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추앙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물들인 배우 손석구. 베일에 싸인 인물 ‘구씨’를 연기하는 그는 극 중에서 ‘염미정’(김지원 분)과 차근차근 사랑의 감정을 쌓아가고 있다. 구씨의 매력은 무심함 속에서 예고 없이 발산하는 다정함이다. 아이스크림을 사 왔다며 테이블에 툭 던지는 모습, 업무용 트럭을 몰고 염미정의 회사 앞에 찾아가 작은 분식집에서 만두 세 판을 먹는 신은 그 어떤 데이트보다 달달하다. 사랑하고 있음에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아주 천천히 상대에게 다가간다. 그간 사랑을 향해 직진했던 남자 캐릭터에게선 볼 수 없던 면모다. 그래서 더 설렌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
이병헌, 한지민, 신민아, 김우빈 등 막강한 라인업 사이에서 눈길을 끄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배우 배현성이다. 소년미 가득한 외모, 완성형 피지컬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현성은 여심을 자극하는 맑은 눈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박보검의 데뷔 초와 닮았다는 평을 받았고, ‘리틀 박보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극 중 ‘정현’ 역으로 출연하는 배현성은 노윤서(방영주 역)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고등학생 커플을 연기하는 두 사람은 극 중 원치 않은 임신을 하고 낙태를 결심했다가 아이를 지키기로 한 뒤 함께 고난을 헤쳐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