의 미스트, 조 말론의 립 컨디셔너, 디올의 립밤 정도를 가볍게 챙겨요. 주변에서 피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제가 쓰는 화장품이나 케어 노하우를 묻는 사람이 많아 직접 사용하는 아이템을 트렁크쇼에 입점시켰죠. 최근에는 아이다 코스메틱과 함께 제 이름을 딴 '최혜원 크림'을 만들었어요. 아이들도 쓸 수 있는 무향의 수분&보습 라인으로 켈리 박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더스트 백과 함께 곧 출시할 예정이에요.

RECENT WORKS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편집숍 '트렁크쇼'와 스파와 예술 작품을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 '요나 루키'를 운영하며, 발레단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저는 원래 발레를 전공해 반평생 발레밖에 모르던 발레리나였어요. 결혼 후 남편과 요나 루키를 운영할 때 만나는 사람들이 늘 저의 패션 스타일에 관심을 보였어요. 제 감각을 눈여겨본 남편이 태국에 놀러 갔을 때 제안하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서 한번 팔아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이에요. 그때 눈에 들어온 태국의 한 모자 디자이너의 핸드메이드 모자를 신나게 쇼핑했죠. 한국에 돌아와 제가 사 온 모자를 보여주었더니 지인들이 순식간에 모두 구입해버렸어요. 30만원대 후반으로 가격이 싸진 않았는데도요. 그때부터 제 주변에 디자이너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트렁크쇼를 론칭하게 됐죠.

FAVORITE BRAND 요즘 가구에 관심이 많아요.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의 독일 '텍타(Tecta)'과 스위스의 '드 세데(de Sede)'라는 가구 브랜드에 꽂혀 있어요. 이탈리아 브랜드 아르떼미데(Artemide)의 조명들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아 마음에 들어요.

FAVORITE PLACE 요나루키가 위치한 파주 헤이리에서 10년 가까이 살고 있어요. 태어나서부터 결혼 전까지 줄곧 서울에서만 살았는데 계절의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의 삶이 정말 좋아요. 파주에는 꽃이 늦게 피는데, 출근길에 보니 벚꽃이 예쁘게 만발했더라고요. 따로 꽃구경 갈 필요 없는 여기가 바로 최고의 장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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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떠나고 싶은 곳은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의 우간다.

휴가를 떠나고 싶은 곳은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의 우간다.

  • 휴가를 떠나고 싶은 곳은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의 우간다. 휴가를 떠나고 싶은 곳은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의 우간다.
  • 다양한 룩에 즐겨 매치하는 페이버릿 모자와 백, 액세서리.다양한 룩에 즐겨 매치하는 페이버릿 모자와 백, 액세서리.
  • 다양한 룩에 즐겨 매치하는 페이버릿 모자와 백, 액세서리.다양한 룩에 즐겨 매치하는 페이버릿 모자와 백, 액세서리.
  • 다양한 룩에 즐겨 매치하는 페이버릿 모자와 백, 액세서리.다양한 룩에 즐겨 매치하는 페이버릿 모자와 백, 액세서리.
  • 트렁크쇼와 함께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옷을 즐겨 입는다.트렁크쇼와 함께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옷을 즐겨 입는다.


INSPIRATION RESOURCES 주변에 디자이너, 아티스트가 많다 보니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영감의 원천이에요. 디자이너들이 저를 떠올리며 옷을 만들어주는 것처럼, 저도 그들에게서 받은 영감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해요.

VACATION PLACES 3년 전쯤 부모님과 함께 케냐를 방문했어요. 원래 자연이나 동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그곳에 한 달 정도 머물면서 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에 큰 감동을 느꼈죠. 올여름에도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우간다 여행을 계획했어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상황이라 떠나지 못할 확률이 높지만,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져요.

HEALING KNOWHOW 힘들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곁에 있는 내 사람들, 내 남편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술을 한잔하며 힐링 타임을 갖고 있어요.

THE LATEST INTEREST 20대 때부터 제 별명이 '술레리나'였어요. 발레리나이면서 술을 너무 좋아해 붙은 별명이에요.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좋아하는 술을 마시려면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시작했어요. 한남동에 있는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일주일에 3번 정도 땀을 흘려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한참 쉬긴 했지만 이제 다시 열심히 운동하며 건강을 지키고 싶어요.

CREDIT INFO

에디터
정소나
사진
서민규, 게티이미지뱅크
2020년 05월호

2020년 05월호

에디터
정소나
사진
서민규,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