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은 서남아시아 건조 지대가 원산지로 누에콩, 완두콩, 렌즈콩과 마찬가지로 약 9000년 동안 재배됐다. 오늘날 병아리콩은 중동과 인도 요리에 흔히 사용된다. 병아리콩(chick pea)이라는 이름은 라틴어 ‘키케르(cicer)’에서 유래됐다. 학명인 키케르 아리에티눔(cicer arietinum)의 두 번째 단어는 ‘숫양처럼 생긴’이라는 뜻인데 흰 뿔이 있는 숫양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중동 요리에 빠져서는 안 될 식재료

훔무스(hummus)는 마늘, 파프리카, 레몬으로 풍미를 낸 병아리콩 페이스트로, 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중동에서 ‘훔무스가 없는 식탁은 이야기가 없는 아라비안나이트와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널리 사랑받는 메뉴다. 부드럽게 삶은 병아리콩과 올리브유를 갈아 만든 훔무스는 주로 갓 구운 피타 빵에 발라 먹거나 채소 스틱을 찍어 먹는다. 가정에서 훔무스를 만들려면 불린 병아리콩 100g, 올리브유 200g, 콩 삶은 물 30g, 타히니소스(중동 요리에 흔히 쓰이는 참깨 페이스트소스) 20g, 레몬즙 ½개 분량, 마늘 5g, 소금과 쿠민 2g씩을 준비한다. 불린 병아리콩이 잠길 정도의 물을 냄비에 붓고 20분간 푹 삶은 뒤 푸드프로세서에 병아리콩과 콩물, 나머지 재료를 넣고 곱게 갈면 된다. 그 밖에도 병아리콩을 갈아 반죽한 다음 튀긴 ‘팔라펠’이나 수프, 샐러드에 널리 사용된다.

다양한 활용법

훔무스(hummus)는 마늘, 파프리카, 레몬으로 풍미를 낸 병아리콩 페이스트로, 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중동에서 ‘훔무스가 없는 식탁은 이야기가 없는 아라비안나이트와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널리 사랑받는 메뉴다. 부드럽게 삶은 병아리콩과 올리브유를 갈아 만든 훔무스는 주로 갓 구운 피타 빵에 발라 먹거나 채소 스틱을 찍어 먹는다. 가정에서 훔무스를 만들려면 불린 병아리콩 100g, 올리브유 200g, 콩 삶은 물 30g, 타히니소스(중동 요리에 흔히 쓰이는 참깨 페이스트소스) 20g, 레몬즙 ½개 분량, 마늘 5g, 소금과 쿠민 2g씩을 준비한다. 불린 병아리콩이 잠길 정도의 물을 냄비에 붓고 20분간 푹 삶은 뒤 푸드프로세서에 병아리콩과 콩물, 나머지 재료를 넣고 곱게 갈면 된다. 그 밖에도 병아리콩을 갈아 반죽한 다음 튀긴 ‘팔라펠’이나 수프, 샐러드에 널리 사용된다.

다양한 활용법

병아리콩은 조리하기 전에 10시간 이상 찬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 다음 사용한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1시간 정도 삶은 뒤 신선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밥을 지을 때나, 장조림, 수프, 커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밥을 지을 때 불린 병아리콩을 넣으면 다른 콩에 비해 비린 맛이 덜하고 밤과 같은 단맛이 느껴져,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불린 병아리콩을 180℃로 예열한 기름에 넣고 5분간 튀긴 뒤 소금과 후춧가루에 버무리면 바삭하고 짭조름한 맛이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 일품이다.

보관법

국내에 유통되는 병아리콩은 대부분 밀봉돼 팩에 담겨 있다. 개봉하기 전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개봉한 뒤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을 구입했다면 밀폐 용기에 소금을 약간 깐 뒤 병아리콩을 넣어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