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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지 기자의 잇 카페

캔버스케이크

On August 12, 2014

디자인을 전공한 파티시에의 사랑스러운 케이크가 기다리는 공간. 오늘도 그녀는 작업실에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 식재료를 물감 삼아 황홀한 디저트를 굽는다.

아트디렉터 김지은 실장의 ‘아틀리에 & 프로젝트’가 성북동에서 청담동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베이킹 카페 ‘캔버스케이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숍 ‘센트럴 포스트’, 프라이빗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하는 ‘플라워블룸’이 합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그중 ‘캔버스케이크’는 CIA 출신 최윤영 셰프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셰프가 뉴욕에서 5년간 쌓은 경험과 신라호텔 메뉴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로 매일 새로운 디저트를 내놓는다. ‘디저트는 무조건 달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짠맛을 이용해 조화로운 맛의 디저트를 선보이기도 한다. 케이크는 그날 날씨나 셰프 기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장마철에는 우울함을 날리기 위해 상큼한 레몬이나 살구로 타르트를 만들어 내는 식이다.

대표 메뉴로 ‘캔버스케이크’와 ‘콰트로초콜릿케이크’를 꼽는다. 겉은 뽀얀 생크림으로 아이싱한 캔버스케이크는 블루 퀴라소 시럽, 그린애플, 패션프루트, 파인애플, 석류를 넣어 구운 시트를 켜켜이 쌓아 속은 무지갯빛처럼 알록달록한 것이 특징이다. 버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로만 만들어 깃털처럼 가벼운 식감이 좋다.

콰트로초콜릿케이크는 카카오 매스 함량이 다른 4가지 초콜릿으로 만들어 달콤 쌉싸래한 맛이 일품이다. 초콜릿을 크런치, 시트, 크림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해 색다른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데, 블루베리, 라즈베리, 오디로 만든 소스를 곁들여 초콜릿과 조화로운 맛을 낸다.

케이크는 주로 조각으로 판매하며, 홀 케이크는 3일 전 전화로 예약 주문 판매한다. 주말에는 브런치를 판매하는 팝업 키친을 기획 중이며,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키즈 쿠킹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 SHOP INFO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99길 60
    문의 02-548-3374
    영업시간 11:00~21:00
    메뉴 캔버스케이크 9천원 콰트로초콜릿케이크 1만3천원, 아메리카노 6천5백원, 초콜릿밀크 9천5백원

디자인을 전공한 파티시에의 사랑스러운 케이크가 기다리는 공간. 오늘도 그녀는 작업실에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 식재료를 물감 삼아 황홀한 디저트를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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