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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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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피부 관리에 고매한 관심을 지닌 세 남자에게 최근에 출시된 5개의 CC 크림을 권했다. 그들의 예리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평가한 아주 솔직한 사용 후기.

UpdatedOn July 09, 2013



엔프라니 옴므 하이드로 리버스 스킨가드 CC
흰색 크림을 얇게 펴 바르면 보이지 않는 작은 캡슐들이 터지며 각자의 피부 톤에 적합한 색으로 변한다. 자연스럽게 잡티와 모공을 가려주고, 피지 흡수·모공 관리 기능까지 수행해 한결 어려 보이는 효과를 선사한다. SPF 32/PA++ 50ml 2만8천원.

엔프라니 옴므 하이드로 리버스 스킨가드 CC

이준성
다른 제품에 비해 밝은 편이다. 내 피부가 유독 어두워서 그럴지도 모른다. 제품 자체에 자연스러운 윤기가 돌아 피부가 뽀얗고 좋은 사람들은 더 좋아 보이겠지만 유분기 많은 나 같은 피부는 부담스럽다. 난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 좋아서. 커버력이 약하긴 한데, 피부 톤을 균일하게 해준다. ★★★

도윤범
색상이 꽤 자연스럽다. 흰색 크림이라 의심스러웠는데, 막상 바르고 나면 그런 걱정은 사라진다. 커버력도 색상만큼 자연스럽다. 또 은은하게 퍼지는 광택 덕에 피부가 촉촉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난 마음에 들지만 분명 싫어하는 남자들도 많을 거 같다. ★★★☆


이에녹
흰색 크림이 피부 톤에 맞춰 바뀌는 게 신통방통하다. 이 때문인지 BB 크림보다 스킨케어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설명에 믿음이 간다. 다만 다소 검은 편인 내 피부엔 약간 밝게 느껴진다. 아주 소량만 덜어 얇게 펴 발라야 한다. ★★★





키엘 저자극 비타민 CC 크림
미국 아이비리그 의학 연구진의 자문을 받아 개발한 더마톨로지스트 솔루션스 라인에서 출시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자연 유래 색소가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해주고, 비타민 C 성분이 에센스를 발랐을 때처럼 피부를 보호해준다. SPF 50/PA+++ 30ml 4만6천원.

키엘 저자극 비타민 CC 크림

이준성
사실 예전부터 쭉 써왔다. 그 말인즉슨 꽤나 마음에 드는 제품이란 얘기. 자외선 차단 지수도 높고 지속력도 우수해 선크림 대용으로 열심히 쓰고 있다. 톤이 3가지로 나뉘어 있어서 내 피부에 맞춰 쓸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적당한 커버력, 어두운 내 피부 톤에 잘 맞는 것 또한 장점이다. ★★★★★

도윤범
커버력이 약하다. 하지만 피부 톤은 한 톤 밝아졌다. 작은 트러블을 가리진 못하지만 안색을 밝게 만들어주니 만족스럽다. 더불어 피부에 자연스럽게 윤기가 흘러 건강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 5가지 제품 중 자외선 차단 지수도 가장 높으니 여름 한철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 ★★★★

이에녹
이건 정말 산뜻하고 부드럽다. 마치 에센스를 바른 것 같은 느낌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서 건조하거나 땅기는 느낌도 없고, 밀착력도 좋다.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리는 일이 없다. BB크림처럼 커버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환하게 해준다. 자연스럽게 윤기가 흐르는 것이 피부도 좋아 보인다. ★★★★★




샤넬 CC 크림
콘플라워 워터가 민감한 피부를 편안하게 하고, 히알루로닉산이 피부 속 수분을 지켜준다. 또 천연 활성 성분인 리쥬벤시아가 피부를 보호한다. 무엇보다 묽은 크림 제형은 가볍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며 피부 톤을 보정해준다. SPF 30/PA+++ 30ml 7만원.

