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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3주년, <우먼센스> 커버 아카이브

1988년 8월 잡지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겠다는 선언 아래 창간된 <우먼센스>가 33주년을 맞았다. 396권의 잡지를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상을 보여준 <우먼센스>의 커버 히스토리.

On August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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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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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커버 모델
배우 채시라

1992년 2월을 시작으로 8번에 걸쳐 커버 모델로 활약했다. 그녀가 처음 커버를 장식했을 때 나이는 스물다섯. 짙은 메이크업을 하고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그녀에게서 신인 배우의 당참이 느껴진다. 가장 최근에 커버 모델을 한 2003년 송년호에선 기업가이자 가수로 활동했던 남편 김태욱과 함께했다. 연신 서로를 보며 미소 짓던 둘의 모습에 촬영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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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외국인 커버
모델 야노 시호

2010년 신년호의 주인공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이자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국민 딸' 추사랑의 엄마인 모델 야노 시호였다. 최초의 외국인 커버 모델이었는데, 대한민국 여성을 대표하는 잡지로 그 시대를 풍미하는 여성을 커버 모델로 채택해온 <우먼센스>로서는 파격적인 시도를 한 셈. 당시 야노 시호는 국내 언론에 부부의 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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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커버
야구 선수 추신수 부부

불혹의 나이에 현역 야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SSG 랜더스)는 <우먼센스>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08년 미국 애리조나의 부촌 벅아이에 생애 첫 보금자리를 마련했을 때 최초로 그 공간을 <우먼센스>에 공개한 것에 이어 메이저리그 특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후 금의환향했을 때 가족과 화목한 모습 역시 <우먼센스>에 공개했다. 당시 그는 <우먼센스>를 위해 사인볼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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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부부 커버
배우 최수종&하희라

두 사람은 지난해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장흥 한달살이를 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는데 이는 13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2008년 신년호에서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인 두 사람을 커버 모델로 택해 한 해의 새로운 시작을 산뜻하게 만들었다. 당시 결혼 15년 차였던 두 사람은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모든 스태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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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콘셉트
배우 김혜수

MBC 드라마 <짝>(1994)을 통해 초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최연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에 <우먼센스> 송년호를 장식했다. 콘셉트는 파격 그 자체. '뽀글거리는' 금발 가발을 쓰고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오버라인 립 메이크업을 한 김혜수의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커버의 변천사

대한민국 여성의 관심사를 모아놓은 종합지 <우먼센스> 커버엔 그 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드가 담겨 있다. 시대를 앞서가는 여성이 있는 <우먼센스> 표지를 통해 트렌드의 흐름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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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여성 종합지 <우먼센스>의 탄생

당대를 주름잡던 모델 윤정이 <우먼센스>의 시작을 함께했다. 윤정은 붉은색 립스틱과 의상을 입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그녀는 지금까지도 <우먼센스> 표지가 벽에 붙어 붉게 물든 명동 거리를 잊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우먼센스>는 창간 기념 인사말에서 "우리의 독자는 23살부터 35살까지의 기혼 여성이다. 그들은 살림에 매달리고 육아에 온 신경을 쓰고 살더라도 처녀 시절의 꿈을 잃지 않으려 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려는 여성이다. (중략) 우리는 캐치프레이즈 '센스 있는 여성, 젊게 사는 주부'를 늘 편집 제작의 모토로 삼겠다"고 밝혔다. 창간 당시 캐치프레이즈는 여전히 <우먼센스>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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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1998
스타들의 등용문

혜성같이 등장한 <우먼센스>는 그야말로 핫한 여성지로 자리매김했다. 트렌디한 패션과 뷰티, 리빙 정보는 물론 연예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모이는 잡지였다. 그 때문일까? 채시라, 고현정, 이영애, 김혜수, 이승연 등 젊은 여배우가 연예계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임을 보여주기 위해선 <우먼센스> 커버 모델을 하는 것이 통과의례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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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2008
핫뉴스가 있는 잡지

분야를 막론한 특종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잡지로 거듭났다. 배우 심은하 부부 단독 인터뷰, 배우 김남주·김승우 부부 결혼 풀 스토리 단독 공개, 위암 투병 중인 배우 장진영의 러브 스토리,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의 결혼 소식, 은퇴 선언 후 이혼소송에 휩싸인 가수 나훈아의 이야기, 김주하 앵커 전남편의 혼외 딸 출산, 비주얼 원톱 부부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007 출산 스토리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예계 뒷이야기가 <우먼센스>를 통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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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8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잡지

두 번째 전환점을 지나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앞두고 다시 한번 변화를 꾀했다. 유행보다 나만의 것을 만드는 것이 우선인 시대에 걸맞은 스타일리시한 정보를 담은 콘텐츠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종이 잡지의 위기'를 우려하는 시대에도 동시대 여성들이 관심 갖는 정보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종이 잡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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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종이 잡지스러움의 힘

'한 번에 하나만 판다' '지나간 것도 다시 본다'로 통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흥미를 자극할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옛것'에서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그들의 취향에 알맞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여전히 <우먼센스>를 관통하는 캐치프레이즈는 동시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것. 변화무쌍한 시대에도 <우먼센스>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지은
사진
지다영, 이대원, 서울문화사DB
2021년 08월호

2021년 08월호

에디터
김지은
사진
지다영, 이대원, 서울문화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