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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지 기자의 잇 카페

꽃 음료 카페, 제레미아이디어연구소

On May 28, 2014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고 싱그러운 풀 내음이 나면 비로소 봄이구나 싶다. 미각으로 즐기는 봄은 과연 무슨 맛일까? 꽃으로 만든 음료를 선보이는 ‘제레미아이디어연구소’에서 그 답을 찾았다.

1 스프링에이드

장미추출시럽에 탄산수를 붓고 금잔화를 올렸다. 새빨간 장미 꽃잎을 넣고 얼린 얼음을 사용해 더욱 로맨틱하다. 5천원.

2 스페셜스무디

생블루베리와 우유를 갈아 만든 건강 스무디. 새콤한 맛이 좋아 쭉쭉 들이켜다 보면 금세 포만감이 느껴진다. 알록달록한 식용 꽃을 올려 식욕을 자극한다. 5천원.

3 제레미파르페

시리얼, 딸기, 요구르트, 바닐라 아이스크림, 젤리, 마카롱을 켜켜이 담았다. 종합 선물 세트처럼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5천5백원.

4 로젤라에이드

말레이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색의 ‘로젤라’꽃으로 만든 시럽을 넣은 에이드. 시럽에 든 큼지막한 로젤라를 1개씩 넣어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국내에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6천원.

5 봄라테

장미추출시럽에 따뜻한 우유를 섞어 만든 이곳의 대표 메뉴. 한 모금 머금으면 첫맛은 은은하고 뒷맛은 달콤해 피로를 날려주는 맛. 5천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꽃을 음료에 활용하는 곳, 바로 부티크 카페 ‘제레미아이디어연구소’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제레미 서 대표는 맛은 물론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음식에 사용하는 식용 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요리에는 종종 활용하지만 대표적인 음료는 없었기에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음료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심한 것. 장미를 한 잎씩 손으로 떼어 우린 뒤 추출한 장미시럽을 기본으로 다양한 음료를 내놓는다.

대표 메뉴인 부드럽고 폭신한 우유거품을 넣고 만든 ‘봄라테’를 마시면 달콤함이 마치 봄의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 진한 단맛을 원한다면 테이블에 놓인 장미시럽을 추가해보자. 장미추출시럽과 장미가루설탕으로 만들어 향긋한 단맛이 좋은 ‘아이스플라워라테’도 인기인데, 비타민 함유가 높아 피부 미용에 좋은 유기농 식용 장미를 우유거품에 올려 한껏 멋을 더했다.

직접 만든 요구르트, 마카롱도 좋지만 다양한 디저트를 한 번에 맛보고 싶다면 아이스크림과 젤리, 과일이 담긴 ‘제레미파르페’를 추천한다. 이름도 재미있는 ‘오늘 만든 요거트’는 매일 12개씩 한정 판매하고 있다. 뮤즐리, 그레놀라, 요구르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이다. 사랑하는 누군가와 봄날의 특별한 맛을 함께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 SHOP INFO
    ADD.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8길 3
    TEL 02-423-9992
    영업시간 12:00~22:00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고 싱그러운 풀 내음이 나면 비로소 봄이구나 싶다. 미각으로 즐기는 봄은 과연 무슨 맛일까? 꽃으로 만든 음료를 선보이는 ‘제레미아이디어연구소’에서 그 답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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