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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키즈 쿠킹

붕붕~ 자동차샌드위치

On October 04, 2013

신선하고 상큼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는 아이에게 다양한 채소를 한 번에 먹일 수 있는 훌륭한 간식이다. 자동차 모양으로 자른 바게트에 샐러드를 듬뿍 담아내면 맛과 영양은 물론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다. 놀이를 하듯 아이와 함께 즐겁게 만들어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장난감을 연상시키는 샌드위치로 일상생활의 물건이 먹는 음식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상상하며 즐거운 요리 시간을 가져보세요. 또한 요구르트로 버무린 샐러드샌드위치를 먹고 난 뒤 지금껏 먹어본 음식들에 빗대어 맛을 유추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더 좋아요.”

재료 바게트 1개, 파인애플·딸기·사과(다양한 제철 과일) 적당량씩, 방울토마토 9개, 파프리카 ¼개, 오이 1개, 플레인요구르트 ⅓컵, 키위 2개, 블랙 올리브 3개, 생크림 약간
준비물 장식용 이쑤시개 18개

재료 탐색 준비한 재료를 보며 이전에 먹어본 샌드위치와 오늘 만드는 색다른 샌드위치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나만의 자동차샌드위치를 장식할 때 쓸 재료들은 채소를 다듬을 때 남겨둘 것이라고 미리 이야기한다. 이때 어떠한 재료의 조합으로 꾸미고 싶은지 얘기하여 아이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재료를 살피면서 ‘과일 VS 채소 VS 과채소’를 가려내고 나무의 열매인 과일과 밭에서 나는 잎인 채소, 밭에서 나는 열매인 과채소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면 식재료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1 파인애플, 딸기, 사과로 준비한 제철 과일은 검지 손톱만 한 크기로 썬다.

아이들이 썰기 쉽도록 미리 스틱 모양으로 길게 썰어 준비한 뒤 아이에게 아이용 플라스틱 칼로 검지 손톱만 하게 썰도록 한다. 이때 신체를 이용해 길이나 크기를 알려주면 쉽게 이해한다.
2 방울토마토 3개는 각 4등분하고, 파프리카는 스틱 모양으로 자른 뒤 검지 손톱만 하게 썬다. 오이는 2등분해 한 조각은 원형을 살려 0.5cm 두께로 자르고, 한 조각은 스틱 형태로 자른 뒤 검지 손톱만 하게 썬다.

3 바게트는 3등분하고 속을 파낸다.

샐러드를 담고 자동차의 몸통이 되는 바게트는 속을 최대한 많이 파내되, 그릇 모양이 유지되도록 찢어지지 않도록 힘을 조절할 것을 미리 당부한다.

4 볼에 과일과 채소를 모두 담고 플레인요구르트와 생크림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이때 생크림은 취향에 따라 생략해도 된다. 잘 버무린 샐러드는 바게트 빵에 담는다.

아이에게 3등분한 바게트에 샐러드를 어떻게 나누어 담아야 할지 물어보면서 진행하면 수학의 등분 개념까지 배우면서 요리할 수 있다.
5 껍질 벗긴 키위는 0.5cm 두께로 썰고, 블랙 올리브도 4등분한다. 장식용으로 준비한 이쑤시개에 미리 썰어 놓은 원형 모양의 오이를 비롯해 키위, 블랙 올리브를 꽂아 바퀴를 만들어 빵에 꽂고 토마토도 이쑤시개에 꽂아 장식한다.

뾰족한 이쑤시개는 자칫하면 다칠 수 있으니 장난치지 않게 주의시키고, 너무 뾰족한 것은 끝을 잘라서 준비하면 안전하다.

“요리가 완성되면 재료 탐색 때 얘기했던 ‘과일 VS 채소 VS 과채소’에 대한 얘기를 다시 상기시키면서 오늘 만든 재료들을 분류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오늘 만든 특별한 모양의 샌드위치에 대한 소감과 다음번에는 어떤 재료를 활용해 맛을 내고 장식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는 등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과 채소에 대한 얘기를 하면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거예요.”

최세진 아동 요리 전문가
<에쎈>, <우먼센스>, <까사리빙>, <주부생활>의 푸드와 인테리어 담당 에디터 출신인 최세진 아동 요리 전문가는 한식조리기능사, 제빵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녹색식생활지도사, 케이크데코디자인 등 음식 관련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초등학교와 용인시 여성회관에서 아동 요리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신선하고 상큼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는 아이에게 다양한 채소를 한 번에 먹일 수 있는 훌륭한 간식이다. 자동차 모양으로 자른 바게트에 샐러드를 듬뿍 담아내면 맛과 영양은 물론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다. 놀이를 하듯 아이와 함께 즐겁게 만들어보자.

Credit Info

요리
최세진
포토그래퍼
정문기
에디터
황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