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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이상한 밤 위 신차들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자동차들이 사라진 이상한 밤을 맞이한 새로운 서울.

UpdatedOn October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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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6 M50d

세련되게 우람하다. 3세대 X6에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응용됐다. 각진 형태로 디자인된 대형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에는 LED 조명이 적용되어 살아 숨 쉬는 듯한 인상을 연출한다. 전고는 기존보다 6mm 낮아지고, 그 외 전장, 전폭, 휠베이스는 모두 늘어났다. 벌크업했지만 키는 더 작아 실루엣이 역동적이다. 날카로운 선과 다부진 체격이 이루어낸 당찬 자태에 저절로 눈길이 간다. 강렬한 외관만큼 힘도 좋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400마력에 최대토크 77.5kg·m의 힘을 발휘한다. 커다란 차체가 가볍게 도로를 미끄러져 달린다. 민첩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막힘없이 속도를 올리며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미래적인 형상에 걸맞게 첨단 기능이 많다. 혁신적인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여기에 스톱&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도 든든하다. 주변 차량이 승용차인지, 트럭인지, 오토바이인지 식별하는 똑똑한 기능도 놀랍다. 사실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고급스러운 실내 품질이다. 베르나스카 가죽 시트는 부드럽고, 푹신한 헤드레스트는 머리를 감싸 안는다. 12.3인치의 대형 스크린과 계기반에는 필요한 정보가 여유롭게 표시된다. 크리스털 소재의 기어 노브도 자꾸만 손이 가는 요소다. X6는 미래에서 온 초인처럼 강하고, 똑똑하며, 고급스럽다. 가격 1억5천2백10만원.

POINT VIEW 3

3.0L 직렬 6기통 쿼드 터보 디젤 + 8단 스텝트로닉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 0-100km/h 5.2초, 사륜구동, 복합연비 9.5km/L.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
리모트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실시간 교통 정보 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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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The new Macan

모양 좋고, 크기 좋고, 힘도 좋다. 마칸은 처음부터 아쉬운 점이 없었다. 달리고 싶을 땐 달리고, 회사 가야 할 때는 편하고, 여행 갈 때 짐 싣기도 적당하다. 뒷좌석에 장모님을 모셔도 눈치 보이지 않는다. 필요조건은 충족되고도 남는데, 뭐가 더 새로워야 할까. 여기에 신형 마칸은 페이스리프트로 화답했다. 외모가 조금 바뀌었고, 체질 개선도 이루었다. 새로운 섀시는 기존보다 더욱 개선된 균형감을 선사해 편안함이 부각된다. 독특한 점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서로 다른 혼합 타이어를 장착한 것. 다른 포르쉐 스포츠카처럼 운전자가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의 장점을 활용해 역동성을 즐기게 만들었다. 휠 크기는 18인치부터 21인치까지 범위도 확장됐다. 조명도 전과 다르다. 새로운 메인 헤드라이트에는 빛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LED 기술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3차원 LED 라이트 패널과 4포인트 브레이크 램프가 장착되어 포르쉐의 DNA가 느껴진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새로운 주행 보조 장치, 차선을 벗어나면 점잖게 신호를 주는 알림, 쾌적함을 선사하는 미립자 공기 필터 등 편의 사양도 제법이다. 가격 7천6백40만원.

POINT VIEW 3

2.0L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 7단 PDK 듀얼클러치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 안전최고속도 227km/h, 0-100km/h 6.7초, 풀타임 4륜구동.

PDLS PLUS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는 빛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

PTM
전기 기계식으로 작동되어 더욱 빠른 응답성을 보이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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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Q3 Sportback 35 TDI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새로운 Q3다. 보다 미래적이고, 혁신적이고, 기능성이 두드러진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마감되었다. 표현이 추상적인데,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바퀴에는 19인치 5-더블스포크 다이내믹 디자인 휠을 적용해 세련미를 향상시키고, 더욱 날카로워진 눈매는 아우디의 LED 기술이 집약된 ‘아우디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테일라이트에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를 장착했다. 차체 윤곽을 강조하고 동시에 시인성도 뛰어나다. 도어 엔트리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품격 감성도 매혹적이다. 운전석에 앉으면 젊어지는 기분이다. 다기능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은 레이서가 된 듯한 느낌을 주고, 4 방향 요추지지대가 내장된 시트는 기대 이상의 옵션이다. 실제 도로에 오르면 혁신적인 기술들을 만나게 된다.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을 파악해 이상적인 주차 경로를 계산하고 자동으로 운전대를 조절하는 파크 어시스트 기능은 처음 사용하면 어색함과 놀라움이 교차한다. 레이더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200km/h까지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과하다 싶을 정도의 기술이다. 이외에 스포츠 서스펜션이 선사하는 역동성도 기대 이상이다. 가격 5천9백만원.

POINT VIEW 3

2.0L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 7단 S트로닉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 전륜구동, 0-100km/h 9.3초, 복합연비 14.3km/L.

파크 어시스트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을 파악해 이상적인 주차 경로 계산.

프리센스 프런트
앞차와의 위험 주행 상황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 및 속도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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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CLA Coupé Sedan 250 4MATIC

중요한 건 균형이다. 쿠페 세단이라면 모름지기 균형이 잘 잡혀야 한다. 쿠페는 앞은 잡아당긴 것처럼 길고, 지붕은 뒤로 갈수록 가파르게 낮아지는 형태다. 그래서 운전석과 조수석에만 문을 달 수밖에 없는데, 쿠페 세단은 뒷좌석에도 타고 내리기 편하게 문을 달아야 한다. 그러니 지붕이 떨어지는 선은 더 길어지게 된다. 이 상황에서 중요한 건 균형이다. 더 뉴 CLA 쿠페 세단은 기존보다 전면은 63mm, 후면은 57mm 늘어났다. 더 넓어진 윤거와 저중심 설계는 스포티한 주행으로 이어진다. 보닛과 파워 돔은 길고 확장된 형태로 쿠페 디자인의 특성에 충실하다. 측면에서는 완벽한 비율이 눈에 들어온다. 전 세대보다 50mm 길어진 차체 덕분이다. 완벽한 몸매의 포인트는 멀티빔 LED다. 개별 조절 가능한 LED는 교통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야를 확보한다. 실내 역시 젊은 감각으로 가득하다. 실내 디자인 주제인 아방가르드에 충실하게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좌석은 최첨단이고, 독립형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더욱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AMG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도 살렸다. 잘생긴 데다 달리기 성능도 준수하다. 균형 잡힌 차체만큼이나 굽이진 도로에서의 균형감도 발군이다.

POINT VIEW 3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 7단 G-DCT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 사륜구동, 복합연비 11.5km/L.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위험이 감지되면 브레이크를 활용해 본래 차선으로 차량을 복귀시킨다.

멀티빔 LED
개별 조절이 가능한 LED를 통해 최적의 시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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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박원태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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