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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음식 연구가 박서란의 맛있는 계절 밥상

봄나물과 해산물로~

On May 28, 2014

입맛 없고 나른한 계절, 한창 물오른 해산물로 바다 향 가득한 밥상을 차려보자. 봄나물로 만든 반찬 몇 가지만 곁들이면 기운을 돋우는 두둑한 한 상이 완성된다.

두릅더덕전

쌉싸래한 맛과 오독오독 씹히는 두릅과 더덕이 입안 가득 봄 향을 전한다. 쇠고기를 더해 꼬치에 꿰어 전통 방식으로 부친 전은 밥상이나 술상 어디에 내놓아도 좋다.

돌나물유채나물물김치

씹을수록 달콤하고 쌉싸래한 맛이 좋은 유채나물과 돌나물로 만든 물김치.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고사리조기찜

한창 제철인 조기와 생고사리가 나오는 시기에 만들어 먹는 전남 지역의 향토 음식. 양념이 밴 고사리와 담백한 조기 맛이 일품이다.

백합탕

백합탕은 백합 본연의 맛을 살려 별 양념 없이 끓이기만 해도 좋다. 무, 대파, 고추 등을 더하면 맑은 백합탕의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이 더 잘 살아난다.

소라무침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좋은 소라는 입맛 없을 때 더없이 좋은 재료다. 새콤달콤한 양념장과 아삭한 양파와 오이, 향긋한 미나리까지 곁들이면 봄맛 가득한 밥상이 된다.

주꾸미볶음

‘봄 주꾸미, 가을 낙지’란 말이 있듯 주꾸미는 봄철에 먹어야 제맛이다. 주꾸미에 매콤한 양념을 더한 볶음은 밥도둑이 따로 없다. 주꾸미는 한 번 데친 뒤 밑간해 볶으면 쫄깃하고 야들야들한 맛을 잘 살릴 수 있다.

입맛 없고 나른한 계절, 한창 물오른 해산물로 바다 향 가득한 밥상을 차려보자. 봄나물로 만든 반찬 몇 가지만 곁들이면 기운을 돋우는 두둑한 한 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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