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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랜드의 리더들: 제프 매너링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굵직한 브랜드의 대표들을 만났다. 한국 생활 2년 차에 접어든 그들이 말한다. 한국 자동차 문화와 코로나 시대의 브랜딩 활동, 직장인으로서의 깨달음에 대해.

UpdatedOn October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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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울 재킷·팬츠는 모두 맨온더분 제품.

•INTERVIEW•
제프 매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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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사장

2020년 아우디코리아는 잇따라 신차를 출시했다. 미뤄왔던 신차 출시인 만큼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한국 시장에 아우디 브랜드를 재정착시키는 데 1년이 걸렸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를 재개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그중 아우디 e-트론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전기차를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만큼 고객의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경쟁하기 위해 아우디의 모든 차량을 섬세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신차 출시에 맞춰 다채로운 브랜드 활동을 계획했으리라 예상한다. 그중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된 활동은 무엇이 있었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업무 진행 방식을 재정비해야 했다. 아우디 A4와 A5는 아우디코리아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출시 행사를 통해 시장에 소개됐다. 언택트 전략으로 5월에는 비대면 온라인 판매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다.

 

“차량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고, 브랜드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아우디의 철학은 기술을 통한 진보다. 현재 이 철학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철학을 모든 곳에 담아낸다. 콰트로 시스템은 e-트론의 전자식 콰트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40년간 진보해왔다. 또 테일램프와 버추얼 사이드미러에 사용된 OLED 조명 기술은 아우디가 이끌어가고 있다. 아우디 첫 순수 전기차 e-트론의 도입은 진보의 또 다른 예시다. 버추얼 사이드미러와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는 양산 전기차 중 최초로 탑재된 기술이다. 모든 아우디에는 안전, 편의 사양,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포함된다. 이 모든 것이 바로 기술을 통한 진보다. 이 철학은 업무에도 통용된다.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주어진 과제를 성공시킬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e-트론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기준을 제시했다면, 보다 경제적인 가격대의 전기차를 선보여 새로운 노선을 시도할 계획도 있나?
전기 모빌리티는 미래다. 우리는 근미래에 e-트론 스포트백과 e-트론 GT 같은 EV 모델을 더 많이 소개할 계획이다. 앞으로 18개월 정도 우리의 행보를 지켜봐주길 바란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모델을 소개할 것이다. 미래는 아우디에게 흥미로운 분야고, 더 좋은 차량을 통해 아우디의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다. 개인적으로 전기차가 보편화되는 날이 오면 아우디가 프리미엄 품질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의 소형 EV를 선보이기를 기대한다.

지속 가능성은 시대의 화두다. 아우디의 지속 가능한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e-모빌리티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전동화 모델을 30개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 공해 없는 차량뿐만 아니라, 생산부터 재활용에 이르는 전체 과정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재생 에너지로 전환할 것이다.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5년보다 30% 이상 낮추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생산 공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자동차 생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 소비자는 아우디에게 무엇을 기대한다고 생각하나?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차 안에서 아우디에 걸맞은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 최첨단 기술 등 고객은 제품 자체에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한국에 오기 전 이미 여러 나라에서 근무했다. 각 나라에서 경험한 자동차 문화는 당신의 직무와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문화적으로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세계 어디서나 아우디를 구입하는 고객은 비슷하다. 유럽에서 주목받는 아우디의 장점은 다른 지역에서도 장점으로 여긴다. 개인적으로 다른 문화에 적응하고, 그 문화의 특성을 받아들이는 유연한 태도가 생겼다. 나아가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방법도 터득했다.

20년간 아우디에서 활동해왔다. 당신에게 아우디란 어떤 의미인가?
아우디에서 일하는 건 굉장히 즐겁다. 지난 20년간 즐기면서 살아왔다. 개인적으로는 아우디의 진보적인 철학을 좋아한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또 내 성격과도 잘 맞는다. 여러 나라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고객의 반응은 직접 살피는 편인가?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은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라이프스타일 이벤트나, 시승 행사를 통해 고객이 아우디를 경험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할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 고객에게 아우디가 좋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우디가 자신의 첫 차라고, 가족이 아우디를 탄다는 말을 들을 때 자부심을 느낀다. 고객에게 단순히 자동차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차량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고, 브랜드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당면한 도전 과제를 꼽자면?
팬데믹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집중해야 한다. 기존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새로운 과정을 도입해 이 상황을 장애물이 아닌 발전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하반기 계획은 무엇일까?
차량 구매 과정을 개선하면서 새로운 형태를 도입했다. 비단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고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를 완성했다. 온라인으로 차를 경험하고 상담하는 문화, 카탈로그 대신 디지털로 보다 정밀하게 관찰하는 방법을 개발해나가고 있다.

지금 세상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Let’s_do_it_together’가 필요하다. 모두 합심해 이 상황을 이겨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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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김형상, 이우정
STYLIST 배보영
HAIR&MAKE-UP 채현석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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