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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러버들이 선택한 가성비 갑 레드와인은?

와인은 더 이상 어렵지 않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부터 와인 전문 숍, 백화점은 물론 마트와 편의점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든 접할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레드 와인을 비교해봤다.

On September 24, 2020

TEST PLAN

와인의 세계는 깊고도 넓다. 와이너리의 역사에서부터 한 모금의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 향, 여운에 이르기까지 평가할 요소는 너무 많다. 복잡한 품평은 제쳐두고 포도의 풍미를 훌륭하게 담아내면서 접근성이 높은 가격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가성비 레드 와인'을 전문가가 아닌 평소 와인을 즐기는 이들의 입맛으로 평가했다. <우먼센스> 라이프스타일 평가단의 선택은?

1 꽁떼 디 깜삐아노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일반적으로 블렌딩하는 다른 프리미티보 와인과 달리 100% 이탈리아 남부에서 수확하는 프리미티보만 사용한 와인이다. 색이 진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단단한 구조감과 미네랄 풍미, 스파이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묵직한 보디감이 있으며 당도와 산미가 낮다. 2만원대(판매처별 상이).
라벨 ★★★☆ 맛 ★★★★ 향 ★★★★ 여운 ★★★☆ 구매 의향 ★★★★

2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
올해 이마트24에서 단독 론칭한 와인 브랜드 '꼬모(COMO)'는 가성비 좋은 와인 라인업을 갖췄다. 칠레 와인 명가 '운두라가'에서 발효 후 18개월간 숙성시킨 리제르바급 와인이다. 잘 익은 과실 향에 오크 향이 더해져 복합적인 풍미가 훌륭하며 달지 않아 육류, 치즈, 파스타,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 9천9백원(판매처별 상이).
라벨 ★★★☆ 맛 ★★★☆ 향 ★★★☆ 여운 ★★★ 구매 의향 ★★★☆

3 페데리코 파테니나 레세르바
페데리코 파테니나 레세르바는 헤밍웨이가 사랑한 와이너리이자 스페인의 명산지 리오하 지방의 '페데리코 파테니나'의 프리미엄 와인이다. 리오하 지방에서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와인으로 스테이크, 바비큐, 숙성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2만6천9백원.
라벨 ★★★ 맛 ★★★★ 향 ★★★☆ 여운 ★★★☆ 구매 의향 ★★★☆

4 마투아 와인메이커스 릴리즈 피노누아
마투아는 매년 세계 와인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유니크함을 대표해왔다. 말보로 지역의 최상급 포도를 생산하는 와이라우 밸리의 빈야드에서 엄선해 수확한다. 적기에만 수확해 포도 본연의 풍미와 구조감, 텍스처가 완벽하게 구현된다. 밝은 붉은빛을 띠며 맛이 깔끔하다. 3만원대(판매처별 상이).
라벨 ★★★★ 맛 ★★★★☆ 향 ★★★★ 여운 ★★★☆ 구매 의향 ★★★★☆

5 1865 셀렉티드 빈야드 메를로
칠레 와이너리의 전통을 대표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잘 살린 1865 라인. 국내 총 누적 판매량 400만 병을 돌파한 국내 최고의 칠레 와인이다. 풀 보디의 파워풀한 와인으로 과실 향과 바닐라, 부드러운 토스트 향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아로마를 자랑한다. 가격 판매처별 상이.
라벨 ★★★★ 맛 ★★★☆ 향 ★★★☆ 여운 ★★★ 구매 의향 ★★★☆

6 핸드픽트 버전스 쉬라즈
호주의 스타 와이너리 중 하나인 '핸드픽트'에서 핸드픽트 버전스 쉬라즈는 이마트24에서 단독 판매하는 젊은 와인 라벨이다. 세련된 라벨 디자인과 감각적인 맛으로 명성을 얻는 중이며, 호주 와인 명산지 바로사 벨리에서 생산했다. 1만9천9백원.
라벨 ★★★★★ 맛 ★★★☆ 향 ★★★☆ 여운 ★★★ 구매 의향 ★★★

7 꽁떼 디 깜삐아노 아빠시멘토
이탈리아 베네토와 풀리아 지역에서 3대째 이어오는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아빠시멘토 (Appassimento)'라는 포도 내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풍미를 극대화했다. 입안에 머무는 묵직한 보디감과 낮은 당도로 달큼한 레드 와인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산도 역시 적당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 2만원대(판매처별 상이).
라벨 ★★★☆ 맛 ★★★☆ 향 ★★★☆ 여운 ★★★☆ 구매 의향 ★★★☆

