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원, 임서원… 본격 활동 시작
<미스트롯2>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엄마·아빠 미소 짓게 하는 깜찍이 초등부였다. 게다가 <미스트롯2>에는 역대 가장 막강한 유소년들이 참가해 톱 7에서 성인과 겨뤄도 손색없을 정도의 실력을 보였다. 초등부 팀 미션 '수빈이네 일곱 자매'가 부른 '하니하니'는 유튜브 조회수 280만 회를 기록하며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비록 7명의 참가자 중 5명이 탈락의 쓴맛을 봤으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미 예비 스타로 합격점을 받은 이들은 소속사와 계약하며 속속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소원, 임서원, 김지율, 황승아가 린브랜딩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린브랜딩 측은 "어린 나이임에도 음악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트롯 신동들이 앞으로 학업과 음악 모두 병행하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등부 맏언니'로 동생들을 이끌었던 '국악 소녀' 이소원은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스터들과 MC 김성주에게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라는 평을 받았다. '미스트롯2 공식 공주님' 타이틀을 받았던 임서원은 첫 경연곡 '오라버니'에 이어 데스매치에서 '너는 내 남자'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박선주에게 "서원이는 이제 스타"라는 극찬을 받았다.
정통 트로트로 승부하는 '리틀 송가인' 김지율과 '최연소 트로트 소녀' 황승아도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이다. 김지율은 카랑카랑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러 올하트를 받았는데, 당시 김준수 마스터로부터 "꺾기(비브라토)에서 피치가 정확하다"는 칭찬을 들었다. 황승아 역시 '단장의 미아리고개'로 올하트를 받으며 진성 마스터로부터 "트로트의 보배"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김지율과 황승아, 임서원은 지난 2월 9일 TV조선 <아내의 맛> 설 특집에 특별 출연해 예능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영지, 나만의 음악 찾아 앨범 발매
버블시스터즈 출신이자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인 영지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으나 안타깝게 준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스트롯2> 출연을 계기로 노래와 무대에 대한 자세가 더 진지해졌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트로트가 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프로그램 출연 전부터 자작곡으로 트로트 음반을 준비 중이었던 터라 앞으로 트로트 가수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만간 음반 발표와 더불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할 영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진선미가 아니라도 좋아! <미스(터)트롯> 통해 데뷔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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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통 편집→박진영과 작업
요요미과즙미 넘치는 트로트 가수 요요미는 <미스트롯>에 참가했지만 통편집을 당했다. 이에 대해 요요미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으니 더 잘해야 한다는 걸 배우는 계기였다"고 전했다. 요요미는 <미스트롯> 이후 가수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진영의 작품집 첫 곡 '촌스러운 사랑노래'의 가창자로 발탁돼 1대 객원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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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탈락→인기 광고 모델
나태주'미스터트롯 톱 7'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나태주는 경연 중 태권도 기술을 활용한 시원시원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그는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 덕분인지 수많은 광고에 모델로 기용됐다. 전자랜드, 롯데푸드 파스퇴르, 소리바다 스테어 등 10개 이상의 광고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tvN <캐시백>, MBN <나야나>, TV조선 <방방곡곡>, JTBC <히든싱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 패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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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13위→드라마 카메오, OST 가수
류지광<미스터트롯> 준결승 2차 경합 무대에서 탈락해 최종 13위에 올랐던 류지광은 일명 '동굴 저음'이라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예능감도 좋아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활동 폭도 넓다. 최근에는 KBS1 일일 드라마 <누가 뭐래도>와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KBS2 <비밀의 남자>에 특별 출연했고 가수로 OST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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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3차 탈락→예능·CF에서 활약
노지훈모델 같은 기럭지, 아이돌 같은 외모의 노지훈은 <미스터트롯>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김정문알로에 광고에 발탁됐고, 다정다감한 남편 이미지로 생활 가전 브랜드 오너스, 쉐프본 등의 모델로도 폭넓게 활동 중이다. MBC <트로트의 민족> 외에도 축구를 좋아해 JTBC <뭉쳐야 찬다>, SBS 플러스 <다함께 차차차> 등 축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또 아내 이은혜와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TV조선 <아내의 맛>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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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6→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
숙행트로트계의 비욘세로 불리는 숙행은 비록 '미스트롯 톱 5'에 들지는 못했지만(6위) 이후 행보는 톱 5 못지 않다. MBN <모던패밀리>, SBS Plus <외식하는 날>, KBS <아침마당>,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연애의 맛> 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송가인과 함께 KBS <트롯 전국체전>, 소공상인을 살리기 위한 홈쇼핑에도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댄스곡 'Why not', '여자라서' 등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