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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몰입하게 만드는 2020년 국뽕 콘텐츠들을 모았다. 이들과 클럽이라도 하나 결성해야 할 판이다.

UpdatedOn November 02, 2020

  • 손흥민 월드클래스

    인기 토트넘 팬들이 꼽은 최고 인기 선수상을 수상했다.
    업적 월드클래스 윙어. 말이 필요 없다.
    매력 빠른 속도와 강력한 슛, 침착한 마무리, 완벽한 움직임과 수비 가담까지 선수로서 부족함이 없다.
    약점 이따금 감정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전망 모리뉴 2년 차의 마법이 펼쳐질 예정.

    EPL에서 손꼽히는 인기 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누굴까? 영국의 자긍심 케인을 제외하면 ‘쏘니’라는 데 아스널 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지난 9월 공개된 토트넘 홋스퍼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서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 버금가는 비중으로 등장하며 클럽 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프리시즌에서 잇따라 골을 넣은 손흥민은 시즌 개막 후 한 경기 4골이라는 경이로운 플레이를 펼치며 월드클래스로 등극했다. 이미 수준 높은 특급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 초반부터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쏘니는 아궤로도 인정한 월드클래스로 등극했다. EPL 4라운드에 접어든 현재 6골로 리그 득점 선두이며,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중계진은 그가 대한민국 출신임을 강조한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위상을 전 세계 축구계와 런던에 알리고 있다.

  • 최지만 MLB를 사로잡은 한국인 야수

    인기 소속팀에서 존재감이 뚜렷한 양손 거포.
    업적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한국인 야수.
    매력 유쾌하고 화끈한 성격.
    약점 약점이었던 좌투수도 이제는 걱정 없음.
    전망 아직 20대 후반. 거포의 전성기는 길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열풍은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19로 다소 조용한 시즌이었지만, 류현진과 추신수의 활약은 여전했고, 김광현의 첫 번째 MLB 도전기도 만점을 기록할 만하였다. 하지만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을 야구 중인 한국인 선수는 최지만이다. 최지만은 템파베이 레이스의 지명타자로서 맹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치른 디비전 시리즈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1차전에선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3차전에선 2루타를 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주목할 점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한 최초의 한국인 야수라는 것. 최지만은 1루를 든든하게 지키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공격을 잘 막아낸다면 월드시리즈 진출도 꿈은 아닐 것이다. 한국인 야수가 월드시리즈에서 홈런을 치는 상상을 조심스레 해본다.

  • 황희찬 분데스리가 최고의 기대주

    인기 큰 기대를 받고 있지만 신입생인지라 인기를 논하기는 어렵다.
    업적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잘츠부르크를 먹여 살린 바 있다.
    매력 거침없는 드리블과 강력한 슛. 젊은 시절의 루니를 닮았다.
    약점 새 리그, 새 유니폼. 적응이 관건이다.
    전망 자신에게 딱 맞는 팀을 만났다. 천운이다.

    잘츠부르크에서 성공을 거둔 황희찬은 올해 독일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주목할 점은 티모 베르너의 빈자리를 메우며 등번호 11번을 부여받은 것이다. 나겔스만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다고 하니 앞으로 황희찬의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 첫 시즌인 만큼 팀 적응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기에 황희찬이 큰 업적을 이루리란 기대는 얕다.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목표 달성이라 하겠다. 그런데 지난 DFB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UEFA에서 반다이크를 제치고 강력한 골을 넣은 황희찬이 이번 UEFA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리란 기대를 품게 만든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팀인 RB 라이프치히는 황소 같은 황희찬과도 궁합이 잘 맞아 보인다. 이미 국내 팬들은 그의 경기에 앞서 주모를 부를 준비를 마쳤다.

  • 정찬성 화끈한 좀비

    인기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코리안 좀비는 UFC에서 손꼽히는 슈퍼스타다.
    업적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에 한 걸음 다가갔다.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이다.
    매력 저돌적인 인파이터. 화려한 기술과 정확한 타격. 긴장감 높은 경기 운영.
    약점 타이틀전 기회는 많지 않다.
    전망 아직 30대 중반. 기회는 많다.

    코리안 좀비만큼 저돌적인 파이터가 있었나? 정찬성은 매 경기 드라마를 펼치는 명승부 제조기다. UFC에선 지루한 경기도 많은데, 정찬성의 경기는 빠르고 화려하며 잔혹하다. 정찬성의 인기는 미국 현지에서 더 뜨겁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정찬성의 광팬이다. 그는 언제나 재밌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정찬성은 10월 18일 오르테가와 경기를 갖는다. 한때 정겨운 사이였던 둘은 박재범 폭행 사건 이후로는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을 만큼 살벌한 관계가 됐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다. 정찬성은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고, 코리안 좀비의 미친 파이팅을 기대하는 전 세계 종합격투기 팬들의 기대도 더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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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GUEST EDITOR 정소진

2020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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