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 CHECK
△ 낮보다 밤에 하는 미백 관리가 효과적이다?
낮, 밤 둘 다 중요하다. 미백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킨다는 의미인데, 이럴 경우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닿았을 때 피부가 더 약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낮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로 관리해야 한다. 반면 피부 톤을 밝게 하려면 손상된 DNA를 복원해야 하는데, 손상된 DNA는 낮 동안에는 제대로 복원되지 않는다. 자외선과 유해 먼지 등 피부를 손상시키는 요소들 때문. 밤사이 숙면을 취하면 세포 복원이 활발해지므로 이때 미백 관리를 해주면 효과가 높다.
○ 스팀 타월 등으로 피부 온도를 올린 뒤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가 높아진다?
피부 각질이 정돈되기 때문에 흡수가 잘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잦은 스팀 타월 마사지는 오히려 피부에 꼭 필요한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1~2주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자.
○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로 마사지하면 피부 톤이 환해진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에는 AHA의 한 종류인 젖산이 생기는데, 이는 피부 각질을 정돈하고 미백 효과를 주며 수분감을 올려준다. 하지만 덩어리가 떠 있거나 과도하게 냄새가 나는 우유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 것.
○ 삶은 감자와 옥수수 전분 가루, 우유, 레몬을 섞으면 화이트닝 팩이 된다?
감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미백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 우유에 포함된 비타민과 미네랄,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 c 역시 미벡에 도움이 된다. 한편 옥수수 전분은 피부를 조여주는 기능이 있다. 다만 감자는 껍질과 싹에 독성 성분 솔라닌이 있으니 반드시 제거하자. 또한 이러한 천연 팩은 모든 피부에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녹차나 레몬즙을 화장솜에 적셔 올려두면 국소 부위 미백 관리가 된다?
녹차와 레몬즙에는 피부 색소침착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지만, 단기간에 효과를 보긴 어렵다. 더불어 고함량 레몬즙은 피부에 자극이 되니 희석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