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EATURE MORE+

Star Wars

애플이 3.5파이 잭을 삭제하자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들끓었다. 우주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UpdatedOn March 07, 2017

3 / 10
/upload/arena/article/201703/thumb/33766-216263-sample.jpg

 

 

 1  소울 일렉트로닉스 임팩트 BT
블루투스 아웃도어 이어폰을 표방한다. 나노 코팅 기술로 설계해 땀이나 비 등 아웃도어 상황에서 유닛을 보호한다. 형태 또한 유닛 두 개를 선으로 연결해 복잡하지 않다. 번쩍거리는 유광 플라스틱은 솔직히 고급스럽진 않다. 조명 받아 빛날 때마다 사용자 연령대가 낮아진다. 커널형 이어팁이 귀에 잘 삽입돼 착용감이 안정적이다. 특별히 화려할 것 없지만, 어떻게 보면 블루투스 이어폰의 본질에 충실하다. 간결하고 무던하다. 무엇보다 최대 8시간이나 재생된다. 더 이상 뭘 바라야 할까? 가격은 14만원.

 2  소니 MDR-XB80BS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생김새도 박력 있다. 단단한 고무 재질로 격자무늬를 넣었다. 만듦새가 꼼꼼해 전체적으로 다부져 보인다. 귀에 걸어 유닛을 고정하는 형태다. 단순히 블루투스 4.1과 NFC를 지원하고, 12mm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저음에 방점을 찍었다. LDAC 코덱을 통해 무선인데도 고해상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 활동에 유용할 IPX5 등급 생활 방수도 보장한다. 2시간만 충전하면 최대 7시간 재생할 수 있다.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다. 가격은 16만9천원.

 3  삼성 기어 아이콘X
애플에 에어팟이 있다면 삼성에는 기어 아이콘X가 있다. 에어팟처럼 간결하다. 선 없이 좌우 유닛 두 개가 전부다. 커널형 이어폰이어서 감상할 때 집중도가 높다. 야외에선 ‘주변 소리 듣기 지원’ 기능으로 안전도 챙겼다. 경적이나 경고음 등 외부 소리를 들려준다. 3.5GB 자체 메모리도 쓸 수 있다. 이어폰을 넘어 재생 기기로 확장한 셈이다. 운동 도우미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한다. 운동 거리, 시간, 속도, 심박수 등 스마트폰 없이 자체적으로 정보를 기록한다. 재생 시간이 짧은 점은 아쉽다. 가격은 22만원.

 4  LG 톤플러스 HBS-A100
넥 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하면 떠오르는 제품이다. 외계인 목걸이 같은 형태를 유지한 채 계속 기능을 보완해왔다. 생활 방수라든가 소음 제거 기능, 이어폰 줄이 자동으로 감긴다든지. 운동 도우미 기능도 추가했다. LG 헬스 앱과 연결해 운동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아직도 착용한 모습은 낯설지만, 착용감은 의외로 안정적이다. 넥 밴드 형태를 발전시켜 외장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음악 들을 때보다 통화할 때 쓸모 있을 듯. 톤플러스의 진화는 계속된다. 가격은 19만9천원.

 5  브리츠 BZ-TWS5

선 없이 독립 유닛 두 개가 전부다. 간결하기로 따지면 에어팟과 기어 아이콘X 못지않다. 그럼에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BZ-TWS5의 최대 장점이야말로 가격이다. 각 유닛은 4.5g으로 가볍다. 게다가 각 유닛마다 마이크가 있다. 그러니까 두 개를 같이 쓸 수도, 따로 쓸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하나 사서 나눠 쓰는 사람은 없겠지만. 재생 시간이 빈약하지만, 유닛 크기의 한계를 떠올리면 받아들일 만하다. 전체 만듦새는 다소 헐렁하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감지덕지다. 가격은 5만5천원.

 

3 / 10
/upload/arena/article/201703/thumb/33766-216264-sample.jpg

 

 

 1  보스 사운드스포츠 펄스 무선 이어폰
이름에 ‘펄스’란 단어가 들어간다. 심박수 측정 기능을 뜻한다. 그러니까 운동할 때 쓰면 유용한 이어폰이다. 심박수를 통해 개인 활동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대부분 블루투스 이어폰이 커널형인 데 반해 이 제품은 보스 특유의 이어팁을 고수한다. 재질이 부드러운 고무가 귀의 굴곡에 맞춰 잘 밀착된다. 하지만 블루투스이기에 이어폰 유닛 크기가 커져 유선 이어폰만큼 편안하지는 않다. 음질은 블루투스인데도 보스답다. 역시 저음이 도드라진다. 가격은 29만9천원.

 2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5
언제나 뱅앤올룹슨은 청각보다 시각을 먼저 자극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솜씨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재질을 잘 썼다. 무광 고무와 알루미늄을 조화시켜 고급스럽다. 자석도 삽입해 편리성도 높였다. 충전할 때 충전 독에 붙여두기만 하면 그만이다. 유닛끼리 서로 붙여놓을 수도 있어 너저분하지 않다. 선은 섬유 재질로 처리해 꼬임이 적고, 착용 시 차가운 느낌도 덜하다. 커널형 유닛은 깊숙이 꽂아야만 안정감이 있다. 6.4mm 드라이버를 채용해 (상대적으로) 음질이 풍성하다. 가격은 35만원.

