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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new Sweaters

따끈따끈한 ‘신상’ 스웨터를 브랜드별로 입어보았다.

UpdatedOn September 13, 2013

몸통에 격자무늬가 있는 스웨터·카키색 면바지 모두 가격미정 질 샌더 제품.

JIL SANDER
몸통 부분에 오묘하게 섞인 색감의 격자무늬가 있다.
서로 다른 색 실을 일일이 니들 펀칭하여 완성한 것이다.
그래서 도톰하고, 촉감 역시 톡톡한 편이다.
소매는 부드러운 니트 소재라 움직이는 데 불편하지 않다.


















깅엄 체크 셔츠·줄무늬 스웨터·회색 울 바지 모두 가격미정
프라다 제품.

PRADA
장난꾸러기 같은 색감의 조합이 특징이다.
만져보면 부드럽고, 들면 가볍다. 짜임이 느슨해서 하나만 걸치기엔 무리가 따른다. 촘촘한 프린트 셔츠를 안에 입어 둘의 조합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바지는 최대한 얌전한 것으로 고른다.


















스포티한 세부가 돋보이는 스웨터·짙은 남색 바지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스 제품.

HERMES
소매의 줄무늬 장식이 눈에 띈다. 흰색 줄무늬 때문인지 스포티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래서 셔츠와 궁합이 별로다.
하나만 단정히 입는 게 이 스웨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평범한 면바지부터 저지 소재 트레이닝 바지까지 두루 어울린다.

















육각형이 반복된 터틀넥 스웨터·회색 울 바지 모두 가격미정
에트로 제품.

ERTO
가을에 잘 어울리는 와인색 스웨터다. 게다가 터틀넥이다.
목 부분을 단정히 접어 입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부드럽고 느슨한 실루엣의 터틀넥이라면 굳이 접지 않아도 된다. 굵은 짜임의 패턴이 도드라지는데, 이런 스웨터는 앙상한 뼈대의 남자들에게 유리하다.

















빗살 무늬 스웨터·남색 바지 모두 가격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Salvatore Ferragamo
굵은 실로 힘 있게 짰다. 두툼하고 무겁다. 볼륨감이 있어서 마른 사람이 입기에 적당하다. 이런 니트 위에 아우터를 덧입는 건 미련한 짓이다. 힘 있는 울 소재 바지나 워싱 자국이 없는 생지 데님 바지를 함께 입으면 다른 장식이 필요 없다.

















울캐시미어 혼방 숄칼라 니트·베이지색 면바지·벨트 가격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시계 해밀턴 제품.

Ermenegildo Zegna
단정한 숄칼라 스웨터의 정석을 보여준다. 포인트도 얌전하다. 칼라와 소매 밑단에 색이 다른 니트 조직을 살짝 덧대었을 뿐. 남다른 건 소재다. 과연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스웨터답다. 두께는 얇지만 촉감은 도톰한 솜이불 뺨치도록 포근하다.

















기하학적인 무늬의 스웨터·남색 바지 모두 버버리 프로섬 제품.

Burberry Prorsum
깊은 ‘V’자 무늬가 인상적이다. 사실 이건 군복 소매에 다는 셰브런 견장(넓은 ‘V’자 형태)의 모양을 따온 것이다.
이 단순한 디자인 하나가 스웨터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소재는 압축한 캐시미어. 보온성은 문제없다는 뜻이다.

















굵은 짜임의 터틀넥 스웨터·회색 울 바지·벨트 모두
가격미정 구찌 제품.

Gucci
이 스웨터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만지고 싶다’는 것.
실제로도 포근하고 부드럽다. 짜임은 굵은 편이지만 몸에 착 감긴다. 아우터를 걸쳐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빈티지한 하늘색 역시 매력적이다.

editor: 안주현
photography: 박원태
MODEL: 레오
ASSISTANT: 안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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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안주현
Photography 박원태
Model 레오
Assistant 안언주

2013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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