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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크리에이터 하미마미의 주방 일상

구독자 수가 61만 명이 넘는 살림 크리에이터의 주방은 무엇이 특별할까? 특별한 것 같지만 평범하고, 평범하지만 내공 있는 그녀의 주방 탐닉.

On April 28, 2021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그 행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내는 유튜버 하미마미. 집에서 일어나는 하루의 일상, 나만의 살림 방법, 그리고 지금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을 영상으로 만든다.

유튜브를 시작한 것은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잠깐의 혼자만의 시간에 유튜브를 보게 되면서부터다. 일상 브이로그나 육아, 살림에 관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점점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엄마와 살림하는 주부로서 보내는 일상, 직장 다닐 때는 알지 못했던 한낮의 시간, 나에게 행복을 주는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육아와 살림에 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이를 보고 공감하는 구독자가 늘어났다.

그중에는 한국의 집과 풍경, 살림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 구독자도 있다. 푸른 자연을 배경 삼은 작은 마당이 딸린 주택.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물었을 때, 주방이라고 말한 그. 그의 주방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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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착 주방 살림

어차피 평생 해야 할 일이라며 특별히 요리나 살림을 시키지 않은 어머니 때문에 결혼 전에는 주방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아이를 키우며 집에서 음식을 먹는 일이 많아지면서 주방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러면서 주방에 애착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제는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그의 주방은 쓰임과 용도에 따라 차곡차곡 잘 정리된 정갈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상을 찍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차분해지기 때문에 정리는 그의 오래된 습관이다. 날마다 사용하면서 손때가 묻고, 그러면서 애착이 생긴 주방 살림에 대한 페이버리트 리스트를 물었다.

Q 날마다 사용하는 주방 아이템은?
코로나19로 아이와 남편까지 세 식구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삼시 세끼를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주물 냄비와 나무 도마는 하루에 몇 번씩 넣고 꺼내면서 사용해요. 잔열로 오랫동안 익히면 평범한 밥도 더욱 맛있게 느껴져 애용하고 있죠. 쉽게 긁히거나 눌어붙지 않고 세척도 편리하거든요. 화사한 컬러감에 기분도 좋아져요. 나무 도마는 유튜브를 시작하며 저의 채널명을 새겨 제작했어요. 나무는 자체적으로 항균 효과를 지녀 플라스틱 도마보다 건강할 것 같아서요. 자주 사용해 칼집이 많이 나면, 부드러운 사포로 갈고 오일을 바르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요.

Q 내 주방 살림을 도와주는 일등 공신은?
다양한 조리 도구와 세척 브러시예요. 조리 도구는 다다익선 같아요. 같은 스푼이라도 다양한 크기로 갖춰놓으면 음식 만드는 일이 훨씬 쉬워져요. 요리하면서 점차 늘어나 조금 자제할 필요는 있지만 정말 주방 살림에 큰 도움이 돼요. 자주 사용하는 무쇠 팬을 닦는 전용 브러시도 마찬가지예요. 세척할 때 전용 솔을 사용하면 세척도 빠르고 팬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거든요. 제 주방 도구들은 나무 소재가 많아요. 긁힘이 덜한 기능적인 면도 있지만 잡을 때 느껴지는 나무의 촉감이 좋아서요.

Q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주방 살림은?
주방의 유니폼과도 같은 앞치마와 키친 클로스! 앞치마를 꼭 하는 편이기도 하고, 좋아해서 여러 가지 색과 디자인의 앞치마를 가지고 있어요. 앞치마를 하면 뭔가 딱 출근한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웃음) 키친 클로스는 날씨나 기분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는 즐거움을 줘요. 영상을 찍을 때도 집은 항상 똑같지만 키친 클로스를 활용하면 매번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으니까요. 컬렉터까진 아니지만 제 일터에 활력을 불어넣는 애용 아이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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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이 홀로 보내는 시간을 함께해줄 차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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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나무 도마와 르크루제 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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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하미마미의 주방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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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개켜 넣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뽀송한 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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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모으는 재미가 있는 에이프런과 키친 클로스.

 

CREDIT INFO

에디터
이채영
사진
박충열
2021년 04월호

2021년 04월호

에디터
이채영
사진
박충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