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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

2017-10-31 11:33:31.0

수상
최우수상
접수자명
HONG X HEE

작품명 엄마의 잔소리

작품소개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뜨겁게 추구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를 살아가게 해주는 것은 뜨뜻미지근한 온도(36.5℃)를 가진 소소한 일상입니다. 소중한 것은 멀리 있지 않으며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지요. 시간에 쫓겨 앞만 보고 바쁘게 달리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쳤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 없으신가요? 작품 제목에 나와 있듯, 그 매개체로 선정한 것은 바로 ‘엄마의 잔소리’입니다. 누군가의 잔소리. 항상 귀찮게만 여기고, 그것이 정작 사랑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지요. 먼저 작품의 시작에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나’의 평범하고 불완전한 일상의 모습과 담담한 내레이션이 들어갑니다. 그 의문의 해답은 엄마의 존재는 더 이상 나의 자연스러운 일상에서 없어졌다는 것이지요. 귀찮았던 잔소리의 부재는 피부로 닿지 못하는 엄마의 소중함과 빈자리를 깨닫게 해줍니다. 죽음은 다소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그로 인하여 느껴지는 아픔과 후회, 소중함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작품을 보고 나서 그 사람이 느끼는 소중한 깨달음이 한순간일지라도, 내 일상 속의 소중한 것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을 잊지 않고 주변을 되돌아보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모자_김J홍 010-xxxx-1973, 현G희 010-xxxx-0282

심사평 종합

평범한 일상 속의 한 부분인 ‘엄마의 잔소리’를 통해 엄마의 존재감과 사랑을 표현한 점이 매우 인상적. 특히 스톱모션과 같은 영상 연출을 활용하여 감성적이고 애틋한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