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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보고, 문득 이런 물건들이 생각났다.

UpdatedOn February 05, 2016

(왼쪽부터) 대리석 소재에 황동 핸들이 달린 캔들 스누퍼 9만원 톰 딕슨 by 분더샵, 향기 나는 조약돌 형태의 장식품 33만1천원 에르메스, 그리팅 카드 가격미정 스마이슨, 추상적인 풍경을 그려 넣은 캔들 홀더 24만원 딥티크, 전갈을 박제한 장식품 3천8백원 스튜디오페넥, 은은한 향이 퍼지는 말 형상의 오리가미 4개 10만3천원 에르메스 제품.

(왼쪽부터) 대리석 소재에 황동 핸들이 달린 캔들 스누퍼 9만원 톰 딕슨 by 분더샵, 향기 나는 조약돌 형태의 장식품 33만1천원 에르메스, 그리팅 카드 가격미정 스마이슨, 추상적인 풍경을 그려 넣은 캔들 홀더 24만원 딥티크, 전갈을 박제한 장식품 3천8백원 스튜디오페넥, 은은한 향이 퍼지는 말 형상의 오리가미 4개 10만3천원 에르메스 제품.

(왼쪽부터) 대리석 소재에 황동 핸들이 달린 캔들 스누퍼 9만원 톰 딕슨 by 분더샵, 향기 나는 조약돌 형태의 장식품 33만1천원 에르메스, 그리팅 카드 가격미정 스마이슨, 추상적인 풍경을 그려 넣은 캔들 홀더 24만원 딥티크, 전갈을 박제한 장식품 3천8백원 스튜디오페넥, 은은한 향이 퍼지는 말 형상의 오리가미 4개 10만3천원 에르메스 제품.

HERMÈS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를 지배하는 어떤 정돈된 이미지 안에는 의외로 적지 않은 요소들이 궤를 맞추듯 들어서 있다. 필립 아펠로아의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한 아워 마크라든지, 결점 없는 로즈 골드 케이스, 소란하지 않은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GMT 같은 것들. 어느 구석을 보아도 서정적이고 침착하다.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선에서 시계는 얇고 가뿐하기도 하다. 4천7백만원대.
 

(왼쪽부터) 초록색 알루미늄 스케일 바 1만3천원 스테들러 by 세그먼트, 빈티지한 캔들 홀더 42만7천원 귀뚜라미 디자인, 스프링 형태의 캔들 홀더 3천원 그라치아니 by 세그먼트, 세라믹 화병 23만원 귀뚜라미 디자인, 빈티지 장난감 1만3천원·앤티크한 병따개 4만5천원 모두 스튜디오페넥 제품.

(왼쪽부터) 초록색 알루미늄 스케일 바 1만3천원 스테들러 by 세그먼트, 빈티지한 캔들 홀더 42만7천원 귀뚜라미 디자인, 스프링 형태의 캔들 홀더 3천원 그라치아니 by 세그먼트, 세라믹 화병 23만원 귀뚜라미 디자인, 빈티지 장난감 1만3천원·앤티크한 병따개 4만5천원 모두 스튜디오페넥 제품.

(왼쪽부터) 초록색 알루미늄 스케일 바 1만3천원 스테들러 by 세그먼트, 빈티지한 캔들 홀더 42만7천원 귀뚜라미 디자인, 스프링 형태의 캔들 홀더 3천원 그라치아니 by 세그먼트, 세라믹 화병 23만원 귀뚜라미 디자인, 빈티지 장난감 1만3천원·앤티크한 병따개 4만5천원 모두 스튜디오페넥 제품.

CHOPARD
밀레밀리아 크로노

쇼파드는 오랜 기간 이탈리아의 우아한 레이싱 경기인 밀레밀리아를 적극 후원해왔다. 밀레밀리아 컬렉션은 그런 돈독한 관계가 만든 영역이다. 여기에 속한 시계들 대부분이 늘씬하고 도전적이며, 직설적인 반면 밀레밀리아 크로노는 조금 다른 성격을 지녔다. 복고로 일관한 주제 아래 이탈리아 국기의 삼색을 따온 세부들이 만든 형태, 1920년대풍의 폰트 등이 그런 것들. 7백만원대.
 

(왼쪽부터) 로고를 담대하게 장식한 장지갑 59만원 로에베, 모래시계 2만2천원 스튜디오페넥, 조형적인 디자인의 문진 12만원 톰 딕슨 by 분더샵, 단추 모양의 브로치 가격미정 루이 비통, 검은색 초 3천원 에스터&에릭 by 세그먼트, 스틸 케이스 가격미정 에르메스, 서바이벌 키트 1만5천원 스튜디오페넥 제품.

(왼쪽부터) 로고를 담대하게 장식한 장지갑 59만원 로에베, 모래시계 2만2천원 스튜디오페넥, 조형적인 디자인의 문진 12만원 톰 딕슨 by 분더샵, 단추 모양의 브로치 가격미정 루이 비통, 검은색 초 3천원 에스터&에릭 by 세그먼트, 스틸 케이스 가격미정 에르메스, 서바이벌 키트 1만5천원 스튜디오페넥 제품.

(왼쪽부터) 로고를 담대하게 장식한 장지갑 59만원 로에베, 모래시계 2만2천원 스튜디오페넥, 조형적인 디자인의 문진 12만원 톰 딕슨 by 분더샵, 단추 모양의 브로치 가격미정 루이 비통, 검은색 초 3천원 에스터&에릭 by 세그먼트, 스틸 케이스 가격미정 에르메스, 서바이벌 키트 1만5천원 스튜디오페넥 제품.

RADO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

라도다운 디자인 코드로 만든 동시대적인 외향, ETA의 새로운 무브먼트로 메커니즘 역시 게으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계다. 대담한 두 원에선 초와 날짜, 시와 분을 독립적으로 나타내는데, 짐작보다 가독성도 훌륭하다. 가장 좋은 부분은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은 저 기개. 광택을 걷어낸 검은색이 아주 묵직하게 와 닿다가도 불현듯 디자인의 순수성을 다시 보게 한다. 3백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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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기성율
ASSISTANT 최아름
EDITOR 고동휘

2016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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