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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100억대 건물 올린다!

청담동에 배우 현빈의 100억대 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이 현장에 기자가 직접 가봤다.

On December 01, 2014


배우 현빈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새로 둥지를 틀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9월 가족이 운영하는 ‘HB패밀리홀딩스’ 이름으로 총면적 1592.5㎡(약 4백83평)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당초 이 부지의 적정가는 45억을 살짝 웃돌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빈이 2억~3억원가량 높은 가격인 48억을 주고 대출도 없이 선뜻 매입했다”고 전했다. 현빈 측이 부지를 매입한 지난해 9월은 올봄 흥행에 성공한 현빈의 군 전역 후 복귀작 <역린>이 크랭크인한 직후다. 당시 그는 주류, 의류, 백화점, 자동차 등 광고 모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이었다.

현빈이 매입한 청담동 부지는 강남 안에서도 입지가 좋아 부동산 큰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상지카일룸, 빌폴라리스, 현대빌라, 청담현대3차 아파트 등 고급 주거 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가수 조영남과 비, 배우 최지우, 한채영 등 유명 연예인이 도보로 2~3분 거리에 거주하고 있다. 또 멀지 않은 곳에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등 굵직한 연예기획사가 자리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이 이토록 연예 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탁월한 입지 조건 때문이다. 영동대교 남단 바로 옆에 위치해 자동차를 이용해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이 용이한 반면, 대중교통 이용은 조금 불편한 편이라 외부의 시선을 피하기에 좋다. 또 근처에 명품 숍과 헤어숍 등이 많아 연예인이 생활하는 데 편리하다.

현빈이 지난 2009년 매입한 서울 흑석동 마크힐스. 현빈 외에도 장동건, 김연아 등이 소유하고 있다.


현빈 측은 이 부지에 지난 4월부터 지하 4층, 지상 7층으로 이루어진 건축면적 180.54㎡(약 55평)의 건물을 새로 올리는 중이다. 완공 예정일은 내년 8월 7일이다. 부지의 소유주로 알려진 HB패밀리홀딩스는 현빈의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로 현빈의 팬클럽 운영, 초상권·저작권·지적재산권 보호, 부동산 개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는 논현동에 사무실이 있으며 내년에 청담동 건물이 완공되면 이곳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현빈은 지난 2009년에 자신의 명의로 흑석동에 위치한 고급 신축 빌라를 분양받았다. 현빈은 절친한 선배 배우 장동건의 소개로 이 빌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동건은 고소영과 결혼하기 직전 신혼집 용도로 이 빌라를 매입한 바 있다. 장동건은 30억을 주고 매입했는데 현빈은 그보다 3억이 저렴한 27억에 대출 한 푼 없이 매입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년 뒤 피겨퀸 김연아가 바로 아래층을 22억에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빈의 부동산 투자가 실패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다. 현빈은 불과 2년 새 5억원가량 손해를 본 셈이다. 이 빌라는 셀러브리티 프리미엄이 있을 법한데도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치가 흑석동이라는 점과 고급 빌라 매매 시장의 침체기가 불러온 결과다. 흑석동 부동산 투자에서 쓴맛을 본 현빈이기에 그의 청담동 건물 신축은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편 현빈은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로 브라운관에 컴백할 예정이다. 2011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후 4년 만이다. 과연 현빈은 다가오는 2015년에 연기와 부동산 투자,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30대 싱글 남자 배우 ‘부동산 성적표’

공유의 제주도 별장★★☆
배우 공유는 부동산 투자처로 제주를 선택했다. 공유가 매입한 제주 별장은 3층으로 총면적 382.2㎡(약 1백15평)에 이른다. 그는 건물과 함께 주변 토지도 매입했는데, 건물 주차장에 해당하는 공간과 주변 초지로 총면적 1654㎡(약 5백 평) 규모다. 이곳은 도심과는 떨어져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으로 사용하기 좋으며, 공유는 건물과 토지를 6억5천만원에 거래했다. 공유는 이 건물을 투자 목적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조용히 시간을 보낼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조인성의 경리단길 건물 ★★★★
배우 조인성은 2012년 1월 서울 이태원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중소형 빌딩을 계약했다. 당시 30억5천만원에 거래했으며, 현재 1층은 조인성의 친동생이 카페를 운영 중이다. 그리고 이듬해 4월, 조인성은 28억을 들여 이 건물 바로 뒤에 있는 건물의 한 개 층을 추가로 매입했다. 이렇게 나란히 자리한 건물을 매입한 것을 보면, 그가 추후 부지를 넓혀 새롭게 건물을 올리려는 계획인 것 같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이다. 요즘 가장 핫한 경리단길을 일찌감치 점찍은 그의 선견지명에 박수를 보낸다.


송승헌의 잠원동 빌딩 ★★★★★
배우 송승헌은 부동산 투자 감각이 가장 탁월한 배우로 평가받는다. 그는 2006년 강남대로 변에 위치한 서초구 잠원동 빌딩을 매입했는데 이 건물의 가치가 8년 만에 3배가량 폭등했다. 이 건물은 한남대교 남단, 지하철 3호선 신사역 인근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좋을 뿐만 아니라 도로를 두 개나 끼고 있는, 일명 ‘코너 건물’이라 상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편의점, 옷 가게 등 상업시설 임대 장소로 매우 인기가 좋다. 현재는 4층의 저층 빌딩이지만 추후 고층 건물로 신축이 가능해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뿐만 아니라 2009년엔 서초구 반포동의 대단지 아파트 반포자이도 본인 명의로 매입해 그가 소유한 부동산 가치는 2백억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CREDIT INFO

취재
정희순
사진
오혜숙
2014년 12월호

2014년 12월호

취재
정희순
사진
오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