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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라벨의 함정

On February 02, 2015

식품 라벨에 적힌 영양 성분표만 똑똑하게 읽어도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을 채우고 불필요한 영양소의 과잉 섭취를 막을 수 있다. 식품 라벨 똑똑하게 해독하기.


당류

무설탕 무설탕의 경우 설탕을 제외한 다른 감미료가 들어 있을 수 있다. 무설탕 표기 식품은 보통 과당, 자일리톨 등이 사용된다. 과당은 대사 과정이나 흡수 속도가 설탕에 비해 낮지만 이 역시 당질이므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혈중 중성 지방 수치를 높인다. 또한 자일리톨은 체내로 당질 흡수가 잘 되지 않지만, 어린이가 과잉 섭취할 경우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무가당 무가당 식품이란 식품 생산 과정에서 자당, 포도당, 과당, 벌꿀 등 별도의 당을 첨가하지 않은 것일 뿐 식품 내 당은 존재한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결정 과당이나 액상 과당 등을 첨가했을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본다. 예를 들면 무가당 주스의 경우 인위적으로 당을 넣지는 않지만 과일주스 내에 과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0kcal

열량이 5kcal 미만인 식품의 경우 0kcal로 표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0kcal가 아니므로 이를 믿고 많은 양을 섭취하면 과다한 열량을 섭취하게 될 수도 있다. 더구나 대부분의 식품 라벨에 있는 칼로리 표시는 1회 제공량 기준이니 속지 말길. 

 

 

 

튀기지 않은 식품

튀기지 않은 라면, 구운 치킨 등은 동일 음식의 튀긴것보다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대부분 고열량이라 튀기지 않는다고 해서 열량이 현저하게 낮은 것은 결코 아니다. 튀긴 치킨이 1020kcal라면 구운 치킨은 960kcal로 그 차이는 60kcal에 불과하다. ‘튀기지 않았다’는 말만 믿고 과식하는 것은 금물.


 

자주 먹는 식품 라벨 따져보기

커피 음료 커피 추출액으로 맛을 낸 제품인지 살핀다. 원두의 맛과 향을 원하는 사람은 커피 향 같은 합성 착향료가 아닌 커피 추출액으로 맛을 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간혹 고급 원두를 사용했다고 광고하지만 원재료를 살펴보면 커피 향이나 우유 향이 들어간 제품이 있으니 살펴본다.

믹스 커피 카제인 나트륨보다 설탕과 식물성 경화유지를 더욱 주의한다. 카제인 나트륨은 우유 단백질에서 얻는 물질로 1일 섭취 허용량을 제한하지 않는 안전한 첨가물이다. 커피 믹스를 섭취할 때 유의해야 하는 것은 카제인 나트륨보다 식물성 크림 성분 중 하나인 식물성 경화유지다. 식물성 경화유지는 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초콜릿 초콜릿 가공품에 들어가는 식물성 유지가 옥수수나 대두에서 유래한 경우 유전자재조합 식품을 사용했을 수 있다. 대부분의 초콜릿에 함유된 유화제로 사용하는 레시틴도 마찬가지. 초콜릿 제품 중 레시틴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 유전자재조합 식품의 경우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반응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어린이 스낵류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마크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은 안전, 영양, 첨가물 사용에 관한 기준을 모두 만족한 제품에 부여된다. 아이에게 과자를 먹일 경우 이 마크가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 표시제를 활용한다. 비만의 주요 원인인 지방,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의 함량이 많고 적음에 따라 적색·황색·녹색으로 표시해 어린이의 비만 방지를 돕는다.

식품 라벨에 적힌 영양 성분표만 똑똑하게 읽어도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을 채우고 불필요한 영양소의 과잉 섭취를 막을 수 있다. 식품 라벨 똑똑하게 해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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