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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ar in Your Hands

스마트폰으로 드림카를 찾아본다. 매일 보다 보니 어느 날은 화면 밖으로 차가 튀어나왔다.

UpdatedOn August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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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ERATI Ghibli

차를 바꿔볼까? 지루한 순간이 찾아오면 아이패드를 꺼내 괜스레 새 차를 찾아본다. 새로 나온 차의 디자인을 보고 댓글을 읽고 가격을 확인한다. 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소박한 유희인 셈. 인터넷에서 새 차는 두 종류로 나뉜다. 구입할 수 있는 차와 비싸서 엄두를 못 내지만 언젠가는 쟁취할 차. 마세라티는 후자다. 구경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기블리 사진을 찾아보면 가슴 한편이 저릿하다. 전면 그릴의 삼지창 엠블럼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와 심장에 꽂힌 듯 가슴이 두근거린다.

기블리는 4.9m의 거대한 차체를 지닌 스포츠 세단이다. 휠도 20인치로 크고, 브레이크 디스크도 세단에서 볼 수 없는 큰 사이즈다. 큰 체격에 걸맞게 V6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의 최대출력은 350마력, 최대토크는 51.0kg·m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7초 만에 주파한다. 가속을 돕는 것은 ZF 8단 자동변속기다. 정확한 시점에 변속을 이루어준다. 하지만 한 번쯤은 시프트 기어를 사용해보길 권한다. 마세라티는 시프트 기어조차 크게 만들어 손맛이 다른 차들보다 조금 더 묵직하다. 심지어 스티어링 휠 또한 유압식으로 만들어 무거운 편이다. 고속 주행 시에는 이 무게감이 안정감을 준다. 회전 구간을 빠르게 통과할 때는 차체를 안정화시키는 수준급의 서스펜션 성능에 감탄하게 된다. 연차를 내고 굽이진 서킷을 달리고 싶어진다. 가격 1억1천2백20만원부터.

+ 4K 동영상 편집과 3D 이미지 렌더링을 가뿐하게 처리하는 A10X 퓨전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10.5형, 픽셀 단위의 정밀한 사용이 가능한 애플 펜슬, 페어링과 충전이 필요 없는 스마트 키보드 모두 애플 제품.



BMW M760Li

BMW 7시리즈라 하면 아방궁 같은 뒷좌석만 떠올랐다. 비행기 1등석 같은 안락한 착좌감에 안마는 기본이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M760Li는 성격이 다르다. 뒷좌석에 앉던 회장님이 운전대를 잡아도 어색하지 않은 차다. 6.6리터 트윈파워 터보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이르는 괴물이다. 최대토크 또한 81.6kg·m로 2.3톤의 거대한 7시리즈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 만에 도달하게 하는 가속력을 지녔다.

그렇다고 굉음과 함께 달리는 차는 아니다. 품위를 유지한 채 12개의 실린더를 움직여 다른 M시리즈를 추월하는 고성능 차량이다. 부드러운 주행감의 비결은 충격을 완화하는 서스펜션과 균형 잡힌 사륜구동 시스템 덕분이다. 거칠어지고 싶을 때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배기음이 커지고, RPM도 빠르게 오르며 괴수로 변신한다. 가격 2억2천3백30만원.

+ 무광의 빨간색이 돋보이는 아이폰 7 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애플 제품. 



Mercedes-Benz The New C 200 Cabriolet

천장을 열면 그제야 하늘이 넓게 보인다. 오픈톱 모델의 매력은 저 넓은 하늘과 머리를 맞대고 달릴 때 느낄 수 있다. 그것은 일종의 해방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C200 카브리올레는 사계절 내내 오픈 주행이 가능하다.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기능 덕분이다. 에어캡은 강풍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를 유지해 승객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

고속 주행 시에는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옆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 이 신기한 기능은 버튼 하나로 작동된다. 에어스카프는 시트 상단 부분에 히팅팬을 장착해 승객의 머리와 목을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기능이다. 겨울에 천장을 개방해도 춥지 않도록 도와준다. 물론 달리기 성능도 뛰어나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적용해 민첩한 주행감을 완성했다. 가격 6천2백50만원.

+ 홍채 인식과 얼굴 인식 등 강력한 보안성 및 인공지능 서비스인 빅스비를 탑재한 갤럭시 S8 삼성전자 제품.



AUDI TTS 2.0 TFSI

아우디 TTS는 사륜구동 방식의 콤팩트 스포츠카다. 운전석에 오르면 12.3인치 콕핏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콕핏 디스플레이는 센터페시아 역할을 대신한다. 주행 중 내비게이션, 음악, 트립 등 차량의 모든 정보를 보여준다. 스마트한 인테리어만큼 감탄스러운 것은 무게다. 최고출력 293마력을 발휘하는 직분사 2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책임지는 차체의 무게는 1,440kg에 불과하다. 가벼운 차체 덕분에 달리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눌러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에서 다이내믹을 선택하면 본격적인 주행이 시작된다. 배기음은 커지고, 가속이 빨라지며 몸이 시트 뒤로 바짝 붙는다. 작고 가벼운 차체가 선보이는 고속 주행은 날렵함 그 자체다. 여기에 묵직한 스티어링 휠이 안정감까지 제공하니 달리면 달릴수록 미소 짓게 된다. 가격 7천8백90만원.

+ 넓은 시야각의 1천3백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고해상도 음원을 들을 수 있는 Hi-Fi 쿼드 DAC를 탑재한 G6 LG전자 제품.



LAND ROVER All New Discovery Td6 HSE

디스커버리와 함께라면 못 갈 곳이 없다. 디스커버리는 이름처럼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차량이다. 조금 달리 생각하면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고 할 수 있겠다. 새로운 디스커버리는 전작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으며 대대적인 변신을 꾀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달라지지 않았다. 광활하게 넓은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세련미가 흘러넘친다. 최고급 가죽 소재로 제작한 시트와 꼼꼼한 바느질, 부드러운 변속기 등 손에 닿는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7인승 SUV로 2열과 3열 시트는 모두 온열·통풍 기능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앱 또는 버튼을 작동해 접고 펼 수 있다.

디스커버리의 진짜 매력은 달릴 때 드러난다. 완벽한 방음 설계로 고속 주행 시에는 안정감과 정숙함을 제공하고, 서스펜션 높낮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 험로에서는 75mm, 승하차 시에는 40mm까지 몸을 낮춘다. 게다가 90cm 깊이까지 도강할 수 있으니 세상 어떤 곳도 갈 수 있다. 가격 9천4백20만원.

+ 4K HDR 디스플레이와 960fps의 슈퍼 슬로 모션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소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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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기성율

2017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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