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 사장님, 권상우
배우 권상우는 지난해 5월 서울 성동구의 본인 소유 건물에 세차장을 열었다. 연면적 616m² 크기에 총 5개의 세차 공간과 9개의 탈수 구역을 갖춘 중대형급 규모다. 권상우는 벤틀리와 페라리를 소유한 유명한 자동차 마니아다. 그의 남다른 자동차 사랑이 세차장 투잡으로까지 이어진 것. 권상우는 20~30대 시절과 비교해 CF 출연 등의 수입원이 줄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잡에 도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에서 요가 강사로 심은우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심은우. 그녀의 또 다른 직업은 바로 요가 강사다. 5년째 요가 수련 중인 심은우는 촬영이 없는 날이면 요가원에서 요가 강사로 수강생들을 만난다. 요가 강사로서 일상이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심은우는 데뷔 후 오디션 난항을 겪을 때 요가를 통해 위안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색 투잡의 행보, 김남길
배우 김남길의 투잡 아이템은 조금 이색적이다. 비영리단체인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가 그의 두 번째 명함. 2013년에 길스토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2010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구호 활동이었다. 길스토리는 문화예술 캠페인을 벌여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문화예술인 100여 명이 뜻을 모아 함께 활동 중이다. 본질을 잃지 않기 위해 기업 후원 제안도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열정의 카페 사장님, 오정연
아나운서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오정연은 요즘 서강대학교 근처에 ‘카페 체리블리’를 열고 카페 사장으로 변신했다. 오정연은 자신의 카페를 열기 전,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던 사실을 방송에서 밝혔다. 오정연은 사람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어서 카페를 열었다고. 아르바이트생 바리스타 교육에 자비를 들이는 등 사업을 위한 투자를 아까워하지 않는 열혈 사장님이다.
즐거운 배달 맨 ‘태사자’ 김형준
지난 2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서 ‘쿠팡맨’으로 일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혀 화제가 됐다. 방송에 복귀하고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김형준은 꾸준히 택배 일을 병행했다. 그는 “땀 흘린 만큼 돈을 벌 수 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몸으로 뛰는 일을 하면서 밝아졌다”며 배달 일을 통해 긍정적인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