 3  파나소닉 RP-BTS50
구부러지는 클립을 귀에 거는 형태다. 넥 밴드는 두 유닛을 연결한 선이 대체한다. 귀에 걸기에 더 안정감 있게 고정되고, 넥 밴드 형태가 아니기에 덜 거치적거린다. 무게도 한결 가볍다. 블루투스 4.1을 지원하며, 12mm 대형 드라이버를 장착했다. 유닛을 연결하는 줄은 칼국수처럼 납작하다. 꼬임이 적은 장점이 있다. 재생 시간도 준수하다. 6시간. 방전돼도 15분만 충전하면 70분 정도는 들을 수 있다. 하나씩 따져보면 RP-BTS50이 꼼꼼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가격은 18만3천원.

 4  애플 에어팟
블루투스 이어폰 격전의 태풍의 눈. 기존 아이폰 번들 이어폰의 선을 없앤 형태다. 단순하지만 그 자체로 장점이 극대화한다. 각 4g인 무게는 착용한 듯 안 한 듯 편안하다. 꺼내면 기기와 연결되고, 귀에 꽂으면 들린다. 하나만 빼도 음악이 정지되고, 다시 꽂으면 재생된다. 애플 W1 칩, 광학 센서, 모션 가속도계 등 작은 유닛에 꼼꼼한 기술을 꽉 채웠다. 콩나물 같은 생김새가 점수를 덜어내지만, 이미 획득한 점수가 두둑하다. 물론 이 모든 건 기존 애플 제품 사용자에게 해당할 테지만. 가격은 21만9천원.

 5  오디오테크니카 ATH-ANC40BT
블루투스 이어폰의 전통적 형상이다. 그러니까 넥 밴드 형태. 부속이 결합된 전면부는 두툼하지만, 목에 거는 부분은 얇고 유연한 재질로 처리했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은 적다. 전면부 디자인이 투박해서다. 하지만 이런저런 장점을 얻기 위해 선택한 결과다. 두툼한 전면부를 용인한 대신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두둑한 배터리를 얻었다(최대 24시간이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pt-X 코덱으로 저음과 고음이 확연히 드러난 해상도도 획득했다. 밖에서 보는 멋보다는 내실에 치중했달까. 가격은 19만8천원.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김종훈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김윤희

2017년 03월호

MOST POPULAR

  • 1
    태민의 진심
  • 2
    김소연의 3막
  • 3
    주식 탐험가 강방천
  • 4
    겨울을 대비한 자동차의 기술
  • 5
    영양제 레시피

RELATED STORIES

  • FEATURE

    공공미술이라는 착각

    공공미술이란 무엇인가? 건물 로비에 그림을, 바닷가에 조형물을 갖다 놓는 것을 가리켜 공공미술이라 부르는 것이 마땅한가? 미술은 공공 공간을 꾸미는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건축물 완공 시 미술품을 설치해야만 준공검사가 가능한 건축물미술작품법은 폐지가 시급하고, 지자체는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드는 데만 혈안이다. 현실은 ‘공공미술’의 올바른 의미는 퇴색되어 정확한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올바른 공공미술의 방향은 무엇일까?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 FEATURE

    'SNOW CAMPERS' 드루 심스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FEATURE

    'SNOW CAMPERS' 파블로 칼보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FEATURE

    일본 대중문화는 왜 낡은 미래가 되었나

    일본의 것이 가장 힙하고 새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1998년 한국에 일본 문화가 개방된 후 ‘일드’를 보며 일본어를 익히던 친구들이 있었고, 더 거슬러 가면 오스 야스지로를 비롯한 거장들이 걸출한 작품들로 영화제를 휩쓸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 대중문화는 왜 멈췄을까? 조악한 옷을 입은 아이돌들이 율동을 하는 가운데 K-팝 산업에서 공수받은 JYP의 ‘니쥬’가 최고 인기며, 간만에 대형 히트작의 공백을 메운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완성도는 초라하다. 한국인이 지금도 좋아하는 일본 대중문화는 레트로 시티팝, 셀화 애니메이션으로 대변되는 20세기 버블 경제 시대의 산물일 따름이며 과거의 영광은 재현되지 못한다. 그 시절 꽃피운 <세일러문>과 <도쿄 바빌론>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최신 리메이크작을 찾아본다면, 그 결과가 얼마나 처참한지 이미지 한 장만으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대중문화는 왜 그리운 느낌 때문에 들춰보게 되는 낡은 미래가 되어버린 걸까?

  • FEATURE

    이미 떴어?

    드라마 주연 자리 하나씩은 꿰찼다. 주목할 신인 남자 배우들에 대한 기대와 근심.

MORE FROM ARENA

  • INTERVIEW

    후이와의 겨울 밤

    롱 코트를 걸친 후이와 겨울밤을 걸었다. 펜타곤 리더이자 작곡가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그는 이제 입대하며 1년 9개월간 자리를 비운다. 서른이 되어 돌아올 후이는 언젠가 ‘빛나리’라고 되뇌는 비관 속 낙관에 대해, 여태까지 달려오며 넘어지면 일어날 수 있었던 힘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 INTERVIEW

    '서스펜스와 휴머니즘' 김은희 작가 미리보기

    김은희 작가, 패션지 최초로 여성 전문인 커버 장식!

  • FEATURE

    축복이거나 아니거나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크리스마스라고 다를 것 없다. 에디터들이 축복의 밤에 잃은 것과 얻은 것을 고백한다. 담담한 어조로 솔직하게.

  • LIFE

    새해 첫 클래식

    한 해의 첫날, 새해 첫 클래식을 듣는다. 음악을 닮은 꽃과 함께.

  • FASHION

    중무장 아우터들: Overcoat

    혹한 대비가 필요한 12월, 보다 견고하고 멋지게 중무장할 수 있는 아우터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