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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NEW TREND

2021년 코로나 시대의 뷰티 트렌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아가는 만큼 뷰티 라이프 역시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뷰티 트렌드와 방향을 뷰티 전문가 10명이 예측해봤다.

On January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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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처음 겪는 코로나19로 인해 경황 없는 지난 12개월간 메이크업 제품 판매율이 큰 하락세를 맞았다면, 2021년에는 코로나19 적응기로 마스크를 쓰고도 아름다운 메이크업과 지워지지 않는 피부 표현, 과하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피하기 위해선 맑은 채도의 섀도와 얇은 선, 즉 아이라인과 속눈썹을 강조해 또렷하면서도 진하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청경(김청경 헤어페이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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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맞춤 화장품의 진화

개성이 중시되고 자신의 피부에 꼭 맞는 제품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늘고 있다. 디올이나 랑콤 등에서는 매장에서 간단히 피부 측정을 받은 뒤 피부 컨디션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아이오페 랩에서는 피부 진단뿐만 아니라 유전자 검사를 통해 더 심도 있는 피부 컨설팅을 경험할 수 있다. 스킨수티컬즈 역시 클리닉과 연계해 전문적인 맞춤 스킨케어가 가능한 커스텀도즈 서비스를 론칭했고, 비대면 서비스를 장착한 블렌드 온은 2021년 초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특히 블렌드 온은 비대면으로 피부 분석과 유전자 검사가 가능함은 물론 제품 역시 주기적으로 택배로 받아볼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재희(<노블레스> 뷰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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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력한 마스크 프루프

2020년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한마디로 '마스크 프루프'가 아닐까? 마스크에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부터 묻지 않는 립스틱까지. 마스크 속 극한 환경에서 얼마나 오래 타격을 입지 않는지가 '잘한' 메이크업의 조건이었다. 2021년 뉴욕을 비롯한 패션 위크에서는 내면의 아름다움에 큰 초점을 맞춘다. 건강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건강한 본연의 피부에서 나오는 윤기와 빛을 연출한다. 이러한 메이크업은 촉촉한 밤이나 세럼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으며 베이스는 적을수록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렇다고 메이크업에 손을 놓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마스크 위로 드러나는 눈을 강조한 굵은 아이라인과 스모키 메이크업이 눈에 띄며 레드 립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더한다. -정혜미(<바자> 뷰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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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리미엄 스킨케어의 강세

가성비를 따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코로나19로 인해 검증된 브랜드, 안전한 제품 구매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의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역사와 검증된 제품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구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객층도 더 다양해질 것이라 생각된다. 제품 카테고리로 봤을 때는 청결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클렌징 제품의 판매가 상승하고 있고, 2021년 역시 '세안' '청결' 그리고 '트러블 완화' 이슈로 피부에 자극 없는 프리미엄 클렌징 판매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본다. -김혜현(데코르테 홍보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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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 화장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많은 기업과 소비자가 환경을 포함한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됐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greensumer)도 늘어났다. 따라서 앞으로는 소비자에게 단순히 '성분 좋은 화장품'이 아닌, 이를 뛰어넘는 #cleanbeauty #지속가능한뷰티 #비건화장품이 더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경법 규제가 강화되면서 화장품업계에서도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화장품 용기 역시 현재보다 분리배출이 용이한 방식으로 변화될 것이다. 결국 친환경적인 화장품 포장재와 브랜드의 행보는 동일하게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도 반영될 것으로 본다. -류누리(아로마티카 마케팅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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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플루언서의 리얼 리뷰 강세

마스크 착용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위한 피부 장벽 강화와 피부 진정 케어가 중점이 되며 트러블 피부로 변화한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스킨케어에 집중된 소비는 온라인 구매가 높아지며 인플루언서뿐 아니라 일반인의 리얼 리뷰에 귀 기울인다. 성분에 대해 알아보고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사전조사를 하는 등 자신만의 화장품을 골라 나만의 뷰티 노하우를 만드는 것.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온라인 마켓 이용이 많아지는데 유통기한이나 성분 등을 제대로 알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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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업그레이드된 이너뷰티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대신 깨끗한 피부, 건강한 몸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비타민, 유산균 한 알 안 먹는 이를 찾기 어려운 만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성장세에 있고 나 역시 입안을 케어하기 위해 가방에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넣고 다니는 노력을 했을 정도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는 일상적인 패턴이 됐고, 각종 브랜드에서는 먹는 재미를 높이기 위해 맛이나 제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세노비스는 2020년 멀티비타민 젤리나 키위&청포도 맛이 블렌딩된 히알루론산 드링크로 간편하면서도 먹는 즐거움까지 잡았다. 2021년에는 많은 이들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경험치와 정보 접근력이 높아지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걸 직접 살펴보고 차곡차곡 설계하듯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애 (ONPR & Creative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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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본에 충실한 스킨케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장기간 착용하면서 마스크 트러블이 늘었고, 이에 따라 피부 화장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보습 케어를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소비자는 기초 제품이나 트러블 케어 제품을 많이 찾고 있고, 결국 피부를 가꾸기보다 기본에 충실하게 피부를 잘 지켜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2021년에도 마찬가지로 '화장'보다 '기초'가 화두가 될 것이고, 홈 케어 제품도 더욱 다양해져 피부도 언택트 시대에 맞게 셀프 케어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경원(예인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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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온라인 뷰티 마켓 성장

2021년 메이크업 룩을 살펴보면 아이와 립에 다양한 컬러를 시도하고 S/S 쇼임에도 불구하고 블랙으로 가득 채운 스모키 메이크업을 대거 볼 수 있다. 마스크 프루프 베이스 제품이나 수정 메이크업에 관심이 쏠리고 스트레스를 온라인 쇼핑으로 풀기에 온라인 제품 판매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집에 있더라도 예쁘게 셀피를 찍고 싶고, 잠깐의 외출을 위해서도 소비를 포기할 수는 없을 것. 코즈메틱사에서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어 비주얼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고, 홈쇼핑뿐 아니라 실시간 방송으로 쇼핑하는 다양한 채널이 만들어지고 있다. -송윤정(메이크업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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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홈트레이닝 강세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하라고 얘기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정부는 전국 운동 시설에 휴업령을 내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트레이닝 센터가 아닌 홈트레이닝에 빠져들었고,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소위 '홈트족'이 됐다. 기구를 들어가며 운동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홈트레이닝이란 기구의 한계, 장소 제약, 소음 문제 등이 큰 걸림돌 같지만 실제 이 3가지 제약 조건에 걸리지 않는 효과 좋은 홈트레이닝이 무수히 많다. 많은 이들은 일명 '홈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몸짱이 돼가고 있고, 몸짱이 된 이들은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긴다. 2021년에는 홈트로 건강한 몸짱이 많아지는 대한민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훈(헬스트레이너 에이팀 대표이사)

CREDIT INFO

에디터
임나정, 김혜진, 박지영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쇼비트 인스타그램
2021년 01월호

2021년 01월호

에디터
임나정, 김혜진, 박지영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쇼비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