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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로마를

페라리 로마를 타고 용인 스피드웨이를 달렸다.

UpdatedOn December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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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할 만하다. 1950~60년대 로마의 라이프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태를 보면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없다. 20세기 이탈리아가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을 자동차로 되살렸다. 페라리 로마의 조화로운 차체 비율과 우아한 균형미는 페라리의 프런트-미드십 엔진 GT 라인업에서 영감을 받았다. 일요일 늦은 오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페라리 로마에 올랐다. 운전석에 앉고 싶었지만 해가 진 시간이었고, 앞이 안 보이기도 했다.

운전대는 레이싱 선수가 잡고 모든 코스를 완벽하게 통과했다. 빠른 속도로 코너를 이동할 때 페라리 로마는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바닥과 혼연일체된 듯 정확하게 모든 코너를 공략했다. 경쾌한 가속과 정밀한 브레이크는 놀라웠다. 동급 최상의 출력 대 중량비를 지녀 핸들링과 반응성이 매우 정확하다.

페라리 로마에는 620마력의 8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페라리의 8기통 터보 엔진을 로마에 맞게 슬쩍 조정했다. 가벼운 몸에 강력한 엔진은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주행 속도 및 가속도에 따라 활성화되는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의 적용은 차량의 뛰어난 성능 구현에 필요한 다운포스를 보장하며, 다양한 공기역학 시스템은 시속 250km에서 페라리의 다른 2+ 모델인 포르토피노 대비 95kg 증가한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변속기는 8단 듀얼 클러치다. 기존 7단 변속기보다 작고 가볍다. 변속은 조금의 충격도 없이 부드럽게 이루어진다.

가장 극적인 실내 변화는 디지털 계기반과 운전대다. 스타트 버튼이 운전대 중앙 하단에 위치하고, 터치 패널이 늘어났다. 운전대의 터치 리모트를 이용해 디지털 계기반을 조작한다. 의외의 매력은 세단만큼 편안한 승차감이다. 컴포트 모드에선 서스펜션이 페라리치곤 매우 부드럽고, 조향감도 깃털처럼 가볍다. 가볍고 부드러운 감각에서도 로마의 낭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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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진혁

2020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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