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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설마 탈모? 탈모 자가 진단법과 치료 방법 모음

예전에 비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주변에서 탈모 샴푸를 권한다면? 탈모의 길로 들어서는 게 두려운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자가 체크부터 예방, 관리, 케어까지. 탈모에 대한 모든 정보를 들여다보고 탈모 관리 계획을 세워보자.

On May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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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천만 시대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5년간 25% 증가해 국내 탈모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여성 탈모 인구가 증가해 남성 탈모 인구와 비슷해졌고 20~30대 조기 탈모 인구 비율도 높아졌다. 이처럼 성별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탈모 예방과 치료,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탈모는 가족력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 환경, 질병 등에 의해 발생한다. 불규칙적이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잦은 음주, 흡연, 스트레스는 모발을 이른 시기에 빠지게 할 수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고농도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때문.

DHT는 모발의 생장기를 짧게 하고 휴지기를 길게 한다.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모발 세포에 DHT가 들어오면 세포 파괴 신호가 전달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앞머리와 정수리는 DHT의 영향을 받지만, 뒷머리는 받지 않고, DHT가 들어오면 눈썹과 눈썹 아래 신체 부위는 털이 자란다. 탈모가 진행 중인 이들의 몸에 털이 많은 이유다. 여성이 남성보다 탈모 비율이 낮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동시에 모발을 성장시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성은 선천성 대머리가 거의 없다.

탈모 가족력이 있다는 이유로 100% 탈모가 진행되진 않는다. 단지 확률이 높을 뿐이다. 대부분의 질병이 10~30%가 부모에게 물려받는 유전적 원인에 좌우된다면, 70~90%는 환경 요인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 칼로리 과잉 등 후천적 원인 때문이다.

유전보다 후천적 탈모를 조심하라

가족력이 있다 하더라도 탈모가 진행되려면 호르몬, 나이, 스트레스,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맞아야 하기 때문. 즉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탈모가 무조건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생활 습관에 따라 탈모를 지연시키고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20~30대에 나타나는 조기 탈모는 후천적 탈모가 대부분으로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면 초기에 전문가를 찾아 치료하면 탈모 진행을 멈출 수 있다.

후천적 탈모의 경우 정수리 탈모가 대표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부족, 임신·출산,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스트레스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정수리 탈모는 곧 현재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하나의 증상으로 몸 상태와 스트레스 등을 개선하면 정수리 탈모 고민에서 탈출할 수 있다.

check list 탈모 자가 진단법

탈모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탈모 자가 진단법에 따라 체크해보고 현재 상태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집중 관리와 치료를 할 것.

1-①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어진 것 같다. 2점
1-② 머리카락이 확실히 가늘고 힘이 없어졌다. 4점
2 샴푸할 때 모발이 70-80개가 빠진다. 2점

3 자주 청소를 해도 머리카락이 책상이나 방바닥 위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점

4 두피 쪽 모발이 금방 기름져 보인다. 1점

5 머리가 자주 가렵고 비듬이 많아졌다. 1점
6-① 두피에 뾰루지가 가끔 날 때가 있다. 1점
6-② 두피에 뾰루지가 자주 나는 편이다. 2점
7 두피가 따갑거나 아프다. 1점
8-① 탈모가 아니냐는 소리를 가끔씩 듣곤 한다. 3점
8-② 탈모가 아니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외관상 나타나는 정도) 5점

점수 결과
1~4점 탈모 진행 가능성이 있는 단계로 주기적인 검진이나 예방이 필요하다.
5~9점 탈모가 진행 중이므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10~20점 탈모가 상당히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 의료성 치료가 필요하다.

※ 1, 2, 3, 8번 모두 선택한 경우는 탈모가 진행 중이므로 탈모의 정도를 파악하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헤어 케어 제품이 도움이 될까?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헤어 케어 제품이 무조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은 탈모를 예방하고 진행을 멈추는 데 필요한 기본 요소이므로 모발과 두피에 맞는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피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pH 5.5 정도의 약산성을 띠므로 약산성 샴푸를 사용할 것. 특히 건조한 두피라면 약산성 샴푸를 주로 사용하고 저자극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샴푸와 호호바 오일, 아몬드 오일 등 천연 식물성 오일이 포함된 컨디셔너나 헤어 두피 팩을 사용해 모발과 두피의 건조함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 성장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탈모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탈모 증상 완화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된 원료는 덱스판테놀, 비오틴, 엘-멘톨, 징크피리치온, 징크피리치온액(50%)이 있으니 성분을 확인한 후 사용한다.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탈모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방법을 총동원해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모발 성장인자와 항산화제를 두피에 도포 및 주입하고,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고, 미녹시딜을 바르는 등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을 총동원해 치료하는 것. 모공이 살아 있는 경우 집중적으로 치료하면 심한 탈모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무리 집중 치료를 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건강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 두피에 나쁜 환경이나 생활 습관은 탈모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고 건강한 모발 성장을 막기 때문. 자가 진단법에 따라 체크한 후 탈모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먼저 두피에 좋은 생활 습관으로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어보자.

