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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BUDAPEST

부다페스트 에어비앤비 꿀팁

여행할 때마다 도시에 숙소를 정하려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정보와 시간이 필요하다.

On March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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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 건물 중 하나인 시청사.

상징적 건물 중 하나인 시청사.


내게는 숙소를 정하는 몇 가지 체크리스트가 있다. 우선은 욕실과 침구의 청결도, 밤늦게 다녀도 문제없을 거리의 안전성, 집 주변의 동네 카페와 빵집을 체크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 오랜 여행 메이트는 “집에는 어차피 잘 머물지도 않을 텐데, 뭐!” 하며, 교통이 좋은 곳을 가장 우선시하고 인테리어 잡지에 나올 법한 커다랗고 정갈한 부엌을 선호한다.

부다페스트는 유독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플랫 렌트가 최적화된 도시다. 당신이 무엇을 바라든 부다페스트에선 클릭 몇 번으로 당신이 바라고 꿈꾸던 집이 마법처럼 뚝딱 나타날지도 모른다. 문제는 위치다. 부다페스트를 처음 방문하는 이라면 여행의 목적과 동선을 고려해 어느 구역에 숙소를 잡아야 좋을지 감을 잡기가 어려울 것이다. 나는 이번 호에서 세 가지 테마로 숙소의 지역을 추천해보려 한다.
 

테라스가 멋진 부다 왕궁 근처의 에어비앤비.

테라스가 멋진 부다 왕궁 근처의 에어비앤비.

테라스가 멋진 부다 왕궁 근처의 에어비앤비.

부다페스트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트램 노선 체크도 필수다.

부다페스트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트램 노선 체크도 필수다.

부다페스트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트램 노선 체크도 필수다.


첫 번째는 ‘역사’다. 부다페스트엔 고성(古城)과 함께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다. 어부의 요새, 부다 왕궁, 시 청사, 마차시 성당이 전부 한 구역에 밀집돼 있다. 동유럽의 옛 정취를 느끼며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들을 이웃 삼아 살아보고 싶다면 1·2구역과 12구역 근처의 숙소를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접한 지하철역으로는 메트로 2호선(M2) 라인 중 ‘베테니 테어(Batthyány Tér)’와 ‘셀 칼만 테어(Szé ll Kálmán Tér)’가 있다. ‘베테니 테어’ 역 근처 숙소에선 시 청사를 야경으로 볼 수 있고, 셀 칼만 테어 역 인근은 교통편이 좋으며 역 근처에 대형 백화점과 큰 시장이 있어 값싸고 질 좋은 과일을 매일 아침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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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맞은편에 위치한 에어비앤비의 뷰.


두 번째 테마는 ‘문화’다. 가장 안전하면서 현대적인 부다페스트의 라이프스타일을 느껴보고 싶다면 5구역에 숙소를 잡을 것을 추천한다. 인접한 지하철역으로는 ‘코슈트 러요시 테어(Kossuth Lajos Tér)’와 ‘데악 페렌츠 테어(Deák Ferenc Tér)’가 있다. ‘코슈트 러요시 테어’는 시 청사 주변 동네로 부다페스트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동네로 손꼽을 만큼 깨끗하고 우아한 분위기다. 데악 페렌츠 테어 근처는 가장 번화하고 큰 광장이다. 24시간 내내 트램이 멈추지 않으며 모든 것을 쉽게 구하고 누릴 수 있는 가장 편리한 위치가 될 것이다.

마지막 테마는 ‘나이트라이프’다. 6·7 구역에는 가장 힙하고 영한 펍,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하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파티에서 부다페스트 로컬들은 물론 여행자들이 한데 섞여 왁자지껄하고 흥겨운 정취로 활기가 가득한 동네다. 간혹 느긋이 온천욕도 즐기고 언덕을 오르며 산책하길 바란다면 자유의 다리 근처인 ‘푀벰 테어(Fovam Tér)’에 숙소를 잡는 것도 추천한다. 근처에 갤레르트와 루다스 온천이 걸을 만한 거리에 있고, 갤레르트 언덕에 올라 부다페스트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산책하는 일은 심지어 철학적인 유희를 주기도 한다.

글쓴이 최미미

글쓴이 최미미

광고 회사의 기획 작가로 일하다 문득 평론가의 길을 걷고 싶어 모든 것을 접고 베를린을 거쳐 부다페스트에서 유학 중이다. 취미는 갤러리 탐방과 흥미로운 상점을 발견하는 것.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글·사진
최미미
2020년 03월호

2020년 03월호

에디터
하은정
글·사진
최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