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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해외여행 준비하기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On May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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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편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국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미국과 캐나다, 하와이는 PCR검사 혹은 신속항원검사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해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캐나다는 입국 후 무작위로 선별해 PCR검사를 진행한다. 엔데믹 시대에 각광받는 해외여행지는 미국령 휴양지인 사이판과 괌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기 힘든 현실 속에 사람이 붐비는 여행지보다 휴양을 즐기며 힐링을 도모하는 여행지를 선호하기 때문. 사이판은 대대적으로 격리 면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7월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맺은 뒤 꾸준히 한국 관광객을 맞았다. 격리 면제뿐 아니라 PCR검사 비용과 여행 경비 지원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사이판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영문으로 출력된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와 예방접종 확인서가 필요하다. 사이판과 나란히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괌은 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중 하나의 음성확인서만 지참하면 된다. 괌 정부는 현지에서 귀국 전 실시해야 하는 PCR검사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핫한 신혼여행지인 칸쿤이 속한 멕시코의 경우 입국 조건 서류는 없다. 칸쿤은 멕시코 직항에 한해 예방접종 확인서도 받지 않는다.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자유롭게 출입국을 할 수 있게 된 것. 호주와 뉴질랜드 또한 예방접종 완료 여행객에게 격리 면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호주는 예방접종 증명서와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지참하면 입국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5월 1일부터 국경을 개방한다. 입국 전 PCR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음성을 증명하고 입국 1일 차, 5일 차에 각각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주권 무격리 입국 여행지
무격리 입국 허가 국가
칸쿤, 미국, 캐나다, 사이판, 괌, 호주
백신 미접종자 입국 허가 국가
칸쿤
아동 무격리 입국
사이판, 괌, 호주, 칸쿤, 미국, 캐나다

 

 미접종자도 떠날 수 있는 여행지 3 

1 한 폭의 그림 ‘아이슬란드’
tvN 예능 <꽃보다 청춘>을 통해 핫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아이슬란드.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적(10만 3,000㎢)에 인구는 약 35만 명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편이다. 접촉으로 감염되는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전한 여행지다. 아이슬란드는 현재 5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이 2차 접종을 마쳤으며, 16세 이상의 52%가 부스터샷(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2월부터 방역 지침을 완화해오다가 모든 규제를 풀었다.

2 파리지앵 로망 ‘프랑스’
프랑스는 지난 3월 14일부터 방역패스 폐지와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했다.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레스토랑, 박물관 등을 출입할 수 있게 된 것. 프랑스 현지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은 것처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다만 병원이나 요양원 등 의료시설과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 미접종자가 프랑스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출국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영문 표기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프랑스의 랜드마크인 파리의 에펠탑, 몽마르트르 등 대표 관광지는 인파로 붐비기 때문에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 오감을 채우는 즐길 거리 ‘베트남’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볼거리,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 베트남. 코로나19 사태 초기 당시 방역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던 베트남이 입국에 대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의 바람이 불자 코로나19 입국자의 자가 격리 면제를 결정한 것. 관광객이 입국할 때나 귀국할 때 별도의 격리가 없으며 여권 종류와 입국 목적, 별도의 비자 발급 등 없이도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 출국 72시간 이내에 PCR검사 음성 결과지를 지참하면 된다. 출국 전 24시간 내에 음성 진단을 받은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무격리 요건에 해당된다.

 

 CHECK 항공기 탑승 전 체크해야 할 사항 

철저한 준비가 필수인 엔데믹 시대의 여행. 각국이 시행하는 방역 지침은 미리 알아둬야 한다.

□ 예방접종 확인
무격리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총 39개국 가운데 사이판, 괌, 호주, 미국, 캐나다, 태국, 몰디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발리, 필리핀 등 13개국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격리를 면제한다. 자칫 휴가의 대부분을 격리 기간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국가의 예방접종 관련 방침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 현재 미접종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는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핀란드, 터키 등 유럽 19개국과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 총 26개국이다.

□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
각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항공기에 탑승하기 1~2일 이내 PCR 음성확인서나 항원검사서 혹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표적인 휴양지 괌은 도착 전 72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결과지를 지참해야만 입국할 수 있다. 하와이는 국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PCR검사지가 있어야 한다. 싱가포르는 48시간 이내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 회복 사실 증명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완치됐다고 하더라도 PCR검사에서 최대 6개월까지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 완치자가 음성확인서를 요구하는 국가에 입국할 때는 증상이 회복된 사실을 입증하면 된다. 증명서로는 의사 소견서, 보건 당국의 증명서, 격리 해제 통지서, 예방접종 사실 증명, 건강 상태 셀프 체크 등이 있다. 신분증을 지참한 뒤 격리 업무를 수행한 보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 현지 코로나19 상황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세를 항시 살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신규 확진자 및 상황은 각 여행사나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여행 지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파악하는 세심함은 필수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연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22년 05월호

2022년 05월호

에디터
김연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