건강한 두피와 모발 관리법

1 올바른 빗질 순서

쿠션감이 좋은 나무 브러시로 두피에 닿을 정도로 빗살을 깊숙이 넣어 빗질과 함께 두피 마사지를 하면 좋다.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면 모발 표면의 큐티클이 손상될 수 있으니 마른 상태에서 할 것. 빗질은 하루 30~50회가 적당하다.

1 빗질을 하기 전에 먼저 손가락으로 정리하는 것처럼 부드럽게 빗어준다.
2 머리끝 부분이나 엉킨 부분부터 빗는다.
3 빗질 방향은 양쪽 귀와 목덜미 쪽에서 시작해 정수리 방향으로 거꾸로 빗는 것이 좋다.

2 건강한 두피 관리

유해한 환경에 종일 노출될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피지가 분비되므로 모발과 두피는 매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1 샴푸 전 빗질을 먼저 할 것.
2 약산성 샴푸를 손에 덜어 거품을 낸 후 머리에 바른다.
3 1차, 두피를 제외한 모발에 샴푸 거품을 바르고 마사지한 후 미온수로 헹군다.
4 2차, 두피를 중심으로 마사지하며 샴푸 후 미온수로 충분히 헹군다.
5 컨디셔너는 모발에만 바르고 2~3분 동안 충분히 마사지한 후 미온수로, 마지막에는 차가운 물로 헹군다.
6 모발을 타월로 가볍게 두드리듯 말리고 되도록 자연 바람이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어를 이용할 때는 20~3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냉풍으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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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날마다 다른 두피 컨디션에 맞춰 3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한 알파레이 스탠다드. 얼굴 피부와는 다른 두피에 맞춘 집중 케어를 할 수 있다. 155만2천원 셀리턴.

초당 40회 이상 바람의 온도를 측정해 열을 제어하는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과도한 열로 모발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 윤기 있고 건강한 모발로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44만9천원 다이슨.

두피 트리트먼트와 모발 엉킴 방지를 위해 전문적으로 만든 우든 패들 브러시. 푹신한 나무 브러시로 부드럽게 모발을 관리할 수 있다. 3만6천원 아베다.

모발에 에너지를 주고 두피를 깨끗하게 만들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C1. 250ml 1만4천원 알페신.

탈모 예방과 치료에 도움되는 영양제

  • 효모

    약용 효모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시스틴, 케라틴, 티아민 등 모근의 필수영양소를 주성분을 담은 탈모 방지 제품으로 모근 조직세포의 혈액을 통해 모발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탈모를 치료한다. 효모 제품은 스트레스나 출산,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확산성 탈모가 많은 여성들에게 효과적. 유전에 의한 남성 탈모에는 효과가 떨어진다.

    독일 멀츠MERZ사에서 개발한 여성형 탈모, 손상된 머릿결을 개선할 수 있는 모발 영양제 판토가. L-시스틴, 약용 효모, 케라틴, 티아민질산염, p-아미노벤조산, 판토텐산칼슘과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진 영양제로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됐다. 1일 3회 식후 복용 300정 10만원대 멀츠.

  • 미녹시딜

    1988년 미국 FDA에서 탈모 방지제로 승인한 의약품으로 주로 2%, 3%, 5% 제품이 사용된다.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는데 모발이 나는 효과로 탈모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말초 혈관에 작용해 모발의 생장 주기를 연장시킨다. 정수리 탈모에 효과적으로 2~3개월 후 효과가 나타나므로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피부과 권장 모발 재성장 폼으로 매일 사용하면 모낭을 건강하게 해 모발을 두껍고 건강하게 자라나게 한다. 3개 세트 총 60ml 49.49달러.

  • 비오틴

    비타민 B7, 비타민 H, 코엔자임 R7 등으로 불리는 비오틴은 원형 탈모가 호전된 사례들이 보고돼 탈모 영양제로 사용된다.

    좌_농약, 비료, 착색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유기농 비오틴. 유기농 100% 제품으로 유기농 비오틴 1,000ug와 부원료 맥주 효모 보충이 가능하다. 1회 1정 1,267mg×30정 4만5천원 마이카인드.

    우_에너지 비타민 B군과 항산화 영양소, 비타민 A·C·B의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시키는 채워줘, 비오틴 10000.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오틴을 3,000mg 함유했다. 1일 1회 1정 450mgx60정(27g) 4만2천원 grn⁺.

CREDIT INFO

에디터
김혜진
도움말
와인피부과 김홍석
참고도서
<탈모, 걱정마> 최동기 지음,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홍성재 지음
2020년 05월호

2020년 05월호

에디터
김혜진
도움말
와인피부과 김홍석
참고도서
<탈모, 걱정마> 최동기 지음,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홍성재 지음