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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는 즐거움

“손 씻는 일이 즐거움이 될 줄이야”라는 솔직한 마음을 시작으로 결론은 즐거움을 찾았다.

On October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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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는 일이 즐거움이 될 줄이야’라는 솔직한 마음을 시작으로 결론은 손 씻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찾은 에디터의 이야기다. 손 씻는 일에 무슨 즐거움이야라고 할지 모르지만, 장비발, 도구발에 능률이 좌우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에피소드일지 모르겠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손은 더러운 것이 묻었거나 식사하기 전 또는 화장실 다녀온 뒤, 아니면 세수나 샤워할 때 저절로 씻어지는 거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손 씻는 행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채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물론 손 씻을 때 지금처럼 다양한 제형과 향, 기능성의 핸드 워시 또는 솝도 없었을뿐더러.

하지만 정체 모를 바이러스에 일상이 통째로 흔들리고 있는 이 시국에 에디터의 욕실과 세면대, 사무실 책상과 차, 가방 속에는 손을 야무지게 씻어내는 세니타이저와 핸드 워시, 솝이 즐비하다. 직업병일지도 모르지만 하나에 꽂히면 끝장을 봐야 하는, 나만의 시그너처 아이템을 찾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는 에디터에게 빨간 립스틱만큼, 아니 이제는 더 자주 눈여겨보고 쇼핑 리스트에 담겨 있는 것이 핸드 워시다.

코로나19 시국에 손 씻기는 국민 필수 행동 지침이 됐고, 그 효과 또한 입증됐다. 우리도 느끼고 있는 바로 그것. 전보다 감기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는 것. 실제로 손 씻기를 통해 개인위생 수준이 높아지면서 급성 비인두염과 같은 감기 관련 처방이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이비인후과 역시 처방 조제 총액과 처방 건수가 각각 52%, 63% 줄었다고 하니 병원에 방문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요즘, 개인의 위생과 건강, 더 나아가 안전을 위해 손을 씻을 이유와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그래서 손 씻는 즐거움이 뭐냐고? 사실 별거 없다. 실상은 지출이 늘었다. 에디터 입맛에 맞는 핸드 워시, 솝, 세니타이저를 찾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하기 바빴고, 심지어 직구, 해외 배송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이걸로 끝이면 좋았겠지만, 손 씻는 횟수만큼 핸드크림의 다양하지 못한 부재 또한 존재를 드러냈다. 결국 핸드 워시 사랴, 핸드크림 사랴 에디터는 소비하기 바빴다. 하지만 다양한 지출 끝에 결론적으로 에디터 곁에는 나만의 원 오브 핸드 워시 리스트가 만들어졌다.

선택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1) 항균, 세정력은 기본. (2) 사용 후 손에 잔류감이 남지 않을 것. (3) 사용 후 손에 뻣뻣한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을 것. (4) 공신력 있는 인증 기관의 인증을 받은 것이어야 할 것. 그 외에 추가적으로는 손 씻는 동안 거품 색이 변하는 컬러 체인징, 거칠고 하얗게 일어나려는 손 피부를 위한 미세한 스크럽 알갱이가 함유된 것, 향수 못지않은 잔향을 즐기기 좋은 것 등이 있다.

실제로 30초가량 손을 씻어야 색이 변해 손 씻는 적정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랩신의 컬러 체인징 포밍 핸드 워시를 사용하고 난 후로는 더는 고양이 세수하듯 손에 물만 묻히고 마는 일이 줄었다. 또 평소 자주 사용하는 데일리 향수의 향기를 담은 핸드 워시 덕분에 손을 씻고 난 뒤 다양한 향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내게는 손 씻는 즐거움을 더하기에 충분했다라고 말하고 싶다.
 

고르고 고른 에디터의 핸드 워시 리스트

> 상큼하고 달콤한 베리 향과 손 씻는 동안 거품 색이 변하는 랩신 컬러 체인징 포밍 핸드 워시 베리 향.
> 고운 퓨마이스가 함유돼 손의 각질을 깨끗하게 씻어내주는 이솝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워시.
> 에디터의 페이보릿 향기를 담은 바이레도 로즈 핸드 워시.

CREDIT INFO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21년 10월호

2021년 10월호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