8 엠 샤푸티에 라 시부아즈 뤼브롱
프랑스 최대의 유기농 와인 생산자인 엠 샤푸티에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점자를 넣은 라벨 디자인이 특징이다. 드라이한 테이블 와인으로 비교적 단 향과 함께 허브와 초콜릿 향이 어우러졌다. 길고 단단한 피니시가 강점이다. 육류와 치즈, 훈제 음식 등과 잘 어울린다. 가격 판매처별 상이.
라벨 ★★★★★ 맛 ★★★☆ 향 ★★★☆ 여운 ★★★☆ 구매 의향 ★★★☆


LIVING TESTER'S COMMENT

맛과 향은 물론 가격까지 착한 접근성 높은 레드 와인을 한자리에 모았다. 평소 와인을 가까이하고 즐겨 마시는 <우먼센스> 평가단 8명이 작성한 체험기를 소개한다.

<우먼센스> 패션 팀장 정소나
와인 쇼핑하기가 취미인 패션 에디터다. 일주일에 한 번은 와인을 홈 술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고수하지만, 사실은 와인을 '감'으로 고른다.

choice 1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
"쌉쌀하고 묵직한 보디감이 인상적이에요. 드라이하고 강하지만 베리 향이 풍미를 더해 마실수록 부드러워요.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릴 맛으로 데일리 와인으로 좋아요."

choice 2 페데리코 파테니나 레세르바
"바닐라, 삼나무 같은 오크 향이 올라와서 첫맛은 느끼해요. 낙지볶음을 안주로 곁들였는데,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줘 계속 홀짝였어요. 등심, 카망베르 치즈, 크림 파스타와도 잘 어울려요."

포토그래퍼 김재경
주로 주말에 와인을 마시면서 넷플릭스를 본다. 일이 끝나면 온전한 휴식을 위해 맛있는 와인을 찾아다닌다. 다 마신 후 빈 병을 집에 장식하는 것도 좋아한다.

choice 1 마투아 와인메이커스 릴리즈 피노누아
"와인을 오픈한 뒤, 잔에 따랐을 때 첫인상은 생각보다 색이 옅다는 것이었어요. 마셔보니 색깔처럼 맛은 깔끔하고 향은 상큼해 마음에 들었죠. 고기를 곁들여 마시면 깔끔할 거 같아요."

choice 2 1865 셀렉티드 빈야드 메를로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는 데다 심플한 1865 보틀의 디자인도 좋아해요. 향이 깊어 나눠 마실 때 매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평소 브리 치즈나 아몬드와 곁들여 마셔요."

푸드스타일리스트 김보선
직업적인 특성상 다른 사람들보다 다양한 와인을 접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때는 가성비 좋은 와인을 즐기는 편이다.

choice 1 마투아 와인메이커스 릴리즈 피노누아
"마투아 와인을 얼마 전부터 알게 돼 그 깔끔한 맛에 마음이 갔어요. 맑은 루비 컬러에 상큼한 향이 입안에 감돌아 어떤 마리아주와도 쉽게 조화를 이뤄요."

choice 2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
"시음 전에는 가성비 좋은 편의점 와인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풍부한 풍미에서 점수를 많이 줬어요. 지나치게 달지 않아 어떤 음식과도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세트 스타일리스트 정재성
가끔 주말이면 친구들과 가벼운 와인을 즐긴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와인보다 직접 한 요리와 함께 먹는 캐주얼한 와인을 선호한다.

choice 1 마투아 와인메이커스 릴리즈 피노누아
"투명한 레드 와인 빛깔이 무척 아름답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맛과 향 역시 보이는 만큼 상큼하고 가벼워 데일리 와인으로 가볍게 자주 즐기면 좋을 거 같아요."

choice 2 엠 샤푸티에, 라 쉬부아즈 뤼브롱
"프랑스와 와인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익숙한 라벨의 엠 샤푸티에를 즐겨 마셔요. 여운이 긴 와인을 좋아하는데 피니시가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이라서 좋았어요."

프리랜스 큐레이터 전은영
업무 특성상 가볍게라도 와인을 자주 마시는 편이다. 애주가는 아니지만 와인 경험이 많아져서 어렴풋하게나마 개인적인 선호도가 정립됐다.

choice 1 꽁떼 디 깜삐아노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검붉을 정도로 색이 진하고 묵직한 보디감을 지닌 레드 와인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산미가 있거나 단 향을 좋아하지 않는데 당도와 산미가 모두 낮아 입에 꼭 맞았어요."

choice 2 마투아 와인메이커스 릴리즈 피노누아
"뉴질랜드 와인에 대한 편견을 깨준 와인이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 맛과 향이 가벼운 듯 상큼하지만 여운이 남죠. 질 좋은 포도주의 기본에 충실하다고 느꼈어요."

