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쿠테 : 알파벳 탐험전>
동물, 사람, 건축물 이미지를 알파벳으로 구현해내는 일러스트 작가 마리쿠테의 전시가 열린다. 마리쿠테는 호주를 대표하는 일러스트 작가다. 알파벳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인 ‘폰티그램’으로 알려졌고 100여 명의 유명 인사와 동물, 도시 풍경을 알파벳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원화 작품 24점뿐 아니라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 포함돼 기대감이 모인다. 알파벳을 조형적 요소로 바라보고 동물 등으로 형상화해 어린이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 기간 동안 동물 그리기, 색칠하기 체험 프로그램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주말마다 가족 참여형 워크숍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7월 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D-숲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세월의 흔적이 드러나는 헌 물건이 아티스트들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일상의 오브제를 소재로 한 특별 기획전으로 사물들이 모인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 23팀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됐다. 환경보호를 위한 움직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부분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7월 25일까지, 대림미술관
<김효연 : 감각이상>
‘KT&G SKOPF’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김효연이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본 히로시마를 오가며 원폭 피해자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 20여 점과 영상 2편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KT&G SKOPF 심사위원은 “작가가 구성한 시퀀스와 내러티브의 밀도가 인상적이다”라고 호평했다. ~7월 18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