샤넬 CC 크림

이준성
커버력도 좋고, 적당히 매트한 느낌이 번들거리지 않아서 좋다. 울긋불긋한 부분과 트러블을 가리기엔 좋은데 사실 내 피부엔 너무 밝다. 본래 피부가 밝은 편이라면 화사해 보일 듯하다. 하지만 나처럼 검고 또 CC 크림을 자외선 차단제 대용으로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테다. ★★★☆

도윤범
남자들이 사용하기엔 어려울 거다. 일단 색상이 남성 피부 톤에 비해 밝은 편이다. 너무 뛰어난 커버력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을 듯하다. 아무래도 티나지 않는 게 남자들에겐 좋을 테니까. 매트한 마무리감이 마음에 들지만, 나에겐 무리다. ★★

이에녹
점성이 매트하다고 느꼈다. 보통 남자들처럼 대충대충 로션을 바르고 사용했더니 밀리고 뭉치더라. CC 크림 전 단계의 제품을 꼼꼼하게 흡수시켜준 뒤 사용해야 한다. 곱게 펴 바르고 나면 내 피부 톤과 잘 어우러져 화사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보인다. 아시아인의 피부에 맞게 개발되었다더니 진짜인가 보다. ★★★





CNP CC 크림
수분 크림을 바른 것처럼 촉촉하게 스며들며, 가볍게 사용해도 안색이 한결 밝아 보인다. 화이트닝,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의 3중 기능성에 피부 유해 물질인 파라벤, 미네랄 오일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를 안팎으로 보호한다. SPF 35/PA++ 30ml 3만2천원.

CNP CC 크림

이준성
작고 가는 튜브 타입의 케이스가 마음에 든다. 생김새도 단조롭고, 한 손에 쏙 들어오니 여행용으로 챙기기에도 좋겠다. 문제는 컬러. 내게는 조금 밝다. 아주 소량을 잘 펴 발랐을 땐 괜찮은데, 그 정도론 피부 톤을 완벽히 커버해주지 못한다. 한 톤 어두운 게 있다면 참 좋을 텐데…. ★★★☆

도윤범
양 조절하기가 힘들다. 보통 사용하듯이 콩알만큼 덜어 쓰면 커버력은 매우 좋지만 얼굴 톤이 너무 밝고 부자연스럽다. 아주 소량을 잘 펴 발라 사용하면 피부 톤 보정 효과도 뛰어나고 건강해 보인다. 부드럽고 촉촉한 제형이라 펴 바르는 게 수월한 편이다. ★★★☆

이에녹
처음 펴 바를 때의 수분감이 좋다. 소량만 사용해도 어느 정도 안색이 보정되는 느낌이 있는데, 트러블까지 가려주진 않는다. 절대 티나지 않는 걸 바라는 나로선 만족한다. 단지 촉촉한 느낌이 강해서, 번들거려 보인다는 게 감점이다. 한여름엔 잘 안 쓸 것 같다. ★★★★





바닐라코 잇 래디언트 멀티플 CC 포맨
수분감을 가득 머금은 부드럽고 촉촉한 크림이 잦은 면도로 울긋불긋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해준다.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사용이 서툰 남자들도 손쉽게 피부를 보정할 수 있다. SPF 35/ PA++ 30ml 2만5천원.

바닐라코 잇 래디언트 멀티플 CC 포맨

이준성
남자들은 CC 크림을 오전에 한 번 바른 후 수정하는 법이 없다. 또 자외선 차단제 겸용으로 쓰는 게 보통이다. 그런 면에서 PA++의 지속력은 부족한 듯하다. 발림성은 너무 좋다. 처음엔 밝은 듯하지만 이내 피부 톤에 맞춰졌다. 단 커버력은 떨어진다. 자연스럽게 사용하기엔 좋겠지만, 고르지 않은 피부 톤, 붉은 기, 잡티를 커버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도윤범
촉촉하게 발리면서 번들거림 없이 마무리된다. 자연스럽게 피부에 밀착되어 피부 톤을 깔끔하게 정돈한다. 유분이 넘치는 피부라 CC 크림 근처도 못 가본 남자라도 한번 써볼 만하다. ★★★★☆

이에녹
수분 공급 효과가 꽤 쓸 만하다. 수분 크림처럼 촉촉하면서 잡티도 커버해주니까 피부가 건강해 보인다. 다른 제품들보다 한 톤 어두운 편인데, 그래서 발랐을 때 한결 자연스러워 보인다. 신경 써야 하는 날이 있잖나, 잡티도 좀 가리고 싶을 때 말이다. 그럴 때 쓰면 적당할 거 같다. ★★★★

EDITOR: 최태경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임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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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최태경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임나정

2013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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