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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자와 살아남는 자
흔치 않은 일이지만 이달은 레터 제목을 일찌감치 정해두었다. 제목을 짓는다는 건, 글감을 정했다는 이야기이므로 이미 글의 절반을 쓴 꼴이다.
UpdatedOn April 01, 2011
살아남는 자와 살아남는 자
흔치 않은 일이지만 이달은 레터 제목을 일찌감치 정해두었다. 제목을 짓는다는 건, 글감을 정했다는 이야기이므로 이미 글의 절반을 쓴 꼴이다.
UpdatedOn April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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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LIFE
이륜차 배달원을 순한 양처럼 달리게 하려면 필요한 것들
도로에 오토바이가 늘고 있다. 이륜차 배달원들의 위험한 질주도 잦아졌다. 운전자들의 불만은 거세고, 사고는 빈번히 일어난다. 하지만 이륜차 배달원은 더 빨리 가야만 한다. 또 더 많이 이동해야 하고. 문제는 시스템이다. 배달원과 고객, 플랫폼 모두가 종속된 시스템의 문제다.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공생할 방안이 필요하다.
LIFE
여름 참맛
가만히 있어도 뜨겁다. 더위 좀 탄다는 운동선수들이 추천하는 여름 음식 다섯.
FASHION
謹賀新年
정직하고 담담하게 흐르는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 네 점으로 건네는 새해 인사.
FASHION
CITY HUNTER
투박한 벨트와 하니스로 몸을 죄고, 단단하게 감았다.
FASHION
남성 패션의 성지
브루넬로 쿠치넬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남성 단독 매장이 오픈했다. 고전적인 우아함에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영감을 접목한 이번 시즌 F/W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