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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음식연구회가 전하는 우리 음식

고추소

On July 17, 2015

경상도 지방 음식으로 양념한 쇠고기를 고추 속에 채워 넣어 쪄내는 고추소. 매콤한 맛에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더하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더없이 좋다.


“고추는 한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에 맛과 향을 더하는 데 쓰인다. 고추소는 주로 부재료로 쓰던 고추를 주재료로 사용해 매콤하면서 아작아작한 맛을 살려 만든다. 속에 채워 넣는 쇠고기는 고추와 반대로 보드랍게 씹히도록 곱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찜통에 쪄낸 고추소는 따뜻할 때 바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고추 채와 대파 채를 넣은 간장 양념장과 잣가루를 뿌려 먹으면 좋다. 차게 식혀 먹어도 맛이 좋아 여름철에 별미로 손색이 없다.”

  • 한국전래음식연구회(韓國傳來飮食硏究會)는…
    전래음식을 연구하고 계승하여 오늘날의 음식 문화에 응용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는 연구 모임. 일생을 전래음식의 계승에 헌신하고 수많은 제자를 양성해 한국 전래음식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이말순 고문을 중심으로 정기 수업과 특강, 연구 모임, 저술과 학술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래음식 원형을 복원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문헌과 식재료 집중 연구, 고유의 전래조리법 집중 연구, 고조리기구 집중 연구, 향토음식 및 구전 전승되고 있는 전래음식 연구 등 한국 전래음식 발전을 위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간 20min 분량 4인분
재료 풋고추 200g, 대파(흰 부분) 적당량, 홍고추 ½개, 집진강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녹두녹말 1큰술, 잣가루 약간
쇠고기 소 쇠고기 150g, 간장 2작은술, 다진 파 ½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풋고추 손질하기

1. 풋고추는 깨끗이 씻어 건져 물기를 닦고 몸통 부분에 칼집을 약간 내어 씨를 빼낸다.
tip. 풋고추의 꼭지와 끝 부분을 각 1cm씩 남기고 칼집을 낸다. 씨를 털어낼 때는 티스푼을 이용해 살짝 긁어내면 편하다. 또, 심은 굳이 털어낼 필요 없다.
 

생양념장 만들기

2. 홍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가늘게 채 썰고, 대파도 곱게 채 썬다. 집진간장에 식초, 설탕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고 고추 채와 대파 채를 넣어 섞는다.
 

생쇠고기 소 만들기

3. 쇠고기는 지방 부위를 제거한 뒤 곱게 다진다.
4. 다진 쇠고기에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해 소를 만든다.
tip. 다진 쇠고기 양념한 것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달군 팬에 살짝 볶아 익히면 찌는 시간이 단축되어 풋고추의 색감을 잘 살릴 수 있다.
 

생소 채워 넣기

5. 씨를 털어낸 풋고추에 쇠고기 소를 채워 넣는다.
tip. 소를 너무 많이 채우면 익혔을 때 삐져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칼집이 가는 선으로 살짝만 보일 정도로 넣는 것이 좋다.
 

찌기

6. 소를 채워 넣은 고추에 녹두녹말을 고루 뿌린다.
7. 고추를 찜기에 가지런히 올리고 김이 오른 찜통에 5분간 찐다.
tip. 너무 오래 찌면 고추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사라지므로 짧은 시간 내에 찌는 것이 좋다. 쇠고기가 익을 정도로 찌면 되는데, 쇠고기를 다졌기 때문에 금세 익는다. 또, 쇠고기 소를 미리 볶았다면 1분 정도만 쪄내도 된다. 


완성하기

쪄낸 고추는 그릇에 담고 양념장과 잣가루를 뿌려낸다.
 

고추소

에쎈 | 2015년 07월호

  • 주재료

    풋고추 200g, 대파(흰 부분) 적당량, 홍고추 ½개, 집진강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녹두녹말 1큰술, 잣가루 약간

  • 쇠고기 소

    쇠고기 150g, 간장 2작은술, 다진 파 ½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만들기

4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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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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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고추 손질하기
    1. 풋고추는 깨끗이 씻어 건져 물기를 닦고 몸통 부분에 칼집을 약간 내어 씨를 빼낸다.
    tip. 풋고추의 꼭지와 끝 부분을 각 1cm씩 남기고 칼집을 낸다. 씨를 털어낼 때는 티스푼을 이용해 살짝 긁어내면 편하다. 또, 심은 굳이 털어낼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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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장 만들기
    2. 홍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가늘게 채 썰고, 대파도 곱게 채 썬다. 집진간장에 식초, 설탕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고 고추 채와 대파 채를 넣어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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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소 만들기
    3. 쇠고기는 지방 부위를 제거한 뒤 곱게 다진다.
    4. 다진 쇠고기에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해 소를 만든다.
    tip. 다진 쇠고기 양념한 것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달군 팬에 살짝 볶아 익히면 찌는 시간이 단축되어 풋고추의 색감을 잘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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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채워 넣기
    5. 씨를 털어낸 풋고추에 쇠고기 소를 채워 넣는다.
    tip. 소를 너무 많이 채우면 익혔을 때 삐져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칼집이 가는 선으로 살짝만 보일 정도로 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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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기
    6. 소를 채워 넣은 고추에 녹두녹말을 고루 뿌린다.
    7. 고추를 찜기에 가지런히 올리고 김이 오른 찜통에 5분간 찐다.
    tip. 너무 오래 찌면 고추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사라지므로 짧은 시간 내에 찌는 것이 좋다. 쇠고기가 익을 정도로 찌면 되는데, 쇠고기를 다졌기 때문에 금세 익는다. 또, 쇠고기 소를 미리 볶았다면 1분 정도만 쪄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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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하기
    쪄낸 고추는 그릇에 담고 양념장과 잣가루를 뿌려낸다

경상도 지방 음식으로 양념한 쇠고기를 고추 속에 채워 넣어 쪄내는 고추소. 매콤한 맛에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더하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더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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