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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STORY

전문가가 알려주는 재테크 조기교육(3)

경기 흐름과 상관없이 안정성이 높은 것은 예·적금

내 아이의 미래가 달린 경제교육은 필수다. 소비지출의 합리성을 익히는 것에서 시작해 투자의 원리까지 배우게 해주는 일련의 과정이다.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인 교육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On September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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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경제교육은 단순히 고수익을 얻는 재테크 방법을 익히는 것이 최고의 목표가 아니다.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고 적기에 여러 종류의 금융 상품을 활용해 소득과 자산을 관리하고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투자 상품과 달리 예·적금은 손실이 없고 만기에 얼마를 받는지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미성년자 전용 예·적금 상품은 1%가량 추가 금리를 더 주거나 안심상해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람은 보통 들은 것은 10%, 본 것은 50%, 말한 것은 70%, 실제 경험한 것은 90% 기억한다니까 작은 것이라도 직접 경험해보게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교육법인 셈이다. 골드뱅킹 상품을 이용해 자녀에게 금은 예금, 주식, 채권 등과는 가격 움직임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해볼 기회를 줄 수 있다. 금은 0.0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금은 경기 침체로 인한 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등 앞날이 불투명하고 불안정한 시점에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를 통해 자산가들이 왜 분산투자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다. 다만 골드뱅킹은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닌 데다 시세 변동성이 커서 교육 목적의 소액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등학생이 되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을 개설시킨다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은 필수 가입 상품에 해당한다. 자녀가 성인이 돼 대출을 받게 될 때 가산점을 주는 통장이기도 하다.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1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어 미성년자라도 용돈을 아낀다면 스스로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자녀는 늘 용돈이 부족하다고 하므로 최소 금액인 2만원을 다 내라고 하면 납입하지 않고 넘어가는 달이 더 많을 것이니 반 정도만 부담시키고 나머지는 부모가 넣어주는 방식이 좋다. 과거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가 일반 예·적금보다 높았기에 적금을 대체할 상품으로 여겨 초등학생도 많이 가입시켜주었지만 최근엔 17살이 될 때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예·적금 상품보다 금리가 낮고 성년이 되기 전에 납입한 기간에 대해서는 24회만 인정해주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추천하는 경제 사이트

•기획재정부 어린이 경제교실(kids.moef.go.kr)
•한국은행(www.bok.or.kr) 경제교육 온라인 학습
•어린이 국세청(kids.nts.go.kr)
•KB스타 경제교실(www.kbstarschool.or.kr)
•신한이지(shinhan-easy.hunet.co.kr)
•KRX 아카데미(main.krxverse.co.kr) 신나는 경제게임

CREDIT INFO

기획
하은정 기자
조혜경(경제 칼럼니스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23년 09월호

2023년 09월호

기획
하은정 기자
조혜경(경제 칼럼니스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