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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신선한 채소와 쇠고기, 육수가 한데 어우러진 스키야키를 달걀노른자에 찍어 먹으면 그 진한 풍미와 조화로운 맛이 미각을 자극한다. 스키야키 최상의 맛을 내는 비법 탐구.
일본의 대표적인 쇠고기 요리인 스키야키는 지역에 따라 관동식과 관서식으로 나뉘는데 관동식 스키야키는 냄비에 재료를 둘러 담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끓여 먹는다. 이에 반해 관서식 스키야키는 냄비에 쇠기름을 두른 다음 고기를 살짝 익히고 나머지 재료들은 기호에 따라 하나씩 넣어가며 볶다가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먹는데 단맛이나 짠맛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우지(쇠기름)를 구하기 힘들면 생략하거나 식용유를 약간 둘러 익힌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서식보다는 관동식 스키야키가 일반적이다. 가쓰오부시국물에 달짝지근한 간장소스를 더해 다양한 채소와 쇠고기를 끓이면 진한 맛의 스키야키가 완성된다. 고기와 채소를 국물에 푹 적셔 달걀노른자에 찍어 먹으면 짭조름한 맛이 중화되며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더 맛있게 즐기기
재료
기호에 따라 버섯, 숙주, 두부, 우엉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서 넣어 먹으면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스키야키 활용 팁
건더기를 건져 먹은 뒤 남은 국물에 우동 사리를 넣어 먹으면 스키야키 우동 완성. 건더기가 조금 남았을 경우 냄비에 달걀물을 붓고 살짝 익힌 다음 밥에 얹어 덮밥으로 먹어도 좋다.
소스
달걀을 풀어 먹거나 노른자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취향에 따라 폰즈소스나 마소스에 찍어 먹는다.
폰즈소스 무즙과 잘게 썬 파를 넣은 일본식 양념간장.
마소스 마를 강판에 갈아 곁들여 먹으면 담백한 맛이 배가된다.
스키야키 차근차근 따라 배우기
재료 쇠고기(샤부샤부용) 200g, 새송이버섯 2개, 애느타리버섯·표고버섯·달걀 1개씩, 대파 ½대, 배춧잎 6장, 쑥갓 적당량, 실곤약 200g
국물 가쓰오부시국물 2컵, 간장·맛술·설탕 ½컵씩
1. 쇠고기는 큼직하게 썬다.
2. 새송이버섯은 도톰하게 자른다.
3. 애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뒤 먹기 좋게 가닥을 떼어낸다.
4. 표고버섯도 밑동을 제거한 다음 갓 등에 별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모양을 낸다.
5.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6. 배춧잎은 줄기와 잎을 구분하여 적당한 크기로 썬다.
7. 실곤약은 끓는 물에 데친 뒤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8. 전골냄비에 쇠고기, 새송이버섯, 애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대파, 배추 줄기 부분, 실곤약을 한데 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둘러 끓인다.
9. 재료들이 익어갈 때쯤 배추 잎 부분과 쑥갓을 넣고 마저 익힌다.
10. 달걀을 그릇에 풀어 소스처럼 곁들인다.
- TIP
자작하게 끓을 때쯤 두부도 넣어 먹으면 짠맛이 중화되고 담백한 맛이 좋다. 실곤약이 없다면 시판 곤약을 적당한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자르고 가운데에 칼집을 낸 다음 뒤집어 꽈배기 모양을 낸다.
스키야키
에쎈 | 2015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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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쇠고기(샤부샤부용) 200g, 새송이버섯 2개, 애느타리버섯·표고버섯·달걀 1개씩, 대파 ½대, 배춧잎 6장, 쑥갓 적당량, 실곤약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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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가쓰오부시국물 2컵, 간장·맛술·설탕 ½컵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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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쇠고기는 큼직하게 썬다.
- 2
새송이버섯은 도톰하게 자른다.
- 3
애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뒤 먹기 좋게 가닥을 떼어낸다.
- 4
표고버섯도 밑동을 제거한 다음 갓 등에 별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모양을 낸다.
- 5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 6
배춧잎은 줄기와 잎을 구분하여 적당한 크기로 썬다.
- 7
실곤약은 끓는 물에 데친 뒤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 8
전골냄비에 쇠고기, 새송이버섯, 애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대파, 배추 줄기 부분, 실곤약을 한데 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둘러 끓인다.
- 9
재료들이 익어갈 때쯤 배추 잎 부분과 쑥갓을 넣고 마저 익힌다.
- 10
달걀을 그릇에 풀어 소스처럼 곁들인다.
갖가지 신선한 채소와 쇠고기, 육수가 한데 어우러진 스키야키를 달걀노른자에 찍어 먹으면 그 진한 풍미와 조화로운 맛이 미각을 자극한다. 스키야키 최상의 맛을 내는 비법 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