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YOUNG POWER

2017년을 집어삼킬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 6.

UpdatedOn January 05, 2017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2/thumb/33056-200116-sample.jpg

 

 

 1  희귀 | 디자이너 전희진&지귀현
 2  | 디자이너 한현민
 3  오라리 | 디자이너 이와이 료타
 4  더 시리우스 | 디자이너 정연찬
 5  | 디자이너 미리암 산스 & 요헤이 오크
 6  올라프 후세인 | 디자이너 올라프 후세인
 

 1   | 디자이너 한현민

뮌은 2013년부터 서울 패션위크의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속해 있었다. 2017년 S/S 컬렉션부터는 메인 컬렉션으로 전환했으며 신인 디자이너란 딱지가 어색할 정도로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 피티 워모는 물론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도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남성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기가 탄탄하다. 게다가 아직 젊고 잠재력이 무한하다. 특히 그에게 성인식과도 같았던 2017년 S/S 컬렉션은 전체적인 분위기나 세부에서 꽤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그 시도는 타당해 보였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2/thumb/33056-200122-sample.jpg

 

 

 2   | 디자이너 미리암 산스 & 요헤이 오크

디자이너 미리암 산스와 요헤이 오크가 마드리드와 도쿄를 기반으로 전개하는 유니섹스 브랜드다. 은 시대를 반영하는 음악과 스트리트 문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으며 소재나 패턴, 프린트를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 어떨 땐 스포츠웨어 브랜드처럼 활동적인 소재를 사용하는가 하면, 또 언제는 길거리 악동처럼 요란한 프린트를 쓴다.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젊은 브랜드만의 특권이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2/thumb/33056-200121-sample.jpg

 

 

 3  오라리 | 디자이너 이와이 료타

2015년 S/S 시즌이 그의 시작이다. 그래서 더 놀랍다. 시장에 갓 등장한 신생 브랜드가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고 단정할 수 있단 말인가. 디자이너 이와이 료타는 소재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또 그 집착은 일본 특유의 탄탄한 기술력과 만나 차분하고 견고한 옷으로 탄생한다. 유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라리의 옷은 입었을 때 정말 좋다고 느껴진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2/thumb/33056-200119-sample.jpg

 

 

 4  올라프 후세인 | 디자이너 올라프 후세인

데님으로 시작해 이제는 풀 컬렉션을 선보이는 암스테르담 기반의 디자이너 올라프 후세인. 그는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되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을 좋아한다. 그러니까 디자인에 있어서 강약 조절을 잘한다는 소리. 그래서 그가 만드는 옷들은 발랄하면서도 진중한 느낌이 든다. 그는 2015 S/S 시즌부터 암스테르담 패션위크에 데뷔해 꾸준히 컬렉션을 선보이며 그곳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2/thumb/33056-200120-sample.jpg

 

 

 5  희귀 | 디자이너 전희진&지귀현

디자이너 전희진과 지귀현은 LCF(london College of Fashion)에서 만났으며 여성복과 남성복을 전공했다. 둘은 런던에서 인턴십 경력을 쌓았고, 2015년 두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희귀(HEEGUI) 브랜드를 만들었다. 희귀는 ‘고귀함을 바라다’라는 의미로도 풀이될 수 있다. 그만큼 디자인에 거침이 없으며, 동시대의 문화와 예술에서 새로움을 갈구한다.
 

 6  더 시리우스 | 디자이너 정연찬

지난 10월에 열린 헤라 서울 패션위크 컬렉션 중 단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더 시리우스다. 그만큼 더 시리우스의 2017 S/S 컬렉션은 충격적이고 새로웠다. 또 굉장히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이었다. 그만큼 정연찬 디자이너는 동시대의 흐름을 간파하는 통찰력이 뛰어났다. 실루엣과 디테일 면에서 가히 독보적이다. 현대적이면서 한 발짝 미래를 내다보는 디자인, 지금 서울에 가장 필요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2015년에 첫 컬렉션을 시작했다는 것. 현재로서는 그가 가진 잠재력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힘들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광훈
PHOTOGRAPHY 박원태
MODEL 김성수, 최락필, 이희수, 이명관, 유리, 임지섭
ASSISTANT 김성지

2017년 01월호

MOST POPULAR

  • 1
    권정열, “10CM 음악의 근간은 결핍인 것 같아요.”
  • 2
    모유 수유와 럭셔리
  • 3
    NEW THING's
  • 4
    봄의 공기청정기
  • 5
    An URNAB Explorer With RADO

RELATED STORIES

  • ARTICLE

    2022 17th A-awards

    에이어워즈는 진정 연말의 신호탄이다. <아레나>의 독자와 친구들을 서슴없이 불러 모아 만끽했던 제17회 에이어워즈의 밤을 돌아봤다.

  • ARTICLE

    김종현, ”솔로 앨범 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내”

    김종현의 뉴이스트에서 솔로로 컴백 인터뷰와 화보 미리보기

  • ARTICLE

    NCT 태용, 창작의 힘

    NCT 127의 리더 태용은 멈추지 않고 창작한다. 가사, 비트, 그림, 영상, 무엇으로든 표현하는 태용은 만들면서 힘을 얻는다.

  • ARTICLE

    최원영, “<슈룹>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남달랐다”

    배우 최원영의 남성미 넘치는 화보와 인터뷰 미리보기

  • ARTICLE

    뉴욕 마라톤 우승을 이끈 언더아머의 운동화

    마라톤 선수 셰런 로케디가 언더아머와 함께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MORE FROM ARENA

  • LIFE

    아트 피스를 판매하는 빈티지 숍 4

    1972년 코르셋부터 2022년 스커트까지, 박물관이 따로 없다.

  • ARTICLE

    CONCRETE JUNGLE

    완벽히 재단된 코트와 재킷을 입은 한 남자. 차가운 회색빛 콘크리트 위에서 보무도 당당히 전진한다

  • FASHION

    폴햄의 스무살을 축하해

    런칭 스무 살을 맞은 폴햄과 동갑내기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당탕탕 스무 살의 꿈을 이야기했다.

  • FASHION

    Sparkling Night

    흐드러지게 반짝이는 장면들로 남아 있는 지난밤의 잔상.

  • ARTICLE

    주머니의 속사정

    어디서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주머니 디테일.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