<우먼센스> 뷰티 에디터 송정은
레드 와인 중에서는 적포도 품종인 돈 펠더를 선호하는 편이다. 과실의 단맛과 풍부한 향의 와인을 즐긴다.

choice 1 꽁떼 디 깜삐아노 아빠시멘토
"숙성된 베리 향과 함께 산뜻하면서도 부드럽고, 약간의 단맛과 타닌, 스파이시함 덕에 목 넘김이 좋았어요. 가볍지도 묵직하지도 않은 보디감으로 무난하게 마시기 좋아요."

choice 2 1865 셀렉티드 빈야드 메를로
"스모키하면서도 훈제 향이 강해요. 떫고 스파이시한 맛이 강해 입 안에 침이 고일 정도랄까요. 오크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해요."

와인 입문 마케터 구상은
30대 접어들어서야 와인에 눈을 떴다. 그렇다고 자주 마시는 것은 아니라서 아직도 입문자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그저 내 입맛을 믿고 테스팅하는 편이다.

choice 1 1865 셀렉티드 빈야드 메를로
"잘 알려진 와인인 만큼 자주 접하는 제품이에요. 칠레 와인 특유의 묵직함을 좋아하는 데다 스모키한 향을 선호해요. 가족들과 다양한 치즈를 준비해 마시기 좋아요."

choice 2 핸드픽트 버전스 쉬라즈
"우선 감각적인 라벨 디자인이 굉장히 훌륭해요. 젊은 와인 라벨답죠. 그에 못지않게 강렬한 것이 부드러운 단 향이에요. 첫 모금에 입맛을 사로잡았죠."

데일리 와인을 즐기는 주부 김미소
술을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하루의 마무리를 가벼운 와인 한잔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일과 후 남편과 즐길 와인을 찾는 것이 일상의 즐거움이다.

choice 1 꽁떼 디 깜삐아노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각각의 와인에 숨겨진 풍성한 향을 찾는 걸 즐기는 편이에요.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라 한 번에 많이 마실 순 없지만 스파이시함 속에 느껴지는 다채로운 풍미가 매력적이에요."

choice 2 마투아 와인메이커스 릴리즈 피노누아
"기본적으로 상큼한 베리류의 향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깔끔한 피니시까지 갖췄다면 더할 나위 없죠.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에 가볍게 한잔하기에 제격인 와인이에요."


<우먼센스> 평가단의 선택!
마투아 와인메이커스 릴리즈 피노누아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맛과 향의 레드 와인을 시음해본 <우먼센스> 평가단은 새로운 맛과 향을 제공한 '마투아 와인메이커스 릴리즈 피노누아'를 선택했다.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뉴질랜드 와인이라는 불리함에도 높은 점수를 준 데는 깔끔하고 상큼한 맛과 향이 데일리로 즐기기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왔다는 점이 컸다.

<우먼센스> 라이프스타일 평가단의 선택 포인트

1 새로운 와인에 대한 발견
뉴질랜드 와인에 대해 느낀 첫인상은 '새롭다'이다. 그럼에도 특정 와인에 길들여진 경우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데 깔끔한 맛과 향이 여성 독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맛을 제공하면서도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인 못지않게 포도의 풍미를 충실히 구현했다. 그 덕분인지 와인에 대한 취향이 확고한 사람의 경우에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았다.

2 균형 잡힌 맛과 향
맑은 루비색의 와인으로,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맛을 온전하게 구현해냈다. 신선한 베리류 향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데 묵직하지 않지만 지속력이 단단하며 피니시 역시 깔끔하다. 과실 향을 품었지만 당도가 낮아 고급스러운 인상을 남긴다. 요리에 곁들일 경우 음식의 맛을 정리해주는 데 탁월하다. 맛과 향이 진하지 않아 와인만 즐길 때 그 진가가 돋보일 것으로 평가된다.

3 청정 지역의 테루아에 대한 신뢰
뉴질랜드는 일반적으로 와인 강국에 꼽히지 않지만 천혜의 자연에서 생산한 포도 퀄리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은 편이다. 화사하고 깔끔한 맛과 향은 자칫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와이너리가 쌓아온 우수한 경력과 훌륭한 테루아가 이를 납득하게끔 만든다. 단맛을 남기지 않는 화사한 과실 향이 인상적이며 밸런스가 훌륭한 와인이다.

CREDIT INFO

에디터
남미영
사진
김정선, 각 브랜드 제공
2020년 09월호

2020년 09월호

에디터
남미영
사진
김정선, 각 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