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레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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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관리자 |
작성일 | 2015.11.06 |
조회수 | 862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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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밑에 줄지어 달린 빨갛고 노란 등불이 베트남의 항구 도시를 떠오르게 하는 레호이. 남산 소월로에 자리 잡은 소박하고 낭만적인 이곳에서는 현지에서 맛보던 ‘진짜배기’ 베트남 음식을 판매한다. 10년 이상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NGO에서 활동하면서 베트남을 드나들다 그곳의 음식문화에 푹 빠진 주인장이 제대로 된 베트남 음식을 알리고 싶어 직접 차렸다. 바게트에 달걀프라이와 고기 등을 끼워 칠리소스와 향신료를 뿌려 먹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불 맛 나게 구운 돼지고기에 채소를 듬뿍 넣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담가 먹는 베트남식 비빔국수 분짜 등 국내에서 맛보기 힘들었던 본토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총 5가지로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현지 맛집 주인들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연구한 레서피가 하나하나 제대로 된 맛을 낸다. 베트남인들 사이에서도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벌써 현지 공영방송에서 취재 왔을 정도. 경리단길과 홍대 앞의 유명한 태국식 포차 까올리포차나와 사촌 격인 음식점이기도하다. 가벼운 한 끼로 즐기기 좋은 반미샌드위치는 테이크아웃을 원하는 이들도 많아 경리단길 초입에 반미샌드위치 분점을 새로 오픈, 운영 중이다.
(좌상단) 분짜 구운 돼지고기, 각종 채소, 허브와 함께 얇은 쌀국수면을 새콤달콤하고 짭짤한 소스에 참방참방 말아 비벼 먹는 하노이 스타일의 분짜. 라이스페이퍼에 속을 넣고 말아 튀긴 짜조도 더해져 별미다. 넓적하고 향이 독특한 동남아 고수를 더해 먹을 수 있는 것도 매력. (좌하단) 반미 얇은 껍질이 파삭하게 부서지는 부드러운 바게트 속에 불 맛 나게 구운 돼지고기, 달걀프라이를 넣고 튀김부스러기와 매콤한 칠리소스를 뿌린 푸짐한 베트남식 샌드위치. 최근 유럽 등지의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리단길의 반미샌드위치 분점에서는 더 다양한 종류를 판매 중이다.
(우) 껌가 달콤짭짤하게 양념한 뒤 그릴에 구운 닭고기에 생파파야샐러드를 곁들인 베트남 다낭 스타일의 닭고기덮밥. 튀긴 듯 바삭하게 구운 반숙 달걀프라이와 새콤달콤한 소스까지 뿌려 먹으면 입안이 행복하다.
주요 메뉴 포보·분짜·껌가 1만2천원씩, 반미·응오찌엔(베트남식 옥수수알튀김)· 하노이비어 6천원씩, 넵모이 1만5천원 영업 시간 12:00~15:00, 18:00~23:00(월요일 휴무) 주차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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